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일보) ‘청보호’ 실종 선원 5명 선내서 발견
신안 앞바다에서 전복된 ‘청보호’에서 실종된 선원 9명에 대한 수색작업 사흘째인 6일 오후 7시 기준 총 5명의 선원이 수습됐다. 수습된 5명의 선원은 모두 선체 내부에서 발견됐으며 심정지 상태였다. 목포해경은 전복된 청보호의 인양 준비 작업과 동시에 진행된 실내 수색작업에서 기관장인 A(64)씨에 이어 모두 5명의 선원을 발견했다고 6일 밝혔다. 기관장 A씨는 6일 새벽 3시30분께 기관실로 통하는 선원 침실 입구에서 민간잠수사에 의해 발견됐고, 이후 한국인으로 확인된 B(57)씨와 C(55)씨 등 2명이 낮 12시께 선미쪽 침실에서 추가로 발견됐다. 이어 오후 4시 20분께 기관실에서 D(53)씨가 발견된데 이어 오후 5시 50분께 선체에서 추가로 한명의 선원이 발견됐다. 마지막으로 발견된 선원의 신원은 확인 중이다. 실종된 선원들이 실내에서 지속적으로 발견됨에 따라 해경은 실종자 대다수가 실내에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이에 해경은 사고지점에서의 실종자 수색을 진행하는 한편 실종자 가족들이 청보호 인양에 동의함에 따라 빠른 인양을 통해 실종자 찾기에 나서기로 했다. 다만 청보호 인양을 위한 사전 작업을 진행하고 있으나 대조기에 물살마저 거세 잠수 수색을
- 신안=민현기 기자
- 2023-02-07 09:4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