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윤덕 국토교통부 장관은 13일 "실질적인 행정수도 완성을 위해 대통령 세종 집무실과 국회 세종의사당 건립을 차질없이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김 장관은 이날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국정감사에 출석해 "지속 성장을 위해 모두가 잘 사는 국토공간을 만들겠다"며 "공공기관 2차 이전도 지난달에 착수한 이전 대상기관 전수조사를 시작으로 신속히 추진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김 장관은 국민 주거권 보장과 관련 "지난 9월 7일 발표한 새정부 공급대책을 차질없이 이행해 나가겠다"며 "집값 담합, 가격 띄우기 등 불법행위는 강도 높게 단속해 부동산 시장의 건전성을 제고하는 한편, 층간소음 관리와 하자 점검도 내실화하여 주거환경도 개선하겠다"고 자신했다.
누구나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는 교통환경을 구축도 약속했다.
김 장관은 "특별교통수단 확충 등을 통해 교통약자의 이동권을 보장하고 소외지역에 대한 교통 서비스 격차를 해소하겠다"면서 "전국을 촘촘하게 연결하는 도로·철도망을 신속히 구축하고, 지역별 신공항도 차질없이 확충해 나가겠다"고 설명했다.
이어 "국민들의 출퇴근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GTX·광역버스 등을 신속히 확충하는 한편, 철도·도로·항공 등교통 서비스 품질도 국민 눈높이에 맞게 높여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김 장관은 대한민국 미래 성장동력에 대해선 "LH 미분양 매입, 공사비 현실화 등을 통해 침체된 지역 경기를 되살리고 신규 투자를 유도하겠다"며 "국가 경제를 책임지는 건설·물류·항공 등 기간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는 한편, 국토교통 산업의 친환경 전환도 적극 추진해 기후위기에 충실히 대응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