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산 어시장을 지나는 해안도로와 가포신항을 직통으로 연결하는 도로가 오는 20일께 개통한다. 고성·통영·진주에서 마산항으로 접근하기 위한 차량들과 마산에서 서부경남으로 빠져나가는 차량들의 우회도로로 활용될 전망이다. 9일 창원시에 따르면 ‘마산항 진입도로 사업’은 도심과 항만을 연결하는 기반시설 확충으로 항만 기능을 제고해 마산항의 경쟁력 향상으로 지역 경제발전에 이바지하고, 주민들의 교통편의 향상 및 주거환경 개선으로 창원시의 균형 발전과 경제 부흥을 위해 시행하는 사업이다. 마산항 진입도로 사업은 전액 국비사업으로 1단계(가포신항~가포 B지구, 2.91km), 2-1단계(해안도로~가포신항, 1.04km), 2-2단계(가포B지구~날개마을, 1.36km), 3단계(날개마을~덕동, 2.6km)로 구분된다. 1단계 사업은 2011년 말 완료됐으며 현재 가포신항터널이 포함된 2-1단계가 곧 완료될 예정이다. 2-2단계는 올해 국비사업비 6억원이 확보됐으며 내년에 보상과 함께 공사에 들어갈 예정이다. 3단계 사업은 2단계 완료후 해양수산부와 협의해 연차 추진한다. 이 도로와 터널이 개통되면 차량으로 월영동 방면에서 가포 IC(국도5호선)까지 기존 가포고개를 넘어 1
두산중공업이 한국형 선진 가스터빈 개발사업에 공식 참여한다. 허성무 창원시장은 두산중의 사업참여를 환영하면서 창원경제 활력의 촉매제가 될 것으로 기대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13일 서울 강남구 한국기술센터에서 산업부 관계자, 두산중공업, 성일터빈 등 민간 부품기업, 발전 5사, 에너지기술평가원, 학계 등과 함께 ‘한국형 표준가스복합 개발 사업화 추진단’을 발족했다. 국산화에 성공한 발전용 가스터빈을 동력으로 민관이 합심해 미국, 독일, 일본 등과 경쟁할 수 있는 한국형 가스터빈의 개발과 사업화를 추진한다는 것이다. 추진단은 한국형 표준 액화천연가스(LNG) 복합발전 모델 개발과 사업화를 위해 설계표준화, 주기기와 핵심 부품 개발, 실증 테스트베드(시험장) 구축 등에 서로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산업부는 “현재 발전용 가스터빈 시장은 미국, 독일, 일본이 전체 시장의 96%를 차지하고 있으며, 친환경 에너지로의 전환에 따라 국내를 포함한 글로벌 LNG 발전시장 규모는 계속 확대될 것”이라며 “한국 업계의 경쟁력을 획기적으로 높여 미래 시장을 선점하려는 노력이 절실한 시점”이라고 추진단 발족 배경을 밝혔다. 두산중공업은 2019년 발전용 가스터빈 국산화에 성공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