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교육청이 올해 제2회 추가경정예산으로 8,145억9,200만원을 편성했다. 도교육청은 기정예산 3조6,670억3,200만원보다 8,145억9,200만원(22.2%) 늘어난 4조4,816억2,400만원을 편성해 9월2일 도의회에 제출한다고 31일 밝혔다. 제2회 추경예산안은 기초·기본학력 확보를 통한 학력 향상 등 교육감 공약 이행사업과 집행 시기를 고려해 연말까지 집행 가능한 학교 교육과정 운영 및 교육여건 개선 등 학교 현장 지원 강화를 중점으로 집중 편성했다고 덧붙였다. 주요 사업별로는 교육감 공약사항 5대 중점 과제 추진을 위하여 △중학교 더배움 학습공간 개선 40억원 △고등학교 스터디 카페형 학습실 조성 20억원 △강원학생성장종합지원센터 구축 준비 2억원 △외국어 화상강의 운영 1억원 △소인수 교과형 방과후학교 운영 4억원 △학생 통학여건 개선 4억원 △사립유치원 학부모부담금 보전 및 교육비 지원 59억원 △정보교육실 현대화 사업 60억원 △무주택 교직원의 주거환경 지원을 위한 주택임차지원기금 500억원 등 이다. 학교 교육과정 운영 및 교육여건 개선 관련 예산도 추가돼 현장 지원을 강화한다. △수학책임교육 교구 지원 6억원 △과학실험실 안전모델
한국관광공사 명예홍보대사 활동 토트넘경기장에 방한 홍보 메시지 춘천출신 프리미어리거 손흥민이 지구촌에 대한민국을 알리는 전도사 역할을 하고 있다. 한국관광공사는 명예홍보대사로 활약 중인 손흥민의 소속 클럽인 토트넘 홋스퍼 FC의 방한 기회를 활용, 프리미어리그(EPL) 팬들을 대상으로 하는 한국관광 홍보마케팅을 펼치고 있다. 공사는 오는 7월 손흥민을 비롯한 선수단 전원이 한국을 찾는 토트넘 홈구장인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 지난 4월 중순부터 이달 말까지 4차례 치러지는 토트넘의 홈경기에 맞춰 손흥민이 등장하는 한국관광 홍보 영상 ‘This is my Korea, What's yours?'를 띄운다. 경기장 LED 패널에는 ‘Travel to Korea Begins Again' 등 방한 홍보 메시지가 연속으로 상영된다. 공사는 유럽 최대 규모인 토트넘 홈구장 전광판 홍보를 통해 경기장 관객은 물론 손흥민 선수의 팬과 토트넘 경기를 시청하는 지구촌의 축구팬들까지 포함하면 6,600만여명에게 관광한국을 알리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토트넘은 2005년 이후 17년 만에 손흥민을 포함한 구단 전체가 7월에 한국을 찾을 예정이다. 7월 토트넘 방한투어
원주지방국토관리청장에 이상헌(49) 국토부 전 항공정책과장이 임명됐다. 경남 함양출신인 이 청장은 부산사대부고와 연세대 토목공학과, 영국 노팅엄대 박사학위를 취득했으며 1998년 제33회 기술고시를 통해 공직에 입문했다. 이 청장은 원주·서울·부산 국토청 하천국장, 주미국대사관 1등서기관, 도로국 도로정책과장, 항공정책실 공항정책과장 등 본청과 지방청의 주요부서를 두루 역임했다. 이 청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침체된 건설경기 회복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민생경제와 일상회복에 힘을 모아 앞장설 것”과 “중대재해 제로화를 목표로 재난·안전관리체계를 철저히 재정비, 건설현장 안전을 최우선으로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원주=이명우기자woolee@kwnews.co.kr
한국광해광업공단이 남상용(57) 경영관리본부장과 강철준(59) 광해안전본부장, 권순진(54) 광물자원본부장을 상임이사로 임명했다. 남 본부장은 경기도 안성 출신으로 산업통상자원부 경제자유구역기획단 서비스투자지원팀장을 거쳐 한국광해관리공단 경영전략본부장을 역임했다. 강 본부장은 제주도 서귀포시 출신으로 한국광해관리공단 경영지원처장, 광해사업본부장으로 활동했다. 권 본부장은 인천 출신으로 한국광물자원공사 해외자원본부장, 해외사업관리단장 등을 역임했다. 원주=이명우기자
우산동~반곡관설동 10.3㎞ '활력·일상·힐링의 숲' 조성 똬리굴 관광열차 연내 개장 지역 대표 관광지로 발돋움 일제강점기와 6·25전쟁의 시대적 아픔을 겪으면서도 힘찬 기적 소리와 함께 철마가 시내를 가로지르던 중앙선 철로가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졌다. 많은 이의 애환과 꿈, 그리고 추억을 담았던 철로는 80년의 세월을 뒤로하고 새로운 이정표를 향해 화려한 변신을 준비 중이다. ■기차 가고 바람이 달려온다 올 1월 중앙선 원주~제천 복선철도 개통에 따라 우산동~반곡관설동을 가로지르는 10.3㎞의 철로가 역할을 다 했다. 1940년 개설된 학성동 원주역은 관문을 무실동 신원주역에 물려준 뒤 80년 만에 역사의 뒤안길로 돌아앉았다. 하루 36회의 기차가 달리던 철로에는 녹슨 레일과 침목 대신 왕벚나무와 메타세쿼이아, 단풍나무, 자작나무, 매화나무가 시민들을 맞이한다. 원주시는 기차가 운행되지 않는 폐선에 2022년까지 치악산의 신선한 바람을 시내로 이끌어 줄 바람길숲을 조성하기로 하고 6월 공사에 들어간다. 국비 100억원과 도비 30억원, 시비 70억원 등 200억원이 투입되는 치악산 바람길숲은 우산동 한라비발디아파트 인근부터 반곡역까지 10.3㎞에 조성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