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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일보) 진주 정촌면 공룡·익룡 발자국 화석산지, 천연기념물 566호 지정 ‘확정’

지난 8월 지정예고 거쳐 확정.
세계 최다 육식공룡 발자국 등 7000여 개의 중생대 백악기 동물 발자국 보존

 

 

세계 최다 공룡·익룡 발자국 화석이 발견된 ‘진주 정촌면 백악기 공룡·익룡발자국 화석산지’가 국가지정문화재 천연기념물 566호로 지정 확정됐다고 진주시가 28일 밝혔다.

 

진주정촌뿌리산업단지를 조성하다 암석지대에서 발견된 이곳에는 육식공룡 발자국을 비롯해 7000여 개의 중생대 백악기 동물 발자국 화석이 나와 세계 최다의 공룡 발자국 화석지로 학계에 보고됐다.

 

이곳에는 2cm에서 50cm까지 다양한 크기의 이족 보행 육식 공룡 집단 보행렬은 물론 뒷발의 크기가 1m에 이르는 대형 용각류 공룡의 발자국, 익룡·악어·거북 발자국 화석 등이 발견됐다.

 

보존상태 또한 우수해 양적으로나 질적으로 국내‧외에서 독보적인 사례로 천연기념물로서 손색이 없다고 문화재청은 지정 이유를 밝혔다.

 

정촌면 공룡화석산지가 천연기념물 제566호로 신규 지정되면서 진주지역에는 경남혁신도시 내 호탄동 익룡 발자국 화석산지 천연기념물 제534호, 새와 용각류 공룡 발자국(경남과학교육원, 가진리) 천연기념물 제395호, 내동면 유수리 공룡 뼈 화석산지 천연기념물 제390호 등를 공룡화석 관련 천연기념물 4개소를 갖게 됐다.

 

이에 진주시는 이들 지역 내 공룡·익룡 발자국 화석을 연계하는 관광 콘텐츠를 구성, 지역 특화관광 자원화를 적극 모색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진주시는 새로 천연기념물로 지정된 정촌면 공룡 발자국화석 산지 보존을 위해 오는 10월 해당 토지매입을 위해 국고보조금을 정부에 신청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이 사업을 통해 진주시는 현재 노천에 그대로 노출된 공룡발자국 화석 보존을 위한 보호각 건립과 공원조성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선규 기자 sunq17@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