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8회 2022 노벨평화상 수상자 월드서밋 강원이 12일부터 사흘간의 일정으로 2018동계올림픽의 도시 평창에서 개막한다. 1999년 고(故) 미하일 고르바초프 구 소련 대통령이 세계 평화에 기여하겠다는 다짐으로 창설한 ‘노벨평화상 수상자 월드서밋’은 수상자들이 모여 인류가 직면한 전 지구적인 어젠다를 논의하는 세계 자유·평화 네트워크의 장이자 세계 최고 권위의 평화 이벤트다. 올해 노벨평화상 월드서밋 강원은 노벨평화상 월드서밋 사무국과 강원도, 평창군, 2018평창기념재단, 강원일보사가 주최·주관한다. 강원일보사는 지난해 전 세계 유일한 분단도(道)인 대한민국 강원도에서 이 행사를 유치하자고 강원도에 제안했다. 노벨평화상 수상자들은 평창에 평화도시증서를 전달하고 세계평화도시로 공식 선포한다. 2018동계올림픽·패럴림픽을 성공적으로 개최했던 평창군은 국내에서는 최초로 세계평화도시라는 타이틀까지 공인받게 된다. ■노벨평화상 월드서밋은=1990년 냉전 해체, 군비경쟁 완화, 동구권 민주화 등에 대한 공로로 노벨평화상을 수상한 고(故) 미하일 고르바초프 구 소련 대통령이 창설했다. 1999년 첫 대회부터 2007년 8회 대회까지는 이탈리아 로마에서 열렸다. 이후
내년 6월11일 강원특별자치도 출범까지 6개월 밖에 남지 않은 상황에서 강원도가 비전과 특례 구체화에 팔을 걷어붙였다. 올 연말을 강원특별자치도 밑그림 완성의 마지노선으로 설정하고 비전 확정과 특례를 담은 법률개정안을 서둘러 완성시키기로 하는 등 속도전을 펼치기로 한 것이다. 강원도는 오는 12일 인제와 횡성, 15일에는 동해와 태백에서 강원특별자치도 설치목적 및 비전 도민공청회를 연다. 강원특별자치도의 정체성과 목적을 의미하는 비전은 ‘신경제 국제중심도시’ 가 유력하다. 강원특별자치도의 성격과 목표를 결정하는 중요한 첫 단추라는 점에서 도민 검증을 받기로 한 것이다. 제주특별자치도는 ‘국제 관광도시’, 세종특별자치시는 ‘행정 수도’라는 특수성과 비전을 갖고 있으나 강원도는 미래 경제 중심지 도약을 위해 규제 완화 및 권한 강화를 내세울 방침이다. 비전 실현을 위한 강원도만의 특례조항을 담은 강원특별자치도 설치법의 2차 개정 초안도 이달 중 완성될 예정이다. 강원도와 강원연구원은 18개 시·군과 강원도교육청 등이 건의한 444개 특례 중 파급효과와 타당성이 높은 특례를 추려 법제화하는 작업을 진행 중이다. 이달 내 법령 초안을 마련한 후 전문적인 검증과 여론
강원특별자치도의 정체성과 목적을 의미하는 비전으로 ‘신경제 국제중심도시’ 가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다. 제주특별자치도는 ‘국제 관광도시’, 세종특별자치시는 ‘행정 수도’라는 특수성과 비전을 갖고있는 만큼 강원도는 ‘경제 도시’로의 도약에 방점을 둔다는 계획이다. 강원도는 이르면 다음주부터 강원특별자치도의 비전을 확정하기 위한 권역별 주민공청회를 연다. 특별자치도의 비전은 ‘신경제 국제중심도시’가 가장 유력한 가운데 3가지 안으로 압축된 상태다. 미래 경제 중심지 도약을 위한 규제 완화 및 권한 강화를 강원특별자치도 최우선 목표로 삼으면서도 정체성을 의미하는 비전은 다양한 특례를 담을 수 있도록 광의의 개념으로 정의한다는 방침을 세웠다. 강원도는 국무총리실 산하 지원위 구성을 핵심으로 한 1차 개정이 지난 10월에 이뤄진만큼, 비전과 주요 특례 등이 완성되는대로 내년 4월까지 강원특별자치도법의 실질적 완성을 위한 2차 개정 작업에 돌입할 계획이다. 이와는 별도로 내년 6월 특별자치도 출범에 앞서 붐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강원도는 7일 오전 11시 서울 스위스그랜드 호텔에서 ‘강원특별자치도 범국민 추진협의회’를 출범시킬 예정이다. 강원특별자치도 범국민 추진협의
GTX 강원권 연장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국토교통부가 춘천시와 원주시 등에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연장을 위한 각종 자료 제출을 요청하는 등 GTX 노선의 강원권 연장에 대한 본격적인 검토에 나섰다. 본보 취재 결과 한국교통연구원은 최근 춘천과 원주를 비롯해 인천, 경기 성남, 남양주, 이천, 안산, 포천, 파주, 동두천, 충북 천안, 충남 아산 등에 일제히 GTX 확충을 위한 장래개발계획 자료를 요청한 것으로 확인됐다. 장래개발계획은 철도, 도로 등 SOC의 통상 비용대비편익(B/C)을 산출하는 가장 중요한 기준이다. 한국교통연구원의 이같은 움직임은 지난 6월 국토교통부로부터 의뢰받은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확충 통합기획 연구용역’을 진행하기 위함이다. 이 용역은 14억원을 투입해 내년 6월까지 진행되는 초대형 용역으로, 현재 추진 중인 GTX-A·B·C의 강원권을 비롯한 연장계획, 신규 노선 확충 등을 종합 검토하게 된다. 이와 관련, 국토교통부는 한국교통연구원을 통해 춘천시와 원주시에 2019년 이후 준공됐거나 향후 준공 예정인 시 전역의 개발계획 일체를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춘천시는 도로, 철도, 산업단지, 관광단지, 아파
강원도청사 신축 부지 최종 선정을 위한 카운트다운이 시작됐다. 강원도 신청사 건립 부지선정위원회는 지난 30일 제4차 회의 및 현지실사를 실시했다. 이날 위원들은 구 캠프페이지, 구 농업기술원 부지, 노루목저수지, 동내면 다원지구 등을 차례로 둘러봤다. 현 도청사 부지 역시 후보지이지만 위원들의 이해도가 높아 실사에서는 제외했다. 지난 3차 회의에서 신축 후보지에 대한 평가 기준을 확정한 데 이어 현장실사까지 마치며 최종 판단만 남았다. 이에 따라 부지선정위는 12월 중순 제5차 회의를 열고 5곳의 후보지를 2~3곳으로 압축하는 토론을 진행한다. 12월 말 마지막 6차 회의에서는 정성평가와 정량평가를 토대로 최종 건립 부지를 확정·발표할 예정이다. 부지선정위원회는 이와 관련, 전문 평가기관이 평가항목별 배점에 따른 정량평가를 진행 중이다. 현재 후보지 평가기준은 접근성과 장래확장성에 가장 높은 30점, 비용경제성에는 20점, 개발용이성 10점, 주변입지환경에는 10점을 배정했다. 다만 최종 후보지 결정은 정량평가보다는 위원들의 토론과 판단을 통한 정성평가에 따라 좌우될 전망이다. 위원들 사이에서는 객관적 지표로 산출할 수 없는 요건들이 많다는 의견이 지배적인
내년 6월 강원특별자치도 출범에 이어 전북특별자치도 설치도 9부 능선을 넘었다. 제주, 세종, 강원에 이어 전북까지 국내 4번째 특별자치단체의 출범이 기정사실화 된데다 경기북도 특별자치도 등의 설치도 추진되고 있어 특별자치도가 자칫 ‘특별함’을 잃고 정치논리에 따른 ‘나눠먹기’로 전락할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된다. 특히 강원도는 특별자치도에 대한 비전과 특례조차 구체화하지 못하고 있어 속도감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전북특별자치도 설치 등에 관한 특별법’ 제정안은 지난 28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법안심사 제1소위원회를 통과했다. 다음달 9일 국회 본회의 통과가 확정적이다. 국회 최종 통과 시 내년 6월에는 강원특별자치도, 12월에는 전북특별자치도가 연이어 출범한다. 전북특별법을 살펴보면 ‘전라북도의 지역적·역사적·인문적 특성을 살려 고도의 자치권이 보장되는 전북특별자치도를 설치한다’, ‘국무총리 소속으로 전북자치도 지원위원회를 둔다’, ‘전북자치도에 대하여 행정상·재정상의 특별한 지원을 할 수 있다’ 등의 조항으로 구성돼 있다. 강원특별법과 거의 모든 조항이 동일한 사실상 쌍둥이 법안이나 다름없다. 강원도와 전북도는 지리적, 지역적, 산업구조 등의 여러
강원도가 테슬라의 전기차 제조공장인 ‘기가 팩토리’ 유치를 선언했다. 기가팩토리가 유치될 경우 파급효과는 상상을 초월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어 현실화 가능성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김진태 강원도지사는 28일 기자간담회에서 “테슬라 공장을 강원도에 유치하기 위해 나서겠다”며 “테슬라 코리아에 강원도를 최우선으로 고려해 달라는 의견을 전달했다”고 말했다. 김 지시가 테슬라 공장 유치에 나선 것은 지난 23일 윤석열 대통령과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와의 화상면담에서 윤 대통령의 투자 요청에 대해 머스크가 “한국을 최우선 투자 후보지 중 하나로 고려하고 있다”고 화답한 것이 계기가 됐다. 여기에 김진태 강원도정이 출범 초부터 테슬라 코리아와 협업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는 점도 강원도가 테슬라 제조공장에 자신감을 보이는 이유로 꼽힌다. 실제로 지난 7월 김경호 테슬라 코리아 대표는 김진태 지사와 만난 자리에서 ‘강원도 친환경 모빌리티 성지화’를 제시하며 직접 투자 의지를 보였다. 이후 도내 11개 시·군에 테슬라 슈퍼차저(테슬라 전용 급속충전기)와 공공충전기, 관광홍보·휴식·판매시설 등을 구축하는 프로젝트를 추진 중이다. 이같은 분위기로 인해 국내에서는 경기 고양
‘안방 1열 신개념 방구석 가요 경연’ 2022 G-FESTA 감자가요제가 지난 26일 소담스퀘어 강원 글로벌 Live 스튜디오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올해 3회째를 맞은 이번 경연은 동시 시청자 2,200여명, 본선 경연 조회수 8,000회, 예선 포함 누적 조회수 2만6,000회를 기록하며 큰 인기를 누렸다. 강원 관광 홍보와 함께 코로나19 유행 이후 어려움을 겪고있는 문화·공연계를 위로하기 위해 마련한 온라인 가요제인 2022 G-FESTA 감자가요제는 강원도와 강원일보, 강일BSG가 주최·주관, 한국수력원자력 한강수력본부가 후원했다. 2,000명이 이상이 동시에 시청한 결선 경연에서는 강원도 관광 홍보영상이 함께 상영돼 전국에 강원의 아름다움을 알리는 홍보대사 역할도 톡톡히 했다. 전국 120여개 팀이 참가한 예선을 뚫고 이날 결선에 오른 14개팀 중 ‘배 띄워라(원곡 송소희)’를 부른 고아인(11)양이 대상 트로피와 상금 200만원의 주인공이 됐다. 최우수상은 ‘사랑님(원곡 김용임)’을 열창한 임다운(32)씨가 차지했다. 우수상은 ‘열애(미스토롯 홍자 Ver)’를 부른 말도말지(필리핀)씨, 장려상은 ‘Tears(원곡 소찬휘)’를 부른 김미진씨, 인기
12월 중순 강원중도개발공사(GJC) 경영진 교체와 2,050억원 보증채무 상환이 사실상 동시에 이뤄지며 GJC 회생신청 발표 이후 촉발된 이른바 ‘레고랜드 사태’ 가 출구를 찾아가고 있다. GJC의 최대 주주인 강원도와 2대 주주인 멀린사는 오는 12월1일 이사회를 열어 신임 대표 선임을 위한 주주총회 일정을 확정한다. 2주 내 임시 주총을 열어야 한다는 정관에 따라 12월 중순 신임 대표를 선임하게 된다. 비슷한 시기 GJC의 보증채무 2,050억원에 대한 상환도 이뤄진다. 강원도와 GJC는 회생신청 발표 이후 극한 갈등을 빚어왔다. 경영진 교체가 일사천리로 이뤄진 배경은 2대 주주인 멀린사와의 합의가 결정적이었다. 당초 강원도와 영국 멀린사 간의 국제적인 갈등으로까지 확전될 수 있다는 일각의 우려가 있었다. 그러나 멀린측은 레고랜드 2단계 개발을 위해 김진태 도정과의 협조관계 구축에 공을 들였다. GJC의 지분 44%를 보유한 대주주임에도 통제가 전혀 불가능했던 강원도 역시 2대 주주인 멀린사의 협조가 절실했다. 결국 양측의 이해관계가 맞아떨어지며 지난 21일 강원도와 멀린은 GJC의 인적 쇄신에 전격 합의할 수 있었다. 강원도는 이미 신임 대표로 복수
1973년 완공된 소양강댐으로 인해 50년간 지역에서 발생한 피해가 10조원을 넘지만 피해보상은 1,000억원대에 불과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에따라 강원도와 춘천시, 양구군, 인제군은 충북도와 공동 성명을 발표하고 댐 주변지역 피해에 대한 정당한 보상 요구에 나섰다. 강원도와 강원연구원에 따르면 지난 50년간 소양강댐 주변지역의 피해는 최소 6조8,300억원, 최대 10조1,500억원으로 추산된다. 수몰지로 인한 기회비용 상실액 연간 최대 1,133억원, 기상변화 피해 연간 최대 897억원, 소양강댐 흙탕물 방류로 인한 춘천시의 수질, 정수처리 비용 등이 포함됐다. 반면 소양강댐 건설 후 국가와 한국수자원공사 등이 50년간 전기 생산, 용수 공급으로 올린 수입금은 9조4,330억원에 달한다. 막대한 수입에 정비례하는 지역의 피해에도 불구하고 피해보상 차원인 댐 주변지역 지원사업비는 1990년부터 올해까지 1,120억원으로 피해의 1~2%에 불과하다. 이에 강원도는 충주댐 건설로 유사한 피해를 입고 있는 충북도와 공동대응에 나선다. 김진태 강원도지사와 육동한 춘천시장, 서흥원 양구군수, 최상기 인제군수 등은 25일 국회에서 김영환 충북지사, 충주시, 제천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