이철우 경북도지사와 고우현 경북도의회 의장, 윤동춘 경북경찰청장이 대한적십자사 경북지사(경북적십자사)에 2021년 적십자 특별회비를 잇달아 전달했다.
이 도지사는 3일 도청 도지사실에서 류시문 경북적십자사 회장을 만나 특별회비를 전달했다. 이 도지사는 "코로나19에 맞서 이겨내기 위해 힘겨운 사투를 벌일 때 적십자사에서 보내준 도움의 손길이 큰 힘이 됐다"며 "적십자사가 각종 재난 속 어둠을 밝히는 등불이 되도록 도민들이 모금에 많이 참여해 달라"고 했다.
이날 고우현 경북도의회 의장도 의장 접견실에서 류 회장을 만나 특별회비를 전달했다. 고 의장은 "코로나19 등 각종 재난현장에서 긴급 구호 지원을 위해 애쓴 경북적십자사에 감사하다"며 "적은 성금이지만 이웃을 위한 밑거름이 되길 바란다"고 했다.
이에 앞선 2일에는 윤동춘 경북경찰청장이 경북적십자사를 방문해 특별회비를 전했다. 윤 청장은 도민의 적십자 회비 납부를 장려하기 위해 경북경찰청 최초로 특별회비를 내놨다. 윤 청장은 "도민의 안녕을 위해 지원해 주는 적십자사에 감사하다"며 "경북경찰은 앞으로도 적십자 인도주의 활동에 동참, 이웃의 마음을 지키는 데 힘쓰겠다"고 했다.
류시문 회장은 "이철우 도지사님, 고우현 의장님, 윤동춘 청장님의 나눔 실천으로 도움이 필요한 이웃에 희망을 전할 수 있게 됐다"며 "코로나19로 모두 힘든 시기이지만 적십자 인도주의 활동이 지속되도록 회비 모금에 동참해 달라"고 했다.
박영채 기자 pyc@i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