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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일보) 하동주민공정여행 놀루와(협), 문화체육관광부 ‘2021 한국관광의 별’ 에 선정

한국관광의 별’ 시상식에서 지속가능성분야 특별상,
대안여행을 통한 국내관광 활성화에 이바지 평가

 

경남 하동에 ‘대한민국 관광의 별’이 떴다.

 

하동군은 하동주민공정여행 놀루와(협)(대표 조문환)가 대한민국 관광 분야의 최고 영예라 할 수 있는 ‘2021년 한국 관광의 별’에 선정됐다고 22일 밝혔다. 놀루와는 21일 오후 3시 서울 신라호텔 영빈관에서 열린 ‘한국관광의 별’ 시상식에서 지속가능성분야 특별상을 받았다. 이는 경남지역에서 유일한 수상이다.

 

‘한국 관광의 별’은 한국 관광 발전에 기여한 공이 큰 관광자원이나 지자체 및 단체, 개인 등에게 대한민국 정부가 주는 상으로, 관광 분야 최고 권위를 자랑한다. 2010년에 시작돼 올해 11회째를 맞은 ‘한국 관광의 별’은 심사부터 시상까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관광공사가 주관한다.

 

2018년 지역소멸을 막을 대안 중 하나로 설립된 주민여행사 놀루와는 그동안 하동 지역사회와 협력하면서 대안여행, 문화기획, 교육 및 지역활성화 분야에 활동해 왔다.

 

특히 전문가와 지역주민, 도시청년과 농촌중년의 ‘콜라보’를 통한 인력 구성을 바탕으로 코로나 시대를 넘는 대안여행을 통한 국내관광 활성화에 이바지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놀루와가 펼친 ‘차마실’과 한국관광공사 야간관광 100선에 오른 ‘섬진강 달마중’ 등이 대표적인 콘텐츠다. 특히 여행뿐만 아니라 지역의 특성을 살린 문화기획 분야도 전국적인 관심을 샀다. ‘평사리들판 논두렁축구회’와 ‘슬로워크’가 대표적 사례다.

 

하동군 복지관과 협업해 추진한 ‘한다사 자서전쓰기학교’, 하동교육지원청과 함께 하는 ‘고장사랑 하동투어’와 ‘사회적경제학교’, ‘매계마을호텔’, ‘마을미술관 선돌’은 지역 사회와 주민 등과 함께 하.

 

조문환 놀루와 대표는 “이번의 수상은 놀루와에게만 주는 것이 아닌 전국의 로컬여행사와 마을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는 단체에 주는 것이라 생각한다”며 “대안여행을 통해 소멸이 아닌, 지속가능한 농촌을 만드는데 작은 디딤돌이 되고 싶다”고 말했다.

 

이선규 기자 sunq17@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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