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펜데믹(세계적 대유행) 여파로 충남 경제가 유동성 함정에 진입하고 있으며, 충남도의 올해 명목소득이 3조 원 가까이 감소할 것으로 전망됐다. 충남경제동향분석센터는 23일 충남도청에서 열린 '코로나19 관련 비상 경제상황점검회의'에서 충남 GRDP 성장률이 2.5% 감소할 때, 2018년 기준 명목소득 2조 9400억 원, 1인당 지역내총생산 135만 원, 민간 소비 39만 5000원, 개인 소득 46만 2000원이 감소할 것으로 내다봤다. 또 지난해 12월 대비 올 1월 제조업 생산은 경공업이 1.3%에서 -10.2%로, 중공업이 -0.5%에서 -7.6%로, 생산·출하가 -1.2%에서 -7.6%로 각각 줄어 들고, 2월 중 제조업 설비투자 기업경기실사지수(BSI) 전망치도 지난 1월 92보다 4P 감소할 것으로 분석했다. 방만기 충남경제동향분석센터장은 "우리나라와 충남 경제는 유동성 함정 구간에 진입 중"이라며 "해외 공급 및 수요망이 일부 붕괴되고 있는 상황에서 글로벌 경기 침체로 인해 국내 및 충남 경기 악화가 확실시 되고 있다"고 말했다. 한국은행 충남본부도 이날 회의에서 최근 충남지역 실물경제는 서비스업과 소비를 중심으로 전년 4분기에 비해
네팔 히말라야 안나푸르나 지역을 트레킹하던 충남도교육청 소속 교사 4명이 눈사태에 휩쓸려 네팔 당국이 수색에 나섰으나 아직까지 발견되지 않고 있다. 19일 도교육청에 따르면 현지시간 17일 오전 11시 40분쯤 도교육청 소속 교사 4명이 네팔 안나푸르나 데우랄리 지역(해발 3230m)과 히말라야롯지(2920m) 사이 트레킹 코스를 지나던 중 눈사태가 발생해 사고를 당했다. 네팔 당국은 18일부터 육상 및 헬기를 동원한 항공 수색을 진행했으나 기상 악화 속에서 현재까지 실종자를 발견하지 못 하고 있는 상황이다. 사고를 당한 교사들은 네팔 교육 봉사활동에 참여한 충남지역 10개 학교 교사들로 지난 13일 11명이 출발해 네팔 카트만두 지역의 초·중학교 등에서 봉사활동한 뒤 오는 25일 귀국 예정이었다. 이들은 15일 마큐(1680m)지역에서 출발해 시누와(2340m) 롯지에서 숙박, 16일 데우랄리로 향해 롯지에서 하룻밤을 머물렀다. 이후 17일 아침에 안나푸르나 베이스캠프인 ABC(4130m)로 향할 예정이었으나 당일 기상조건이 좋지 않아 데우랄리에서 히말라야롯지로 내려오던 중 사고를 당한 것으로 확인됐다. 당초 봉사단 계획은 이 기간 중 비렌탄티 학교를 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