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K 드라마 '군청영역'에 출연 5인조 밴드 멤버 '김준휘'역 맡아 과거 좌절·상처 딛고 회복과정 그려 … 2003년 MBC 드라마 '대장금' 데뷔 이후 아역으로 브라운관 곳곳 꿰차 영화 '써니' '수상한 그녀' 흥행가도 2019년부터 日 영화 도전 향후 기대 강릉 출신 배우 심은경이 일본 드라마의 주연으로 나선다. 최근 일본의 한 매체에 따르면 심은경은 NHK 드라마 ‘군청영역(群靑領域)'에 출연한다. ‘군청영역'은 인기 절정의 밴드 멤버인 여주인공이 과거의 좌절과 상처, 어려움을 딛고 다시 회복해 나가는 과정을 담고 있다. 심은경은 극 중 5인조 밴드 ‘인디고 에이리어(Indigo AREA)'의 멤버 ‘김준휘' 역을 맡는다. 모국인 한국에서 상처받은 뒤 일본으로 향하는 캐릭터다. 그는 일련의 사건으로 모든 것을 내버린 가운데 바닷가 마을에서 좁은 가치관의 세계를 탈출하고 사랑하는 음악을 찾아가는 모습을 풀어낼 예정이다. 심은경은 2003년 MBC 드라마 ‘대장금'에서 생각시 역으로 데뷔했다. 이후 드라마 ‘단팥빵' ‘황진이' ‘태왕사신기' 등에 아역으로 출연하는 등
30일 ‘따스한 재생' 주제 개막 새로 꾸민 작품들 평화의미 더해 전통시장서도 퍼포먼스 다채 3년간 기록 아카이브 전시 예정 예약제 운영 온·오프 동시 진행 전쟁물자를 조달하던 탄약정비공장이 평화의 중요성을 일깨우는 공간으로 재탄생한다. (재)강원문화재단 강원국제예술제운영실이 마련한 ‘강원국제트리엔날레 2021'가 오는 30일 홍천 일원에서 개막한다. ‘따스한 재생(Warm revitalization)'을 주제로 지역 내 곳곳에 예술을 선사하는 이번 축제를 미리 만나봤다. 지난 25일 찾은 홍천 탄약정비공장은 관람객을 맞이할 준비를 마친 상태였다. 국내 유일의 노마딕 프로젝트를 지향하는 글로벌 축제의 준비가 착착 진행 중이었다. 첫 입구부터 지난해에 설치된 작품이 새로운 모습으로 꾸며져 눈길을 끌었다. 화해와 변화의 메시지를 전했던 ‘탱크'는 박동하는 심장으로 새 생명의 싹을 틔웠고, 평화의 염원을 담았던 ‘나무'는 빛을 머금은 꽃으로 둘러싸여 반짝임을 더했다. 내부는 키네틱아트와 영상예술 등 기술 위주의 작품들이 각자의 자리에서 특별한 의미를 풀어내고 있었다. 이어 찾은 와동분교에서는 생태와 관련된 작품들을 만날 수 있었다. 각 교실은 국내외 작가들의 회화
'평화의 웃음소리, 다시 한번 평창' 주제로 온·오프 동시 개최 아동·복지사 등에 표창 전달…이영표 대표 등 깜짝영상 눈길 강원도 내 돌봄 아동이 한데 모여 즐기는 대잔치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제14회 강원도지역아동센터 축제한마당'이 지난 10일 평창 알펜시아 콘서트홀에서 막을 올렸다. 도와 도교육청, 평창군이 주최하고 (사)도·평창군지역아동센터협의회가 주관한 이번 축제는 ‘평화의 웃음소리, 다시 한번 평창!'을 주제로 온·오프라인 동시 개최됐다. 1부에서는 ‘평창의 미(美)'를 담은 영상이 시작을 알렸다. 미래를 향한 새로운 도약이 2년 만에 문을 연 축제와 맞물려 의미를 더했다. 이날 기념식에서는 심영민(평창초교 6년)군을 비롯한 이용 아동들과 사회복지사 6명, 기관 3곳 등에 도지사상 표창이 수여됐다. 박세린(홍천농고 3년)양과 강명희 그린식품 대표이사 등 7명에게는 도의장 표창이 전달되는 등 총 45명이 9개 부문 표창 유공자로 이름을 올렸다. 한왕기 평창군수와 김정수 (주)삼양식품 사장, 심세일 알펜시아 대표이사에게도 (사)전국지역아동센터협의회 감사패가 전달됐다. 2부에서는 평창지역 내 아동들의 컵타·밤벨 등 축하공연과 18개 시·군 아동센터의
'공감음악회' 축제 시작 알려 창작국악·성악 공연 등 펼쳐져 보이스킹 활약 안기백 등 출연 코로나19 극복과 일상으로의 복귀를 꿈꾸는 강원예술인들의 염원이 하나의 외침으로 전달됐다. 강원도예총이 주최한 ‘제59회 강원예술제'가 지난 10일 춘천 일대에서 막을 올렸다. 축제의 시작을 알리는 ‘공감음악회'는 강원국악예술회관 특설무대에서 시민들의 발길을 사로잡았다. 김경미 강릉문인협회장이 이번 음악회를 위해 쓴 시 ‘다시 부르는 희망의 노래'가 김민경씨의 낭송으로 열린 이날 공연은 예술로 하나 되는 화합과 소통의 무대를 그렸다. 첫 공연은 지난해 대한민국예술대전에서 창작국악 부문 본상을 수상한 전남예총의 ‘우리전통연구원 악바리'팀으로 꾸며졌다. 우정 출연한 이들은 ‘쑥대머리'를 선보이며 향후 지역 문화예술 교류의 첫발을 내디뎠다. 이어 만난 ‘샌드아트' 무대에서는 산과 호수 위로 소양2교와 춘천인형극장, 코코바우 등 지역의 랜드마크와 함께 축제를 즐기는 시민들이 그려져 ‘문화도시 선정'과 ‘국제인형극총회 개막'을 다시 한번 축하했다. 이날의 메인 공연은 소프라노 민은홍과 함께하는
강원도 내 예술인들이 건네는 위로가 한자리에서 펼쳐진다. 도예총이 주최하고 강원예술제운영위원회가 주관하는 ‘제59회 강원예술제'가 10일 개막한다. ‘코로나19, 일상으로의 복귀 예술로 응원합니다'를 주제로 열리는 올해 축제는 다채로운 전시와 공연이 기획돼 있다. 내일 '강원예술인대회' 개최 유공자 표창.공로패 등 전달 국악예술회관서 '공감음악회' 조엘라·안기백 등 무대 주목 사진전·시화전·미술전 열려 연극·국악·무용제도 이어져 ■예술인 격려=축제의 메인 프로그램으로 꾸며지는 ‘강원예술인대회'가 이날 오후 4시30분 춘천시청 대회의실에서 열린다. 최익화 강원사진작가협회 사무국장을 비롯해 이진수·이연교·홍영숙·홍이표 등 강원예술 발전에 기여한 예술인들이 도지사 표창을 수상한다. 김수정·전상영씨는 도의장 표창에 이름을 올렸으며, 정봉재씨와 심재랑 춘천국악협회장은 각각 한국예총회장 공로패와 표창을 받는다. 특히 이번 대회에서는 이범헌 한국예총 회장이 직접 참석해 도내 12번째로 창립한 ‘횡성예총'에 인준서를 전달한다. ■한자리에 모인 화면=‘제25회 강원사진전'이 10일 오후 3시 춘천 아트플
고성군 어천리 꽃대마을교 너머로 중세 유럽 정원 감성 ‘잉글리쉬 가든' 3,000평 ‘라벤더 필드' 웅장함 장관 자작나무·억새…숨은 포토존 풍성 여름 꽃들이 반겨주는 ‘플라워 필드' 라벤더 아이스크림이 달콤함 더해 대한민국의 가장 북쪽 땅 끝으로 향하면 46호선이 시작되는 고성이 있다. 산과 바다와 호수, 그리고 DMZ가 자리한 ‘청정 도시'에서 특별한 사계절로 입소문이 난 곳을 찾았다. 고성군청에서 어천리로 10여분을 달려간다. 어천길을 지나 더 깊숙이 들어가면 ‘꽃대마을길'이 시작된다. 그리고 그 유명한 ‘꽃대마을교'를 건너면 말로만 듣던 보라색 아스팔트길이 인사를 건넨다. 9번째 이야기가 펼쳐지는 ‘하늬라벤더팜'이 보인다. 차에서 내리자마자 빨간색 전화 부스 앞에 길게 늘어서 있는 인파를 만날 수 있었다. 벌써부터 나들이 온 재미가 난다. 입구로 들어서자 ‘잉글리쉬 가든'이 강한 생명력을 드러낸다. 마치 중세 유럽의 한 정원에 방문한 듯한 풍경이 눈길을 사로잡는다. 무심한 듯 심겨져 있는 꽃들은 정형화된 틀을 따라 부드러운 ‘파스텔 톤' 색채를 뽐냈다. 잉글리쉬 가든을
원더랜드 in 애막골 주제로 공연 설치미술·체험등 진행 오늘 '아트 프러포즈'로 개막 상설전시 '이상한 갤러리'등 풍부한 볼거리·즐길거리 마련 춘천의 거리가 판타지의 세계로 안내하는 초대장을 건넨다. 춘천마임축제는 25일부터 춘천 석사공원에서 ‘2021 애막골 문화의 거리'를 개최한다. 올해는 ‘원더랜드 in 애막골'을 주제로 매일 지나쳤던 일상의 공간에 특별한 변화를 준비했다. 다양한 장르의 공연과 체험, 설치미술 등이 거리예술로 피어나 낭만의 시간을 선사할 예정이다. 이번 축제의 개막 퍼포먼스로 마련된 ‘아트 프러포즈'는 25일 오후 7시에 열린다. 도심 속 산책로에 놓인 오브제가 하나 둘 예술의 빛으로 피어오르면 현실에 지친 시민들은 동화 속으로 빠져들게 된다. ‘애막골 문화의 거리'에서만 만날 수 있는 이야기들이 드로잉쇼와 인형극, 연극으로 펼쳐진다. 힐링을 중심으로 풀어내는 공연 ‘판타지 스테이지'는 오는 28일과 다음 달 4일 오후 6시에 열린다. 월드뮤직 반디의 ‘플라스틱 아일랜드'를 시작으로 서커스디랩, 극단 즐겨찾기, 마블러스 모션 등 7개 팀이 무대를 꾸민다. 다
속보=‘온라인 미술품 경매'에 나선 강원도 내 시각예술인들의 작품(본보 6월9일자·7월13일자 21면 보도)이 완판됐다. (재)강원문화재단 국제예술제운영실과 서울옥션이 공동으로 추진한 ‘제로베이스×강원트리엔날레' 경매가 28일 마감됐다. 문정애 작가의 ‘사랑 숲'이 440만원으로 낙찰돼 최고가를 기록했으며, 홍귀희 작가의 ‘침묵 속의 자연'이 420만원으로 뒤를 이었다. 권승애 작가의 작품 ‘동상이몽'도 46회의 경합 끝에 응찰을 마무리하는 등 큰 인기를 얻었다. ‘제로베이스 in 강원'은 지역의 신진작가를 발굴하고 수도권 미술시장 진입의 문턱을 낮추기 위해 마련됐다. 앞서 강원국제예술제운영실은 공모와 서울옥션 전문가의 심사를 거쳐 총 7명의 지역작가를 선정했다. 총 74점의 작품이 0원부터 경매를 시작해 각각 치열한 경합을 벌였다. 이번 경매는 1993년생부터 1957년생까지 다양한 연령대의 작가들이 참여해 다채로운 작품 세계를 엿볼 수 있었다. 구매자의 선택 폭도 크게 넓혔다는 평가다. 최고가로 낙찰된 문정애 작가는 “오늘 경매를 통해 작품을 바라보는 대중의 시선을 판단할 수 있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김수빈기자
20세기를 대표하는 화가 ‘앙리 마티스'를 만나는 전시가 열렸다. 강릉 미술관가는길은 내년 1월12일까지 ‘비커밍 앙리 마티스, Becoming Henri Matisse'展을 이어 간다. 관람객이 직접 ‘앙리 마티스'가 돼 그의 예술 인생 60년을 돌아볼 수 있어 눈길을 끈다. 앙리 마티스는 파격적인 색감과 표현 방식으로 600년 서양미술사에 정면으로 맞선 화가다. 르네상스 시대부터 전해져 온 흐름에 반기를 들면서 이름 자체가 혁신과 진보의 뜻을 담은 ‘아방가르드(Avant Garde)'를 상징한다. 전시는 앙리 마티스의 삶 전반을 통과하는 레플리카 작품 65점을 선보인다. 1892년 파리에서 그림 공부를 시작했던 시기부터 ‘야수'로 불렸던 1905년의 화면이 걸린다. 또 1920년대 종이오리기 기법인 ‘컷 아웃(Cut-out)'을 기반으로 제작된 작품과 1948년 그의 마지막 걸작이라 평가되는 ‘프랑스 방스'의 ‘로자리오 성당 벽화'가 한곳에 자리한다. 정기 도슨트도 재미를 보탠다. 앙리 마티스의 가족 이야기는 물론 시대별 작품에 대한 해설이 더해진다. 김수빈기자 forest@kwnews.co.kr
신곡 ‘퍼미션 투 댄스' 1위로 등극 7주연속 1위 ‘버터' 바통터치 기록 앨범 ‘맹방해변' 이미지 세계 이목 춘천 사북·강릉 주문진 인기 몰이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로 향하고 있는 보이그룹 방탄소년단(BTS)이 대기록을 세웠다. 두 개의 신곡이 연이어 미국 빌보드 메인 싱글 차트의 정상에 오르며 1위를 주고받았다. 빌보드는 지난 19일(현지시간) BTS의 세 번째 영어 신곡 ‘퍼미션 투 댄스(Permission to Dance)'가 메인 싱글 차트 ‘Hot(핫) 100'에서 1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지난 9일 발표된 ‘퍼미션 투 댄스'는 7주 연속 1위를 기록한 BTS의 ‘버터(Butter)'를 밀어내고 가장 높은 자리에 등극했다. 후속곡이 기존의 1위 곡을 대체해 빌보드 싱글 차트의 정상을 이어가는 사례는 최고의 팝스타만이 이룰 수 있는 영광으로 평가된다. 이날 BTS는 신곡 ‘퍼미션 투 댄스'를 통해 5개의 빌보드 1위곡을 보유한 그룹이 됐다. BTS는 인기에 힘입어 사소한 행보도 주목받고 있다. 도내를 촬영지로 삼은 가운데 공식 영상에서 강원지역 여행을 권유하는 등 비공식 홍보대사로 활약 중이다. BTS는 최근 SNS를 통해 ‘버터'와 ‘퍼미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