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일 푹푹 찌는 한낮의 더위로 외출하기가 선뜻 쉽지 않아졌다. 그늘을 찾아 가더라도 높은 습도로 인해 불쾌지수는 한없이 높아지고, 한밤 중에도 에어컨 없이는 잠을 잘 엄두조차 나지 않는다. 35도를 웃도는 무더위를 이기기 위해 해수욕장도 좋고 실내 워터파크도 좋은 선택이지만, 산첩첩 물겹겹 수려한 자연 속 또한 더위를 날리기 좋은 곳은 없을 것이다. 올 여름 집에만 있기 갑갑하다면, 뻔한 피서지가 지겹다면 '오면 10년이 젊어지는' 양구로 떠나보는 것은 어떨까. ■생태자원의 보고(寶庫) 두타연=양구의 대표적인 관광지 중 하나이자 양구 9경 중 하나인 두타연(3경)은 민간인통제선(민통선) 북방에 자리 잡고 있다. 유수량은 많지 않지만, 주위의 산세가 수려한 경관을 이루고 오염되지 않아 멸종위기 야생생물 2급으로 지정돼 보호되는 열목어의 국내 최대 서식지로 알려져 있다. 또 멸종위기 1급으로 지정된 산양이 두타연 곳곳에서 먹이를 먹거나 산책하는 모습을 종종 볼 수 있을 만큼 생태자원의 보고(寶庫)이기도 하다. 1,000년 전 두타사라는 절이 있었다는 데에서 연유한 이름이며, 휴전 이후 50여 년간 민간인의 출입이 통제돼 도로변에 원시림을 연상케 하는 숲과 생태계
“미하일 고르바초프 소련 대통령이 1990년 노벨평화상을 받은 후 세계 평화 운동과 인도주의 활동을 강화하기 위해 월드서밋 사무국을 설립했다. 전 세계의 사람들이 평화를 위한 대화에 참여해 인류에게 특별한 메시지를 전달했으며 국제정치적·사회적 캠페인을 촉진하고, 새로운 계획을 만들고, 영감과 지혜를 전 세계에 확산시킬 수 있었다. 유럽과 아시아, 북아메리카 및 남아메리카의 많은 도시에서 노벨평화상 수상자 월드서밋이 열렸고 7만5,000명이 함께했다.” “Our organization was founded by former President and Nobel Peace Laureate Mikhail Gorbachev after he received the Nobel Peace Prize in 1990, to enhance the Peace movements and humanitarian activities of the world. The main idea was that together messages of extraordinary importance could be sent to humanity, and people all over the globe cou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