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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신문) 방산·우주항공 허브 만들고 부울경 30분 시대로

[국정위, 李정부 5년 청사진 발표]
경남 신성장동력 공약 대거 반영… 부전마산 복선철 등 광역GTX망
해상풍력단지·AI첨단산단 조성

이재명 정부 국정운영 5개년 계획에 경남의 신성장 동력으로 방산과 우주항공산업을 집중적으로 육성한다는 계획이 담겼다. 경남을 글로벌 G4 방산 집적지로 육성하고, 동북아 우주 항공산업 허브로 도약할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국정운영 계획에는 이 외에도 해상풍력 특화단지를 조성하고 광역철도 건설을 지원해 ‘부울경 30분 시대’를 완성하는 한편, 국립현대미술관 창원관 설립 지원으로 지역의 문화 격차를 줄이겠다는 내용도 반영됐다.

 

대통령 직속 국정기획위원회는 13일 오후 청와대 영빈관에서 국민보고대회를 개최하고, 이재명 정부의 국정 청사진인 ‘국정운영 5개년 계획(안)’을 발표했다. 이 대통령도 이날 행사에 참석해 국정기획위원회로부터 ‘국정운영 5개년 계획’의 수립 과정과 주요 내용을 보고받았다.

 

국정위는 국가비전과 함께 5대 국정목표·23대 추진전략·123대 국정과제를 정부에 제안했다. 국가균형성장특별위는 ‘자치분권 기반의 5극3특 중심 국가균형성장 전략’과 이를 뒷받침할 거버넌스·재정·제도 혁신과제를 소개했다.

 

지역별 국정과제는 7대 공약·15대 추진 과제로 담겼다. 대부분 대선공약이 반영됐고, 보완과정을 거쳐 최종 확정해 추후 공식발표 할 계획이다.

 

경남의 경우 신성장 동력으로 방산·우주항공산업이 거론됐고, 스마트조선·해상풍력 특화단지 조성으로 해상풍력의 전진기지를 만들겠다는 계획도 함께 발표됐다. 스마트 조선 분야에서는 고부가가치 선박 경쟁력을 강화하고, 중소형 조선사 선박금융 지원을 확대할 계획으로 전해졌다. 해상풍력 특화단지 조성은 15대 추진 과제에 포함됐다.

 

국정위가 가장 우선 순위로 꼽은 경남 지역 국정과제는 광역GTX망 구축 등 ‘부울경 30분 시대’다. 구체적으로는 부전-마산 복선전철 조기 개통, 부산-양산-울산 광역철도 건설 지원, 거가대교·마창대교 등 민자사업 재구조화로 이용자 부담 완화 등이 담겼다. 동남권 철도 사업을 차질 없이 준비하겠다는 계획도 추진과제에 담았다.

 

경남의 제조업 명예를 회복하겠다는 공약은 경남산업단지 AI 기반 첨단스마트 공장 확산, 중소기업 AI 활용 클라우드 기반 인프라 구축 등 추진과제가 뒷받침했다.

 

여기에 트라이포트 배후단지를 물류 융합 중심지로 육성하겠다는 계획과 UN 국제물류센터 유치, 경남 국립청소년수련원 설립 지원 등 공약도 포함됐다. 마지막으로 지역의 문화 격차 해소를 위해서 국립현대미술관 창원관 설립을 지원하겠다는 약속이 15번째 추진 과제로 담겼다.

 

다만 국정위는 일부 내용의 경우 수정과 보완 작업을 거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