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맑음강릉 15.3℃
  • 맑음서울 13.4℃
  • 맑음인천 12.8℃
  • 맑음원주 11.6℃
  • 맑음수원 11.1℃
  • 맑음청주 14.1℃
  • 맑음대전 13.4℃
  • 맑음포항 11.9℃
  • 맑음대구 13.4℃
  • 맑음전주 13.1℃
  • 맑음울산 11.6℃
  • 맑음창원 15.0℃
  • 맑음광주 14.3℃
  • 맑음부산 16.8℃
  • 맑음순천 9.2℃
  • 박무홍성(예) 13.0℃
  • 맑음제주 19.5℃
  • 맑음김해시 15.8℃
  • 맑음구미 12.1℃
기상청 제공
메뉴

(광주일보) 카툰으로 만나는 정치 풍자 ‘세상이 이상해’

박향미 전, 31일까지 오월미술관
18일 작가와의 대화·판소리공연

 

 ‘유쾌하지만, 날카로운 풍자의 세계로 초대합니다.’

박향미 풍자 카툰전 ‘세상이 이상해’가 오는 31일까지 동구 오월미술관(광주시 동구 문화전당로 29-1 2층‘0에서 열린다. 이번 전시는 카툰 작가이자 일러스트레이터인 박 작가가 정치 풍자 카툰 작품을 선보이는 자리다. 박 작가는 검찰 공화국이 된 대한민국의 상황, 윤 대통령 부부의 모습을 풍자한 다양한 작품을 전시한다.

18일 오후 6시에는 박향미 작가와 대화의 시간도 마련된다. 행사에서는 박종화 광주민예총 회장의 기타 연주와 흥양예술단 소리꾼 정준찬의 판소리 공연도 펼쳐진다.
 

대학에서 미술을 전공하고 일러스트, 카툰, 만화 등을 넘나들며 다양한 작업을 펼치고 있는 박 작가는 어린이 동화책, 실용서 등 150여권에 그림을 그렸으며 한겨레, 내일신문, 여성신문에서 프리랜서 일러스트레이터로 활동했다. 지난해에는 이재명의 소년공 시절을 카툰으로 그려 화제가 됐으며 이후 시사 문제에 초점을 둔 풍자 카툰을 SNS에 게재하며 많은 소통하고 있다.

박향미 작가는 “현재 한국사회에 가장 필요한 예술이 정치 카툰일 것이다. 예술가가 세상을 바꾸지는 못하지만 위트와 유머로 지끈거리는 머리를 잠시 맑게 하는 정신 비타민은 쏘아올릴 수 있다”며 “하늘에 터뜨려진 풍자 비타민 가루를 마시고 잠시 여유를 찾기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