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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일보) 코로나속 영월·강릉 상권 웃고 접경지 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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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세재정硏 신용카드 자료 분석

 

 

코로나19로 인해 지난 한 해 동안 강원도 내 지역별 상권의 희비가 엇갈렸다. 영월과 강릉 상권은 웃었던 반면 접경지역은 상당한 어려움을 겪은 것으로 나타났다.

장우현 한국조세재정연구원 연구위원이 발표한 '신용카드 자료를 활용한 코로나19의 경제적 영향 분석과 재난지원금 설계 개선 제언'에 따르면 지난해 영월 상권의 매출액 증가율은 전년대비 41.69%로 전국 1위다. 매출액은 160억원이 늘었다.

영월군은 소규모 캠핑장이 111곳에 이르는 등 즐길거리가 많은 점이 관광객 발길을 이끈 것으로 분석됐다. 강릉도 매출액 증가율이 21.84%를 기록하며 전국 3위에 올랐다. 738억4,178만원의 매출액 변동이 발생했다.

강릉시 역시 먹거리가 관광객 발길을 이끄는 주요 원인으로 확인됐다. 강릉시가 최근 3년 내 강릉 관광 경험이 있는 20~59세 내국인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온라인 조사 결과 강릉 여행 정보 탐색 키워드로 맛집이 58.2%로 가장 높았다.

반면 하위권에도 강원도 시·군이 나란히 자리를 잡았다. 철원군은 평균 매출액 변동률이 -16.55%로 최하위였고 양구군이 -17.13%, 정선군 -17.62%로 최하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철원군과 양구군은 지난해 코로나19에 따른 군장병 외출·외박 통제와 면회 제한뿐만 아니라 국방개혁 2.0에 따른 경기 침체 등의 영향으로 분석됐다. 정선군은 지난해 강원랜드 카지노 영업이 일부 중단된 것에 따른 후유증으로 풀이됐다. 강원랜드는 지난해 4,316억원의 영업손실과 함께 큰 폭의 매출 감소를 기록했다.

장 위원은 “신용카드 매출액 기준으로 볼 때 코로나19로 지역별, 업종별에 따라 큰 차이가 있었다”면서 “피해등급별로 맞춤형 지원이 시급하다”고 밝혔다. 장 위원은 코리아크레딧뷰로(KCB), 한국기업데이터(KED), BC카드·하나카드의 자료를 토대로 지역·업종별 매출 정보를 분석, 월간 재정포럼 4월호를 통해 공개했다.

신형철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