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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일보) 5년간 1,000억 지원 글로컬대학 사업 도내 4개大 첫 관문 통과

강원대-강릉원주대·연세대 미래캠·한림대 예비 지정
교육부 본지정 평가 거쳐 10월 전국 10곳 최종 선정
강원자치도 7월 전담조직 설치 등 전폭적 지원 방침

강원특별자치도 내 4개 대학이 교육부의 ‘글로컬대학’ 예비 지정 문턱을 넘었다. 교육부와 글로컬대학위원회가 20일 발표한 글로컬 대학 예비 지정 대학에 강원대·강릉원주대(공동 신청), 연세대 미래캠퍼스, 한림대가 선정됐다.

‘글로컬대학’은 혁신을 통해 지역과 대학의 동반 성장을 이끌 지역대학 30곳을 2026년까지 선정, 학교당 5년간 1,000억원을 지원하는 대규모 지역대학 지원사업이다.

2023년 글로컬대학 예비 지정 신청에는 모두 108개교가 94개의 혁신 기획서를 제출했고, 그 가운데 도내 3개를 비롯해 전국에서 15개 혁신 기획서가 선정된 것이다.

이날 예비 지정 대학 발표와 함께 도내 각 대학들이 제출한 혁신 방향도 베일을 벗었다. 강원대·강릉원주대는 ‘벽을 허무는 공유·연합·통합을 통한 1도1국립대 구축’을 핵심 방향으로 공동 제출했다. 연세대 미래캠퍼스는 ‘보건·의료 및 AI 산학융합 지구 개발을 통한 데이터 중심 미래형 대학 모델 구축’, 한림대는 ‘대학 교육의 근본적인 혁신을 선도해 창의·융합 인재를 양성하는 한국형 AI 대학 교육 모델 구축’을 예비 지정 혁신 기획서에 담은 것으로 파악됐다.

예비 지정에 선정된 도내 4개 대학은 올 9월까지 강원특별자치도, 지역 산업체 등과 함께 혁신 기획서에 담긴 과제를 구체화하는 실행 계획서를 교육부에 제출해야 한다. 교육부는 이에 대한 본지정 평가를 거쳐 10월 중 10곳을 최종 선정한다.

강원자치도는 지난달 1조8,000억을 집중 투자해 도내 대학들이 최종 관문인 본지정을 통과할 수 있도록 전폭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힌 후 후속 조치 마련에 나서고 있다. 당초 2024년 1월까지 대학 업무를 담당하는 전담부서를 설치하겠다는 계획을 앞당겨 빠르면 올 7월 인사에서 조직을 개편하고, 2024년 하반기에는 강원인재육성평생교육진흥원 내에 지역대학 혁신을 위한 라이즈(RISE)센터를 설치하기로 했다. 또 글로컬대학으로 최종 선정되는 곳에는 5년간 대학별 250억원 규모의 지방비 투자도 계획 중이다.

김한수 강원자치도 기획조정실장은 “강원형 대학지원계획을 보다 구체화하고 대학-지역-기업의 협력을 강화하는 등 대학별 맞춤형 지원 전략을 통해 도내 대학이 본지정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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