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지방국세청은 추석을 앞둔 16일 달서구 월배시장에서 전통시장 장보기 행사를 열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코로나19로 인한 소비 심리 위축, 지역 경기 침체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전통시장에 보탬이 되고자 마련됐다. 특히 대구지방국세청 직원들이 구매를 희망하는 제수용품 등을 사전에 파악해 공동 구매하는 형식으로 직원과 상인 모두 만족할 수 있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대구지방국세청 및 산하 세무서는 이웃과 함께하는 나눔 문화 추진을 위해 각각 지역 전통시장과 자매결연 협약을 맺고 '전통시장 가는 날'을 지정하여 운영하고 있다. 조정목 대구지방국세청장은 이날 월배시장을 직접 찾아 "코로나19 장기화로 지역 소상인들의 경제적 타격이 큰 상황'이라며 "대구지방국세청도 어려움을 겪고 있는 납세자를 위한 세정지원을 지속적으로 펼쳐 나가겠다"고 했다. 김윤기 기자 yoonki@imaeil.com
수성구 범어동 두산위브더제니스 204.1㎡ 지난 1월 보다 5천만원 올라 김상훈 국민의힘 의원 "임대차3법 등 정책 실패 결과" 7월 아파트 월세 최고가 300만원…"정부 임대차 3법 실패 민낯 드러나" 올해 7월 대구에서 가장 비싼 전세가 12억6천만원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임대차 3법' 등 정부의 정책 실패로 부동산 임대차 계약금액마저 훌쩍 뛰었다는 비판이 따른다. 16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김상훈 국민의힘 의원(대구 서구)이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을 분석한 자료에 따르면, 수성구 범어동 '두산위브더제니스' 전용면적 204.1㎡ 물건이 보증금 12억6천만원에 거래되며 해당월 가장 비싼 금액을 기록했다. 지난해까지 10억원 이하에서 거래되던 이곳 아파트 전세가는 올해 1월 20일에도 12억1천만원을 기록하며 껑충 뛰었는데 여기서 5천만원이 더 오른 셈이다. 수성구 두산동 소재 '수성SK리더스뷰' 전용면적 154.4㎡가 각각 11억원, 9억5천만원, 수성구 범어동의 '범어롯데캐슬' 전용면적 124.8㎡가 9억3천만원, '범어 에일린의뜰' 전용면적 112.1㎡가 9억원에 거래되며 뒤를 이었다. 월세 최고가 거래 역시 '두산위브더제니스'가 차지
김부겸 국무총리가 9일 취임 후 첫 대구 방문에서 대구경북통합신공항 추진, 취수원 다변화 등 지역 숙원사업에 대한 정부 차원의 지원 의지를 밝혔다. 또 최근 수성구 주택 매매로 불거진 '대구생활 정리설'은 부인하지 않으며, 사실상 인정하는 모습을 보였다. 김 총리는 이날 오후 2시 20분 대구로봇산업진흥원에서 첫 공식 지역일정을 시작했다. 그는 최근 대구가 유치를 확정한 국가로봇 테스트필드의 중요성을 언급하며 로봇산업 육성에 대한 정부의 강력한 지원을 약속했다. 김 총리는 "로봇활용률이 낮은 섬유, 뿌리산업, 식음료 분야를 중심으로 155개 로봇활용 표준공정모델을 개발, 보급해 제조현장의 디지털 전환을 앞당기고 로봇산업 세계 4대 국가로 도약시키겠다"고 했다. ▷군위군 편입 문제로 인한 통합신공항 추진 차질 우려 ▷대구 취수원다변화 문제 등 지역 현안에 대해서는 '고향까마귀' 출신 국무총리로서 최선을 다해 해결책을 찾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통합신공항 이전 여야정 협의체가 구성됐다. 국가에서 할 몫은 적극적으로 참여해 돕겠다. 단 취수원 다변화의 경우 이해 당사자들이 오해하고 있는 부분은 설득해 나가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정치적 고향인 대구에 대한 애정과
대구시가 내달 6~10일 열리는 '대구약령시한방문화축제'를 앞두고 온라인 사전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5일 밝혔다. 올해 43회를 맞는 이번 축제는 '대구약령시 희망 처방전(展)'을 주제로 '#힘내요 우리! #함께해요 대구약령시!'를 슬로건으로 걸었다. 대구시는 이에 걸맞게 코로나19로 지친 시민들에게 한방을 통한 치유와 희망의 메시지를 전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온·오프라인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축제를 앞두고 여는 온라인 이벤트로는 '약령시가 널 기다려 댄스 챌린지'가 있다. 유튜브에서 약령시 로고송 '약령시가 널 기다려'에 맞춘 건강댄스 영상을 시청 후 자신만의 개성을 살린 춤을 촬영해 SNS에 올린 후 링크 주소를 제출하면 응모가 완료된다. 심사와 추첨으로 에어팟 프로 등 다양한 상품을 받을 수 있다. 대구약령시한방문화축제 홈페이지(www.herbfestival.org)에서는 축제기간 온라인으로 진행되는 약선떡볶이 만들기, 한방샤워바 만들기, 약초꽃 홈가드닝 체험 등 '한방홈테라피' 체험키트 사전 신청을 받는다. 비대면 라이브 퀴즈쇼인 '가족과 함께하는 한방퀴즈왕' 참가자 모집도 함께 진행 중이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대구약령시한방문화축제 홈페이지를 통해 확
광고비가 없고 중개수수료, 카드결제수수료를 각각 2%, 2.2%로 낮춰 소상공인의 부담을 덜어주는 대구형 배달앱 '대구로'가 25일 대구 전역 서비스를 시작했다. 코로나19로 자영업자들은 배달앱 없이 독자 생존이 불가능해졌다. 하지만 기존 민간 배달앱이 요구하는 높은 수수료와 마케팅 비용은 자영업자에게 큰 부담이었다. 대구형 배달앱 대구로는 자영업자의 과도한 비용 부담을 줄이고, 민간 대형 배달 플랫폼의 독과점 폐해를 견제하려는 취지에서 출범했다. 게다가 민간 대형 플랫폼의 본사가 있는 수도권으로 지역자금의 유출도 일정 부분 방어하는 효과도 있다. ◆커지는 영향력, 자영업자 압박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음식배달서비스 온라인 거래는 확대되고 있다. 최근 시장조사업체 오픈서베이에 따르면 지난해와 올해 기준 배달 전문 사이트 및 앱을 통한 주문 비중은 59.5%, 73.9%를 기록했다. 전년 대비 비중 증가폭은 각각 12.9%p, 14.4%p로 갈수록 커졌다. 반면 같은 시기 전화 주문은 27,4%, 15.9%로 10.4%p, 11.5%p씩 감소했다. 음식점 브랜드 웹사이트나 앱을 통한 주문도 2020년 4.2%(-1.6%p), 2021년 3.2%(-1.0%p)로
소상공인의 광고비와 수수료 부담을 대폭 경감해주는 대구형 배달앱 '대구로'가 25일 대구 전역에서 정식 서비스를 시작한다. 시범운영 기간 기대 이상의 성과를 올린 가운데 경쟁이 치열한 배달플랫폼 시장에 안착할 수 있을 지 주목된다. 대구시와 대구로 운영사 인성데이타에 따르면 대구로는 25일부터 정식 서비스에 돌입한다. 대구로는 중개수수료는 2%, 카드결제수수료는 2.2%인데다 광고비도 받지 않는 게 특징이다. 배달 주문건수가 월평균 600건, 매출이 1천500만원인 업소 기준 매달 84만원의 수수료 절감 효과를 볼 수 있다. 소비자 혜택도 풍성하다. 연말까지 대구행복페이 앱 내 결제시 5%의 추가할인을 적용한다. 대구행복페이 충전시 할인율 10%를 감안하면 최종 할인율이 14.5%에 이른다. 회원 가입시 5천원 쿠폰을 제공하고 연말까지는 2천원 상당의 재주문 쿠폰을 주문횟수와 상관 없이 계속 제공한다. 지난 10~23일 달서구와 달성군에서의 시범서비스 결과도 고무적이다. 앱 다운로드수는 5만2천680건이었고 회원 2만20명을 확보했다. 누적 주문건수는 2만5천219건, 일 최고 주문건수는 3천15건(21일)을 기록했다. 서비스 만족도 평가의 척도인 2회 이상
대구를 대표하는 여름축제 '치맥페스티벌'이 오는 10월에는 열릴 수 있을지, 아니면 12월까지 밀릴지 관심이 쏠린다. 대구시는 "애초 10월 야외 개최 목표에서 코로나19 4차 대유행과 백신 접종 지연 등 방역상황 악화에 따라 12월 실내 개최까지 다양하게 검토 중"이라고 1일 밝혔다. 대구시에 따르면 대구치맥페스티벌 조직위원회는 이달 들어 10월 중 개최를 목표로 치맥 페스티벌 축제대행사 선정을 완료했다. 대구시와 조직위는 시원한 맥주를 즐기는 치맥페스티벌의 특성 때문에 예년과 같은 야외 행사 개최의 '데드라인'을 10월로 잡았다. 문제는 역시 방역이다. 델타 변이가 급격히 확산하는 데다 백신 도입마저 예상보다 지연되면서 분위기가 급반전됐다. 현재 시와 조직위는 방역 상황이 최악으로 치달을 경우 12월 치맥페스티벌을 개최하는 방안까지 검토하기에 이르렀다. 이 경우 올 들어 제2전시장 개관으로 전시면적을 대폭 확장한 엑스코 실내 개최가 유력하다. 실내 행사는 출입통제가 용이해 백신 접종자만 입장하는 방식으로 진행할 가능성이 크다. 엑스코 관계자는 "치맥페스티벌 엑스코 개최는 극심한 더위나 태풍 등 악천후의 영향에서 자유롭기 때문에 일찍이 조직위에 제안했던 부
한국지방신문협회 주최 '2021 대한민국 대표축제박람회'가 9~11일 3일간 부산 벡스코(제1전시장 3홀)에서 '축제로 하나 되는 대한민국'이라는 주제로 열린다. 전국 광역자치단체 13곳, 기초자치단체 93곳 등 모두 106개 지자체가 참여해 비슷한 유형의 축제박람회로는 사상 최대 규모다. 대한민국 대표축제박람회는 전국 각 시·도를 대표하는 9개 지역 종합일간지들로 구성된 '한국지방신문협회'가 코로나19로 위축된 지역 관광산업 활성화와 축제산업 경쟁력 강화를 목표로 올해 처음 마련했다. 홍보에 치중된 축제박람회에서 나아가, 축제를 하나의 독립된 산업으로 발전하는 토대를 만들고자 기획한 점이 특징이다. 이번 박람회는 지역의 대표축제를 알리고 체험할 수 있는 공간으로 구성했다. 박람회 기간 ▷축제 마스코트 콘테스트 ▷축제포스터 갤러리전 ▷유튜브 원데이 클래스 ▷전국 팔도 축제 프레젠테이션 등 부대행사로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매일 참관객들을 위한 이벤트를 진행해 전국 유명 호텔 및 리조트 숙박권, 에어팟, 고급 자전거 등을 경품으로 제공한다. 축제 콘텐츠에 대한 상호 교류와 협력의 장을 만들고, 지역의 축제산업이 한 단계 성장할 수 있는 토대도 제공할
대구경북의 정책과 먹을거리, 볼거리 등을 한 자리에서 살펴볼 수 있는 2021 명품대구경북박람회가 21~23일 엑스코 1층 3홀에서 열린다. 이번 박람회는 대구경북 지역별 핵심 사업과 미래 먹거리에 대한 궁금증을 해소할 수 있는 자리가 될 전망이다. 매일신문사가 주최하고 한국전시산업연구원이 주관하는 이번 박람회의 부제는 'DG F·E·S·T·A 2021'이다. 대구(Daegu)와 경북(Gyeongbuk) 주민 모두가 즐길 수 있는 축제(Festival)이면서, 교육(Education)과 특산품(Specialty), 관광(Tour), 행정(Administration) 등을 한 자리에서 만날 수 있다는 뜻을 담고 있다. 대구경북의 지방자치단체와 교육행정기관, 관련단체 등이 참여하는 명품대구경북박람회는 2003년을 시작으로 현재까지 관광과 축제, 산업, 교육, 행정 등 지역 사업과 정책을 홍보하는 가장 큰 행사로 자리매김했다. 지역별 도시 마케팅과 상생 협력의 기회도 함께 제공하고 있다. 올해 행사에는 28개 기관이 참여해 모두 126개에 달하는 부스를 차린다. 지역 정책 소개부터 시작해 먹을거리와 볼거리, 체험 프로그램 등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콘텐츠로 관람객들을
대구가 명실상부한 대한민국 물기업 메카로 자리잡고 있다. 국가물산업클러스터 조성과 한국물기술인증원 유치가 시너지효과를 내면서 미래 대한민국 물산업을 이끌어갈 '혁신형 물기업'이 대구에 집적하고 있는 것이다. 대구시는 환경부가 선정한 '혁신형 물기업' 10곳에 ▷삼진정밀 ▷대한환경 ▷IS테크놀로지 ▷동해 ▷터보윈 등 5개 대구기업이 이름을 올렸다고 16일 밝혔다. 환경부는 지난해부터 ▷매출 중 연구개발비 투자비율이 3% 이상 ▷수출 비중 5% 이상 ▷물 분야 해외인증을 보유한 기업 중 매년 10곳을 '혁신형 물기업'으로 선정하고 집중 육성하고 있다. 환경부가 지난해 처음 선정한 혁신형 물기업 10곳 중에도 ▷미드니 ▷썬텍엔지니어링 ▷유솔 ▷퍼펙트 등 대구 4개사가 포함됐다. 이로써 대구는 국내 혁신형 물기업 20곳 중 9곳을 배출하는 성과를 거뒀다. 혁신형 물기업은 앞으로 5년간 기술개발 전략수립, 혁신기술 고도화, 해외진출 등에 기업별 최대 5억원을 지원받는 등 정부의 전폭적인 육성 전략을 통해 빠르고 안정적인 성장을 이어갈 수 있다. 대구시는 2019년 9월 달성군 구지면 16만8천㎡ 부지에 둥지를 튼 국가물산업클러스터를 혁신형 물기업 집적의 원동력으로 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