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안군이 입곡군립공원에 설치중인 체험관광시설이 5월 준공된다. 군은 시범운영을 거쳐 6월 정식 개장할 예정이다.
입곡군립공원에 설치되는 체험관광시설은 15m 높이의 타워 2기와 스카이사이클 6라인이다.
스카이사이클 체험시설은 입곡저수지 수면 위 10m 상공에 설치된 와이어에 의지해 특수제작된 자전거를 타고 255m 거리를 왕복 주행할 수 있는 시설이다.

함안군은 전국에서 세번째로 스카이사이클을 설치했다.
체험관광시설 설치에는 도비 19억5000만 원, 군비 10억5000만 원 등 총 30억 원의 사업비가 투입됐다.
함안군은 지난해 6월부터 공사를 시작해 11개월만에 준공한다.
군은 새로운 체험시설을 통해 입곡군립공원이 함안지역 최고의 힐링명소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입곡군립공원 체험관광시설이 준공되면 이곳을 찾는 관광객들이 지난해보다 20% 이상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2020년 기준 함안 입곡군립공원을 찾은 관광객은 30만명에 이른다.
군은 원활한 공사를 위해 현재 입곡군립공원의 산림욕장 일부 구간을 통제하고 있다.
입곡군립공원은 2018년부터 수상레저시설(아라힐링카페)을 운영하고 있어 가족나들이 코스로 인기를 끌고 있다. 또 입곡저수지 주변으로 설치된 1.7km 길이의 데크로드를 따라 산책하면 입곡저수지 주변의 절경을 감상할 수 있다.

김명현 기자 mhkim@k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