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부산의 주택 가격 상승을 주도하던 해운대의 아파트 가격이 1년 7개월 만에 상승을 멈췄다. 부산 전체적으로도 아파트 가격이 0.01% 오르면서 사실상 대부분 지역이 보합 수준에 머무르고 있다. 부동산원 발표 1월 둘째 주 가격 해운대·기장 등 부산 5곳 보합 1년 7개월 만에 가격변동률 ‘0’ “거래량 급감… 당분간 관망세” 13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1월 둘째주 아파트 가격’에 따르면 전국적으로 아파트 매매가격은 0.03%, 전세가격도 0.03% 각각 상승했다. 서울은 0.03%에서 0.02%로 상승폭이 축소됐고 부산 역시 0.02%에서 0.01%로 줄었다. 특히 부산의 구군별로 살펴보면 5곳이 보합(0.00%)을 이뤘다. 해운대·기장·북·영도·금정이 해당된다. 하락한 곳은 중구(-0.02%)와 동구(-0.02%), 강서구(-0.01%) 등 3곳이다. 나머지 지역도 상승폭이 매우 축소돼 사실상 상승세가 멈춘 것이나 다름없는 상태다. 가장 많이 오른 곳이 사상구로 0.05%가 올랐다. 해운대는 2020년 6월 둘째주에 0.00%를 기록한 후 1년 7개월 만에 상승세가 멈췄다. 해운대는 부산에서 아파트 가격 상승을 주도하던 대표적인 곳인데 2020년
2027년이 되면 거제와 마산에서 서울까지 KTX나 SRT를 타고 2시간 50분만에 갈 수 있게 된다. 고속철도 소외지역이었던 영남 서부지역이 수도권과 빠르게 연결되는 것이다. 국토교통부는“ ‘남부내륙철도 건설사업’에 대한 기본계획을 오는 13일자로 확정하고 고시할 계획”이라고 11일 밝혔다. 이 철도는 국비 4조 8015억원을 투입해 김천시에서 거제시까지 단선철도 177.9km를 잇는 사업이다. 2027년 개통을 목표로 하고 있고 정거장 5개소와 차량기지 1개소를 건설하는 사업도 포함된다. 남부내륙철도는 2019년 선정된 국가균형발전 프로젝트 23개 사업 중 사업비가 최대 규모다. 이번 기본계획 고시를 계기로 설계·시공 등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건설이 완료되면 수도권에서 출발한 KTX와 SRT가 경부고속철도를 거쳐 김천역에서 거제시까지 운행하는 노선이 마련된다. 또 일부 노선은 KTX와 SRT가 거제까지 가지 않고 중간에 진주역에서 경전선을 이용해 마산역까지 운행하는 노선도 마련된다. 국토부가 발표한 운행노선을 살펴보면 서울발 KTX는 거제까지 하루 8회 운행하게 되며 시간은 2시간 54분이 걸린다. 또 마산까지는 하루 2회로, 2시간 49분이 소요
아파트 가격이 2주 연속으로 하락했던 부산 강서구에 아파트 매물(매매물량)이 1년 전보다 40.2%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부산 전체 아파트 매물도 늘어났지만, 다른 시도에 비하면 증가율이 높은 편은 아니다. 9일 부동산 빅데이터 플랫폼 ‘아실’에 따르면 이날 현재 부산의 아파트 매물은 3만 1111건으로 1년 전(2만 8116건)보다 10.4% 증가했다. 부산만 증가한 것은 아니고, 인천과 강원도가 소폭 감소한 것을 제외하면 전국 대부분 시·도에서 매물이 늘었다. 부산은 매물 증가율이 다른 시·도에 비해 낮았다. 서울은 13.9%, 대구 96.5%, 울산 32.9%, 세종은 37.9% 늘었다. 대체로 매물이 많이 늘어난 지역에서 아파트 가격이 떨어지거나 상승률이 낮아지는 추세다. 1년 전보다 매물 40.2% 늘어 부산 전체는 10.4% 증가 그쳐 1월 첫째 주 지역 아파트 가격 강서구 0.08%로 하락폭 최대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부산은 아파트 가격이 1월 첫째 주에 0.02% 상승(지난주 대비)했다. 16개 구·군 가운데 중구 동구 강서구 3곳이 하락했는데, 강서구는 0.08% 떨어져 하락폭이 가장 컸다. 강서구의 경우 현재 매물이 1583건으로, 1년
내년도 부산을 비롯해 전국 상당수 지역의 표준주택과 표준지 공시가격이 많이 오르면서 재산세와 같은 보유세 부담도 커지게 됐다. 이에 따라 국토교통부는 내년에 1세대 1주택 실수요자를 대상으로 공시가격 변동으로인한 재산세와 건강보험료 부담이 늘지 않도록 방안을 마련해 3월 중 발표할 것이라고 밝혔다. 22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내년도 전국 표준지(토지) 공시지가 상승률은 10.16%이며 부산도 10.40%가 올랐다. 서울 세종 대구에 이어 전국 4위 상승률이다. 또 표준주택의 경우 전국적으로 7.36%가 올랐는데 부산은 이보다 높은 8.96%가 상승했다. 전국 2위 상승률이다. 특히 수영구의 경우 13.71%가 올라 울릉도(13.74%)에 이어 시군구별로 전국에서 두번째로 상승률이 높았다. 연제구도 13.11%가 올라 전국 4위를 기록했다. 표준 단독주택 공시가격 가운데 가장 비싼 신세계 이명희 회장 명의의 서울 한남동 자택(연면적 2861.8㎡)은 공시가격이 올해 295억 3000만원에서 내년에는 5.32% 올라 311억원이 된다. 만약 이 회장이 1주택자라고 가정하면 연령 등을 고려해 80%의 세액 공제를 받아 올해 보유세가 2억 6088만원에서 내년에는
부산의 표준 단독주택과 표준지 땅값 공시가격이 이번에 각각 8.96%와 10.40%가 올랐다. 표준 단독주택이란 전국의 단독주택 중에서 대표성을 갖는 곳을 말하며 표준지 역시 같은 의미다. 이를 토대로 추후 개별 단독주택과 개별 땅값을 산출해내게 된다. 현재 정치권에서는 공시가격이 크게 상승할 것을 예상하고 내년에 부과되는 보유세를 올해 기준으로 책정하기 위해 정부측과 협의 중에 있다. 국토부도 “내년 1세대 1주택 실수요자를 대상으로 공시가격 변동에 따른 재산세와 건강보험료 부담이 늘지 않도록 부담완화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국토교통부는 2022년 1월 1일 기준, 표준 단독주택의 공시가격이 전국적으로 7.36%가 올랐으며 이 가운데 부산은 8.96% 울산 5.04%, 경남은 3.17%가 각각 상승했다고 밝혔다. 표준주택은 전국 단독주택 414만호 중에서 24만호를 선정해 조사했다. 부산의 경우 지난해 8.33%가 오른데 비해 이번에 상승폭이 더 확대됐다. 국토부는 “표준주택 공시가격안은 한국부동산원의 시세 조사를 토대로 부동산 공시가격 현실화계획에 제시된 기준에 따라 산정됐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표준지 땅값은 전국적으로 10.16%가 올랐
내년 주택 공시가격이 또다시 크게 상승할 전망이다. 올해 집값이 크게 오른데다, 공시가격을 시세에 근접하게 맞추는 ‘시세 현실화율’을 높이기 때문이다. 올해 이미 공시가격이 많이 올라 세금에 대한 부담이 높아지고 종합부동산세 부과에 대한 논란도 커진 마당에 내년 대선을 앞두고 이 문제는 ‘뜨거운 감자’가 될 가능성이 높다. 15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정부는 오는 23일 표준 단독주택 23만여 가구의 공시가격 예정가를 집주인들이 열람할 수 있도록 한다. 이후 공동주택 공시가격, 토지 공시지가 열람도 진행되는 등 부동산 공시가격을 속속 공개한다. 열람은 ‘부동산 공시가격 알리미’ 사이트에서 가능하다. 먼저 올해 단독주택은 10월까지 전국적으로 2.68%가 올랐고 부산도 3.75%가 상승했다. 연말까지는 상승률이 더 높아질 전망이다. 이와 함께 국토부는 지난해 11월 발표한 공시가격 로드맵에서 단독주택 공시가격 현실화율을 2035년까지 시세의 90%에 맞추기로 하고, 내년도 단독주택 목표치를 평균 58.1%로 잡았다. 이는 올해 현실화율(55.8%)보다 2.3% 포인트나 오르는 것이다. 이 가운데 시세 9억원 이상의 고가주택은 현실화율 상승률이 3.6∼4.5% 포
이달 말이면 부산에서 교통카드를 찍고 전철을 탄 뒤 1시간 10여 분이면 울산까지 갈 수 있게 된다. 서울지하철 1호선이 서울을 벗어나 인천이나 수원, 천안까지 광역화돼 있듯이 부산·울산 두 광역시를 도시철도를 타고 오갈 수 있게 된 것이다. ▶관련 기사 3면 국가철도공단과 국토교통부는 12일 “이달 말 동대구~영천~신경주~태화강~일광을 복선전철로 연결해 부산 울산 경북을 잇는 영남권 4개 철도사업을 개통하게 된다”고 밝혔다. 정확한 개통일은 오는 28일 전후가 될 것으로 보인다. 4개 철도사업은 △부전∼태화강(부전~일광 기개통) △태화강∼신경주 △영천∼신경주 △동대구∼영천으로, 단선 비전철이 복선 전철로 바뀌어 시간단축과 더불어 수송능력이 크게 좋아진다. 부전역~태화강역 65.7㎞ 완결 76분 소요 ‘부-울 출퇴근 시대’ 영남권 4개 철도 복선화 마무리 2024년 중앙선 안동~영천 개통 땐 해운대~청량리 2시간 41분 운행 먼저 현재 부전~일광 구간을 운행 중인 동해선은 부전~태화강역 전 구간(65.7km)이 개통되면서 8개 역이 더 생긴다. 신설역은 좌천역 월내역 서생역 남창역 망양역 태화강역 등이다. 부전~태화강은 23개의 역을 거치면서 전철로 76분이
부산에서 ‘아파트를 팔겠다’는 사람의 비율이 ‘사겠다’는 사람의 비율보다 2주 연속 더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주 100 아래로 떨어진 매매수급지수가 이번 주 더 하락했다. 4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부산의 아파트 매매수급지수는 지난주 99.1에서 이번주 98.7을 기록했다. 수급 지수는 한국부동산원이 회원 중개업소 설문과 인터넷 매물 건수 등을 분석해 수요와 공급 비중을 지수화한 것이다. 100을 기준으로 0에 가까울수록 공급이 수요보다 많은 것을, 200에 가까울수록 수요가 공급보다 많은 것을 뜻한다. 매매수급지수 98.7은 기준선인 100과 큰 차이는 아니어서 매수와 매도 심리가 거의 엇비슷하다고 할 수 있으나 11월 들어 추세적으로 매매수급지수가 떨어지고 있어 매수심리가 약화되는 것을 알 수 있다. 11월 들어 매매수급지수는 매주 △104.6 △103.9 △102.0 △99.1 △98.7을 나타냈다. 현재 2주 연속으로 아파트 가격이 떨어진 대구의 경우 매매수급지수가 89.4로 100 아래로 많이 떨어진 상태다. 한국부동산원은 부산의 매매수급지수를 중부산·동부산·서부산권으로 나눠 발표한다. 중부산권은 매매수급지수가 101.9로 100을 넘었지만 동
1세대 1주택자에 대한 양도소득세 비과세 기준이 실거래금액 9억 원 이하에서 12억 원 이하로 올라간 가운데, 시행시점이 이르면 이달 중순으로 앞당겨질 전망이다. 본래 이 법안은 2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으나 정부 이송과 국무회의 의결, 대통령 재가 등의 절차를 거치면 이달 하순에 시행될 예정이었다. 6일 정부 당국에 따르면 1세대 1주택자에 대한 양도세 비과세 기준선 상향 조치가 이르면 이달 중순부터 시행된다. 국회는 양도세 비과세 기준을 9억원 이하에서 12억원 이하로 올리는 내용의 소득세법 개정안을 이달 2일 통과시켰다. 시행시기는 공포일로 돼 있다. 물론 1세대 1주택자가 이같이 양도세 비과세를 받으려면 해당주택을 2년 보유해야 하며 2017년 8월 13일 이후 조정대상지역의 주택을 취득했다면 2년 거주 요건도 충족해야 한다. 조정대상지역 주택이 아니라면 2년 보유 요건을 맞추면 된다. 정부도 현재 개정법 시행 시기를 최대한 앞당기자는 뜻인 것으로 알려졌다. 1주택자들이 양도세 기준선 상향조정 시기를 기다리고 있는만큼 이미 결정된 조치를 최대한 빨리 시행하겠다는 것이다. 만약 행정 절차를 최대한 앞당길 경우 공포일은 이달 15일 전후까지 앞당길 수 있
부산의 아파트 매매가격이 2주 연속으로 0.1%대 상승에 머물면서 오름폭이 많이 줄고 있다. 전국적으로도 상승세가 확연히 꺾이는 모습을 보이고 있고 대구와 세종은 연속으로 마이너스를 기록 중이다. 대출규제와 금리인상이 직접적인 영향을 미쳤고 그동안 너무 올랐다는 인식이 확산된 데 따른 결과다. 11월 다섯째 주 0.13% 상승 그쳐 11월 초 0.26% 비해 오름폭 축소 가격 하락 우려로 거래 크게 줄어 세금에 대한 경계심이 주요 원인 금융권 돈줄 죄기·대선 등도 변수 한국부동산원이 2일 발표한 ‘11월 5주 아파트 가격동향’에 따르면 부산은 이번 주 아파트값이 0.13% 올랐다. 0.26%→0.22%→0.16%→0.13% 등으로 매주 꺾이는 모습이다. 그동안 거침없던 상승세를 보였던 해운대도 0.20% 오르는 데 그쳤고 16개 구·군 전지역이 상승폭이 축소됐다. 가장 많이 오른 곳은 수영구인데 0.29%가 상승했다. 강정규 동의대 부동산학과 교수는 “실수요나 투기수요 모두 대출규제와 금리인상에 큰 부담을 느끼고 있고 그동안 가격이 너무 오른 데 대한 하락 우려로 거래도 크게 줄었다”며 “최근 종합부동산세가 고지되면서 종부세 대상이 아니라도 세금에 대한 경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