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일보) 제주도교육청, 폐교 부지 활용방안 찾는다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이 폐교 활용 방안을 찾기 위해 팔을 걷었다. 제주도교육청은 건물 노후화에 따른 정밀안전진단 결과 D등급 및 E등급 판정을 받은 건물에 대한 철거로 인해 건물 없이 부지만 관리되고 있는 폐교가 늘면서 이에 대한 활용방안을 찾기 위해 4일 연구용역 입찰 공고를 냈다. 용역 과제는 ▲마을회 등에 무상으로 대부된 후 활용도가 현저히 떨어진 폐교 활용을 위한 개선 방안 ▲국내·외 폐교의 다양한 활용사례 중 우수 운영사례 발굴 및 도입 방안 ▲법령을 위반하지 않는 범위 내 지역 여건에 맞는 기능 수행을 위한 효율적인 활용 방안 ▲도서벽지 폐교 자체 보존 및 관리 방안 등이다. 건물 없이 부지만 관리되고 있는 폐교의 경우 복합적인 교육활동이 가능한 시설물 구축 등 활용도 제고를 위한 방안도 과제에 포함됐다. 과업 수행기간은 착수일로부터 6개월이며 예산은 4000만원이다. 제주도교육청 자료에 의하면 3월 현재 도내 폐교는 총 28곳이다. 이번 용역에는 가칭 ‘유아체험교육원’ 신축 부지로 확정된 옛 ‘회천분교장’을 제외한 27곳이 대상이다. 제주도교육청 관계자는 “폐교 28곳 중 4곳이 안전 문제로 건물이 허물어져 부지만 남아있다”며 “건물 노후화가 가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