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지선 예비후보 등록이 이어지면서 출마자들의 초반 경쟁전이 이미 치열하게 전개되고 있다. 여야 지선 출마자들은 대통령선거로 늦어진 선거캠프 조직 정비를 마무리하면서 선거사무실 개소식 등 본격적인 출마 행보를 준비하는 중이다. 강원도지사 예비후보로 첫 등록을 한 국민의힘 황상무 전 KBS앵커는 춘천 디아펠리즈 3층에 선거사무실을 얻고 대형 현수막도 걸었다. 본격적으로 인지도 높이기에 나선 것이다. 조병관 전 KBS춘천총국 보도국장이 본부장을 맡아 중심을 잡고 있고, 후원회장도 물색 중이다. 이미 ‘강원의힘, 황상무'를 타이틀로 유튜브 채널을 개설해 SNS전에도 나섰다. 오는 23일 선거사무소를 공식 개소한다. 이번 대선에서 이재명비리검증특별위원장을 맡았던 같은 당 김진태 전 국회의원의 행보도 빨라지고 있다. 춘천을 정치적 기반으로 갖고 있는 그는 최근 원주 단계동에 선거사무실 계약을 마치고 업무에 들어갔고, 선거캠프 구성도 막바지다. 이번 대선에서 원주는 윤석열 당선인에게 50.65%의 지지를 보내는 등 민주당세가 강했던 이전과는 다른 기류를 보이자 원주부터 세 확장 공략 대상지로 꼽았다. 2020년 4·15 총선 당시 함께 지냈던 인물들로 재구성되고, 흩
춘천·원주·강릉도 50% 이상 설악오색케이블카 추진 등 지역 민심 공략 표심 겨냥 강원도민들의 ‘대선 후보 윤석열 지지 열기'는 뜨거웠다. 강릉을 외가로 둔 ‘강원의 외손자'에 대한 기대가 그만큼 크다는 것을 의미한다. 제20대 대통령선거 개표 결과 윤 당선인은 강원도 내 18개 시·군 모든 곳에서 50% 이상 득표율을 얻으며 총 54만4,980표(54.18%)로 1위를 차지했다. 윤 당선인은 이재명 후보보다 12만5,336표를 더 얻어 12.46%포인트 차이로 압승했다. 이재명 후보는 41만9,644표(41.72%)를 얻었다. ■18곳 시·군 절반 이상 ‘윤석열'=국민의힘이 이번 대선에서 승리할 수 있었던 것은 강원도민들의 높은 지지율이 있어 가능했다. 영·호남권이 각각 극명하게 엇갈린 상황에서 윤 당선인은 인천·경기권에서도 이 후보 보다 낮은 득표율을 기록했지만, 강원도에서 10%포인트 이상 차이로 밀어줬기 때문에 만회할 수 있었다. 도내 빅3 지역인 춘천(51.29%), 원주(50.65%), 강릉(57.31%)에서도 승리했다. 앞선 2018년 지선·2020년 총선에서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과 지자체장, 지방의원들을 배출한 춘천과 원주마저도 윤 당선인에게
① 강원표심이 승부 - 승리 득표 24만표중 12만표 획득 ② 핵심 측근 맹활약 - 현역의원 5명 등이 당선 이끌어 ③ ‘외가' 강원 응집력 - 인구 3% 불과에도 열정적 지지 강원도 표심이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를 대통령으로 당선시키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특히 국민의힘 강원도 국회의원 모두가 선거에서 핵심 역할을 하면서 대선 승리에 크게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10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최종 개표 현황을 분석한 결과 윤 당선인은 전국에서 1,639만4,815표(48.56%)를 득표해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1,614만7,738표·47.83%)를 0.73%포인트 차이로 이겼다. 표차이는 24만7,077표다. 이번 결과는 역대 대선에서 1·2위 후보간 최소 격차로 기록될 전망이다. 윤 당선인은 외가인 강원도에서 큰 힘을 얻었다. 강원도는 전체 인구 중 3%에 불과했지만 윤 당선인을 향한 응집된 강원도 표심이 인천·경기권에서 이재명 후보에게 밀렸던 표를 만회하는 힘이 됐다. 강원도에서 윤 당선인은 54만4,980표(54.18%)를 득표해 41만9,644표(41.72%)에 그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를 12만5,336표(12.46%포인트)차이로 따돌
최근 세대간 투표 성향 사라져 높은 투표율 유불리 예측 불가 제20대 대통령선거 투표율이 80%를 돌파할 수 있을까. 3·9 대선을 하루 앞둔 정치권은 지난 4~5일 이틀 동안 진행된 사전투표에서 역대 최고인 36.93%의 투표율을 기록하자 전체 투표율도 상승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와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가 한 치도 예측할 수 없는 초박빙의 양강 구도를 형성하자 여야 모두 지지층 결집에 사활을 걸었기 때문이다. 각 진영의 지지층 결집이 사전투표율을 끌어올렸고 전체 투표율 상승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여기에 코로나19 확진·격리자들의 ‘전달 투표' 방식 논란 등 막판 여러 변수가 본선거 투표율 상승에 영향을 미칠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만약 이번 대선에서 최종 투표율이 80%를 넘는다면 1997년 제15대 대선 이후 25년 만이다. 관건은 높은 투표율이 어느 후보에게 유리하느냐다. 이전 선거에서 통상 투표율이 높으면 진보진영에 유리하다는 정치권의 속설이 있었다. 60대 이상에 비해 투표율이 낮은 2030세대가 대거 투표장에 나와야만 전체 투표율이 올라갈 수 있다는 논리다. 여기에는 2030세대는 진보정당을, 60세 이상은
제20대 대통령 선거가 1주일도 채 남지 않은 가운데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와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가 지지층과 부동층을 빠르게 흡수하면서 초박빙 양상을 보이고 있다. 한국지방신문협회가 세 차례에 걸쳐 진행한 여론조사에서 윤석열 후보는 꾸준히 지지율이 올랐고, 이재명 후보는 2차 조사에서 소폭 하락했으나 빠른 속도로 회복하며 급속한 반등세를 보였다. 강원일보 등 전국 시·도 유력 지역신문사들로 구성된 한국지방신문협회가 여론조사 전문기관 조원씨앤아이에 의뢰, 2월26일부터 지난 1일까지 나흘동안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3,004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대선 후보 여론조사에서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가 45.3%,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는 42.4%의 지지율을 기록했다. 두 후보 간의 격차는 오차범위 내인 2.9%포인트다.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 7.3%, 정의당 심상정 후보 1.7% 순으로 나타났다. 다른 인물 1.3%, 없음 1.1%, 잘 모름은 0.9%였다. 윤석열 후보는 지난해 12월 말부터 이번까지 한 달 간격으로 세차례 진행한 조사에서 지지율이 꾸준히 올랐다. 1차 조사(2021년 12월26~29일)에서 39.5%, 2차 조사(올 1월20~23일) 42.
2018년 선거의 10분의 1 수준 각당 대선 총동원령 지선 뒷전 선거구 획정 기한도 두달 넘겨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가 21일 기준으로 꼭 100일 남았다. 그러나 20일도 채 남지 않은 대선에 묻혀 지방선거는 ‘뒷전'으로 밀려 있다. 주민들의 삶과 직접적 관계가 있는 지역일꾼을 선출하는 만큼 지방선거도 대선 못지않게 중요하지만 정당들도 대선에 올인하면서 지선 분위기는 그야말로 꽁꽁 얼어붙었다. 이로 인해 지난 18일부터 시작된 시장·도의원·시의원 예비후보 등록도 10명에 불과했다. ■지선 예비후보 등록 극소수=강원도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18일부터 시장·강원도의원·시의원 예비후보 등록이 시작됐지만 이틀이 지난 20일 기준 등록 인원은 극소수에 그쳤다. 실제 강원도 내 시장 입지자 중에는 국민의힘 이광준 전 춘천시장 1명만 예비후보로 등록했다. 강원도의원은 더불어민주당 소속 2명, 무소속 1명 등 3명, 시의원은 국민의힘 2명, 정의당 2명, 무소속 2명 등 6명만 선관위에 등록했다. 2018년 6·13 지방선거 당시 시장·도의원·시의원 예비후보 등록 첫날 114명이 등록했던 수치와 비교하면 10분의 1 수준이다. 예비후보로 등록하면 선거사무소를 설치하고
국민의힘 김진하 현 양양군수가 6·1 지방선거 양양군수 여야 후보 적합도 조사에서 40%대의 높은 지지를 받으며 가장 앞섰다. 그 뒤를 더불어민주당 김정중 강원도의원이 추격하고 있다. 창간 77주년을 맞은 강원일보가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리얼미터에 의뢰해 지난 8~10일 사흘 동안 양양군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남녀 513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 ±4.3%포인트)에서 김진하 군수는 절반에 가까운 43.6%의 지지율을 기록했다. 이어 더불어민주당 김정중 강원도의원이 16.8%로 그 뒤를 이었다. 정상철 전 양양군수는 5.0%, 이상균 양양중고 사이클동문회장은 4.3%, 노승만 강원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이 2.1%를 기록했다. 김진하 군수는 모든 권역, 연령대에서 다른 후보들보다 높은 지지를 받았다. 특히 보수층(60.3%), 중도층(38.0%)은 물론 진보층(31.2%)에서도 가장 높은 지지율을 기록했다. 더불어민주당 후보 적합도 조사에서는 김정중 강원도의원이 32.1%로 가장 높았고, 정상철 전 양양군수는 11.8%로 나타났다. 민주당 지지층에서도 김정중 도의원이 48.7%로 가장 높았고, 정상철 전 군수는 16.6%가 선택했다
더불어민주당 함명준 현 고성군수가 6·1 지방선거 군수 여야 후보 적합도 조사에서 전체 후보 9명 중 가장 높은 지지를 받았다. 그 뒤를 국민의힘 윤승근 전 군수와 홍남기 전 강릉부시장, 함형완 전 고성군의장 등이 추격하고 있다. 창간 77주년을 맞은 강원일보가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리얼미터에 의뢰해 지난 9, 10일 이틀간 고성군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남녀 502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 ±4.4%포인트)에서 함명준 군수가 26.2%로 가장 앞섰다. 이어 국민의힘 윤승근 전 군수는 13.2%로 함 군수와의 격차는 13.0%포인트다. 홍남기 전 강릉부시장이 10.9%, 함형완 고성군의장이 10.2%로 두 자릿수를 기록했다. 박효동 도의원은 7.7%, 최태욱 국민의힘 여의도연구원 경제정책위원 6.5%, 신준수 전 합참 인사군수본부 행정관리과장 4.5%, 김규식 전 환동해본부 기획총괄과장 2.1%, 신창섭 전 MBC 베를린 특파원 0.8%를 각각 기록했다. 더불어민주당 후보 적합도 조사에서는 함명준 군수가 42.1%로, 박효동 도의원(15.3%)을 크게 앞섰다. 국민의힘 후보 적합도 조사에서
더불어민주당 최상기 현 인제군수가 6·1 지방선거 군수 여야 후보 적합도 조사에서 36.3%의 지지율을 보이며 선두에 섰다. 국민의힘 이순선 전 군수가 9.6%포인트 뒤진 26.7%로 그 뒤를 쫓았다. 창간 77주년을 맞은 강원일보가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리얼미터에 의뢰해 지난 7, 8일 이틀간 인제군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남녀 507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 ±4.4%포인트)에서 최상기 군수가 36.3%로 가장 앞섰다. 국민의힘 이순선 전 군수가 26.7%로 뒤를 이었으며 문석완 전 강원도 국제협력실장 6.9%, 양정우 법무사 4.4% 순으로 나타났다. 최상기 군수는 40대(50.3%)·50대(41.5%), 진보층(61.9%), 판매·생산·노무·서비스직(45.1%) 및 자영업(43.6%)에서 전체 평균 대비 높은 응답률이 나왔다. 특히 더불어민주당 지지층 중 73.5%가 최상기 군수를 지지하면서 당내 입지 기반이 탄탄한 것으로 분석됐다. 국민의힘 이순선 전 군수는 60세 이상(34.6%), 보수층(38.3%), 농·임·어업(38.0%), 국민의힘(48.5%)·국민의당(32.5%) 지지층에서 힘을 얻었다. 연령대별로 MZ세대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양구군수 여야 후보 적합도 조사에서 국민의힘 소속 서흥원 양구군체육회장이 현직을 제치고 선두를 달렸다. 더불어민주당 조인묵 현 양구군수가 추격하는 양상을 보이면서 치열한 경쟁을 예고했다. 창간 77주년을 맞은 강원일보가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리얼미터에 의뢰해 지난 6, 7일 이틀간 양구군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남녀 511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 ±4.3%포인트)에서 전체 후보 11명 중 서흥원 군체육회장이 30.0%로 가장 앞섰다. 조인묵 군수가 19.7%로 뒤를 이었고 이기찬 전 도의원 9.2%, 김왕규 전 양구부군수 8.2%, 김규호 도의원 7.5% 순으로 조사됐다. 또 김철 양구군의장이 4.6%, 최지붕 전 양구경찰서장 3.3%, 윤태용 전 양구부군수 3.1%, 김상돈 양구초가집 장뇌삼 대표 1.9%, 정창수 전 양구군의장 0.7%, 김성순 엠이유가스회사 대표 0.7% 순이다. 기타 인물은 0.7%, 없음(5.5%)과 모름·무응답(5.0%) 등 부동층은 10.5%다. 서흥원 군체육회장은 40대(34.8%) 및 50대(41.3%), 사무·관리·전문직(36.5%), 국민의힘(44.3%) 및 국민의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