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의 분양시장 열기는 2.20대책과 코로나19 확산에도 뜨거운 모습이다. 최근 대전에서 공급된 단지들은 1순위 마감되는 등 여전히 대기 수요자들이 몰리며 '흥행랠리'를 이어가고 있다. 이런 분위기를 반영하듯 5월 홍도동 다우갤러리휴리움 분양과 6월 갑천1블록, 10월 탄방1구역 등 인기단지 공급도 이어져 분양시장 훈풍은 연말까지 이어질 전망이다. 그간 부동산업계에서는 코로나19 여파로 분양일정이 지연되며 분양시장의 침체를 예상하기도 했다. 하지만 이달 들어 분양한 물량들이 모두 완판되며 이 같은 우려를 무색케 했다. 지난 24일 모델하우스를 오픈한 유성둔곡지구 서한이다음은 28일 평균 13.86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1순위 청약 마감됐다. 799가구 모집에 1만 1079명이 몰렸다. 전용면적 84㎡는 314가구 모집에 8907명이 몰려 28.37대 1의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대전 유성구 용계동 도안신도시에 들어서는 오피스텔 '힐스테오트 도안'에도 청약자들이 대거 몰렸다. 지난 27일 청약 접수 결과 392가구 모집에 총 8만 7397명이 신청해 평균 222.9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 단지 모델하우스에는 코로나19 확산 우려에도 나흘간 2만 10
코로나19 사태에도 대전지역 청약 열기가 여전히 뜨겁다. 28일 한국감정원 청약홈에 따르면 유성구 용계동 도안신도시에 들어서는 '힐스테오트 도안'은 지난 27일 청약 접수 결과 392가구 모집에 총 8만 7397명이 신청해 평균 222.9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최고 경쟁률은 1가구 모집에 5993명이 청약한 4군(전용 63㎡)에서 나왔다. 이어 12가구를 모집한 84㎡ 2군은 3만 1347명이 신청해 2612.25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377가구를 모집한 84㎡ 1군은 4만 4946명이 청약해 119.22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27㎡는 2가구 모집에 5111명이 접수해 255.50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당첨자 발표는 5월 6일 이다. 힐스테이트도안은 지하 5층-지상 29층, 3개 동의 주거용 오피스텔로 조성된다. 지난 23일 개관한 견본주택에는 코로나19 확산 우려에도 나흘간 2만 1000여명이 방문했다. 지역 부동산업계 관계자는 "대전 최초의 힐스테이트 브랜드 단지라는 점과 오피스텔로 전매제한이 없어 계약금 납부 후 바로 전매가 가능하다는 점에서 관심이 높았던 것 같다"고 말했다. 조남형 기자 news8737@daejonilbo.com
4월 셋째 주 대전지역 아파트 매매 가격은 지난 주 상승폭을 유지한 반면 세종시는 상승폭이 축소됐다. 충남은 3주 연속 하락했다. 23일 한국감정원이 발표한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에 따르면 4월 셋째 주(20일 기준) 대전지역 아파트 매매 가격 변동률은 전주 대비 0.11% 상승했다. 지난주(0.12%) 상승폭과 별반 차이가 없었다. 구별로는 동구(0.30%)는 혁신도시 유치 및 대전역세권 개발 기대감으로 전주대비 0.05%포인트 상승했다. 서구(0.14%→0.12%), 중구(0.09%→0.07%), 대덕구(0.17%→0.12%)는 전주대비 상승폭이 축소됐다. 서구는 정비사업 기대감 있는 지역 위주로, 대덕구는 학군 및 정주여건 양호한 송촌동 위주로 상승했다. 유성구(0.00%)은 코로나19 영향 등으로 거래 위축되며 보합세를 나타냈다. 세종시 가격변동률은 0.06%을 기록해 전주(0.18%) 대비 상승폭이 대폭 축소됐다. 도담동 및 행복도시 외곽 조치원읍 일대 위주로 소폭 상승한 것으로 분석됐다. 충남(-0.01%)은 3월 다섯째 주에 -0.04%를 기록한 후 4주 연속 하락세를 이어오고 있다. 충북지역은 -0.01%를 기록하며 2주 연속 하락세를 나타냈다
서울 아파트값이 2주 연속 하락세를 나타낸 가운데 대전 아파트 가격 상승폭도 3주 연속 축소되며 상승세가 주춤한 분위기다. 또한 코로나19로 인한 경기 침체 우려와 부동산 대출 규제 강화 등으로 매수심리가 위축되며 관망세가 확대되는 추세다. 업계에서도 '조정기 진입과 상승세 지속' 등 전망도 엇갈리고 있다. 9일 한국감정원이 발표한 '2020년 4월 1주 주간아파트 가격동향'에 따르면, 지난 6일 기준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 변동률은 한 주간 0.04% 하락해, 지난주(-0.02%) 대비 낙폭이 커졌다. 대전의 아파트 매매가격 변동률은 0.11%로 나타났다. 전주(0.20%) 대비 상승폭이 축소됐다. 상승세는 이어가고 있지만 3주 연속 그 폭이 축소되고 있는 것이다. 구별로도 모두 상승폭이 줄었다. 혁신도시 유치 기대감으로 4주 연속 상승폭이 확대됐던 동구지역도 0.31%를 나타내며 전주(0.67%)대비 상승폭이 절반으로 떨어졌다. 대덕구(0.16%→0.06%), 유성구(0.11%→0.04%), 서구(0.15%→0.12%), 중구(0.10%→0.09%) 등으로 나타났다. 서구와 중구는 정비사업 진척 기대감 등으로, 유성구는 지족·장대동 위주로 상승했다고 감정원
대전지역 아파트값이 꾸준히 오르면서 재개발·재건축 등 정비사업이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 특히, 올해 '메머드급 단지' 분양이 예고돼 있어 주택 실수요자들의 기대감도 높아지고 있다. 31일 대전시와 정비업계에 따르면 정비 및 예정 구역은 총 97곳이다. 이중 사업시행인가 이상 추진되는 곳은 총 17개 구역 2만 1480가구다. 사업시행인가는 8개 구역으로 은행1(2323가구), 용두동2(798가구), 용두동1(474가구), 도마변동1(1779가구), 천동3( 3463가구), 도마변동1(1 만1558가구), 대흥2(1278가구), 중촌동1(808가구) 등이다. 관리처분인가를 받은 곳은 9개 구역 8999가구다. 탄방동1(1974가구), 용문동1·2·3(2763가구), 가양동2(430가구), 선화B(862가구), 홍도동1(419가구), 와동2(910가구), 목동4(420가구), 선화(997가구), 가양동7(224가구) 등이다. 우선 탄방1구역(숭어리샘)과 용문1·2·3구역은 올해 대전 재건축사업의 최대어로 꼽힌다. 각각 둔산동에 인접해 있어 둔산동의 생활인프라를 함께 공유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탄방1구역은 GS건설과 현대산업개발의 컨소시엄이 시공을 맡아 올해
코로나19 여파로 대전과 세종, 충남지역 소비자심리지수가 글로벌 금융위기 직후 수준까지 떨어졌다. 한국은행 대전충남본부는 대전·세종·충남지역 700가구를 대상으로 3월 소비자동향을 조사한 결과 소비자심리지수(CCSI)는 82.0으로 전월(96.3)보다 14.3포인트 하락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1월(73.8), 2월(76), 3월(73.9)에 이어 사상 4번째로 낮은 수준이며 월별 공표를 시작한 2009년 1월 이후 최대 폭으로 떨어졌다. CCSI는 6개 주요지수를 이용해 산출한 심리지표로 기준값 100으로 100보다 크면 장기평균(2003-2019년)보다 낙관적이라는 의미다. 반대로 100보다 작으면 비관적임을 의미한다. 6개월 전과 비교해 '현재생활형편' CSI는 85로 전월(95)보다 10포인트 하락했고, 6개월 후 '생활형편전망' CSI는 전월(94)보다 11포인트 하락한 83이다. 충남지역은 81로 전월(96)대비 무려 15포인트나 떨어졌다. '가계수입전망' CSI는 87로 전월(94)보다 7포인트 하락했으며 '소비지출전망' CSI는 98로 전월(104)대비 6포인트 떨어졌다. 지출항목별로는 여행비(-12포인트), 외식비(-10포인트),
대전과 세종 지역 부동산이 '규제 무풍지대'인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가 부동산시장 안정화를 위해 연이어 고강도 대책을 내놓고 있지만 이들 지역에서는 오히려 훈풍(?)이 불며 집값이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주택매매 소비심리도 전국 최고치다. 부동산 업계에서는 서울 등 고가 아파트에 대한 거래규제가 강화되자 되레 상대적으로 저렴한 지방의 집값을 올리는 풍선효과로 이어지고 있다고 지적한다. 15일 KB국민은행 부동산 리브온이 발표한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 변동률은 1월 6일 기준 전주대비 0.08% 상승했다. 같은 기간 대전과 세종은 각각 0.17%, 0.52%가 상승해 서울(0.14%)과 경기(0.12%)보다 높았다. 대전 지역의 집값은 2018년 4분기부터 상승하기 시작해 1년 넘게 상승세가 지속되고 있다. 아파트값 상승세가 지속되면서 주택매매 소비심리도 전국 최고수준으로 나타났다. 국토연구원 부동산시장연구센터가 이날 발표한 '2019년 12월 부동산시장 소비자심리조사'에 따르면 세종지역은 전월(140.6)보다 무려 21.3포인트 상승한 161.9를 기록하며 전국에서 가장 높았다. 대전지역 주택매매시장 소비심리지수는 148.4로 전달보다 4.4포인트 상승해
대전과 세종 지역 부동산이 '규제 무풍지대'인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가 부동산시장 안정화를 위해 연이어 고강도 대책을 내놓고 있지만 이들 지역에서는 오히려 훈풍(?)이 불며 집값이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주택매매 소비심리도 전국 최고치다. 부동산 업계에서는 서울 등 고가 아파트에 대한 거래규제가 강화되자 되레 상대적으로 저렴한 지방의 집값을 올리는 풍선효과로 이어지고 있다고 지적한다. 15일 KB국민은행 부동산 리브온이 발표한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 변동률은 1월 6일 기준 전주대비 0.08% 상승했다. 같은 기간 대전과 세종은 각각 0.17%, 0.52%가 상승해 서울(0.14%)과 경기(0.12%)보다 높았다. 대전 지역의 집값은 2018년 4분기부터 상승하기 시작해 1년 넘게 상승세가 지속되고 있다. 아파트값 상승세가 지속되면서 주택매매 소비심리도 전국 최고수준으로 나타났다. 국토연구원 부동산시장연구센터가 이날 발표한 '2019년 12월 부동산시장 소비자심리조사'에 따르면 세종지역은 전월(140.6)보다 무려 21.3포인트 상승한 161.9를 기록하며 전국에서 가장 높았다. 대전지역 주택매매시장 소비심리지수는 148.4로 전달보다 4.4포인트 상승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