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일보) 광주, 구청장 5명 전원 “시·도 통합 찬성”
이용섭 광주시장이 제안한 광주시·전남도 행정통합에 대해 광주·전남지역 기초자치단체장 중 상당수가 찬성 입장을 보이면서 관련 논의가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광주에선 구청장 5명 모두가, 전남에선 기초단체장 22명 중 절반이 넘는 12명이 긍정적인 입장을 보였다. 광주 구청장 협의회장인 문인 북구청장은 22일 시·도 행정통합과 관련해 “현재 광주지역 구청장들이 시·도통합에 찬성 입장을 표명한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24일로 예정된 광주시장과 5개 구청장 만남 자리에서 각 구청장의 의견이 나올 것으로 예상되며, 필요하다면 한 달에 한 번씩 열리는 구청장 협의회의에서도 논의를 해볼 생각”이라고 밝혔다. 협의회장이란 대표성을 감안해 자신의 공식 입장표명을 유보한 문 구청장은 “개인적으로는 좀 더 논의와 공론의 자리가 필요하다고 본다. 이 시장께서 시민사회단체와 정치권 등 각 분야에서 대표성 있는 분들을 적극 접촉하고 계시는 데, 매우 적절하고 잘 하시는 모습으로 보인다”면서도 “다만 지방세법 등 풀어야 할 과제가 많고, 중앙정부와도 광범위하고 세밀한 논의도 있어야 한다. 무엇보다 가장 중요한 것은 시·도민의 의사”라고 강조했다. 광주 각 기초의회는 23일 열리
- 박진표, 김형호, 정병호
- 2020-09-23 16:5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