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술 애호가인 방탄소년단(BTS)의 리더 RM(본명 김남준·26)이 미술계에 1억원을 기부했다. 국립현대미술관(MMCA)은 RM이 국립현대미술관문화재단을 통해 1억원을 기부했다고 14일 밝혔다. RM은 자신의 생일 9월 12일을 기념해 미술책 읽는 문화가 확산하고 청소년들이 예술 감수성을 키우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후원했다고 미술관은 설명했다. 국립현대미술관은 "RM이 기부한 1억원은 그동안 국립현대미술관이 출간한 미술 도서를 중심으로 그동안 절판돼 구할 수 없었거나 재발행이 필요한 도서 제작에 쓰일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렇게 제작된 도서는 도심에서 먼 전국 400곳 공공 도서관 및 도서산간지역의 초·중·고 학교 도서관에 기증하고, 국립현대미술관 책방에도 비치될 예정이다. RM은 실제 바쁜 일정에도 전국 미술관과 갤러리, 아트페어 등을 방문해왔다. 생일인 지난 12일에도 서울 종로구 소격동 국제갤러리에서 에이스트릭트의 대형 멀티미디어 설치작업 'Starry Beach'를 감상한 사진을 SNS에 올렸다. 김은지 부산닷컴 기자 sksdmswl807@busan.com
그룹 방탄소년단(BTS)이 한국 가수로는 처음으로 미국 빌보드 메인 싱글 차트 '핫 100' 1위를 차지한 가운데, 멤버 정국의 생일을 축하하기 위해 중국 팬들이 부산 해운대 앞바다에 바지선을 띄워 불꽃놀이를 한다. 1일 부산 해운대구에 따르면 부산 출신 방탄소년단 멤버 정국의 생일(9월 1일)을 축하하기 위해 정국의 중국 팬들이 이날 오후 7시 30분부터 10분가량 해운대 앞바다에서 초대형 불꽃놀이 생일 이벤트를 진행한다. 현재 불꽃놀이 준비 업체는 동백섬 일대에 바지를 접안하고 화약을 설치하는 등 연출을 준비하고 있다. 부산에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행정명령이 내려진 상태지만 구는 불꽃놀이가 모두 온라인으로만 이뤄지며, 오프라인 팬 모임이나 중국 팬의 입국 등은 없다는 점을 고려해 허가를 내줬다. 영상은 유튜브 등을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앞서 정국의 중국 팬들은 정국의 생일을 축하하는 랩핑 광고를 20량짜리 KTX 열차 한 편성에 붙이기도 했다. 한편 빌보드는 31일(현지시간) 방탄소년단의 '다이너마이트'가 핫 100 1위로 데뷔했다고 밝혔다. 핫 100은 스트리밍 실적과 음원 판매량, 라디오 방송 횟수 등을 종합해 매주 미국에서 가장 인기 있는 노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