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경인일보 신춘문예 당선자들이 대한민국 문학에 새로운 방향을 제시할 첫발을 내디뎠다. 경인일보는 18일 본사 3층 대회의실에서 2022 경인일보 신춘문예 시상식을 열고 신진 작가들의 등단을 축하했다. 이날 시상식은 배상록 경인일보 대표이사 사장과 김성규 편집국장을 비롯해 시 부문 심사위원인 김명인·김윤배 시인, 소설 부문 심사위원인 구효서·최수철 소설가, 당선자 및 가족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김명인 심사위원은 시 부문 당선작 '일 잘하는 요즘 애들'에 대해 "일상적 풍경을 화려한 수사 없이 묘사하면서도 코로나19 시대 일상이 얼마나 소중한 것인가 깨닫게 하는 신선한 어법이 힘을 가졌다"고 평했으며, 최수철 심사위원은 소설 부문 당선작 '비정상에 관하여'에 대해 "문장이나 인물을 묘사하는 데 상당한 능력을 보여준 작품"이라고 말했다. 소설 부문 당선자 김양미씨는 "늦었지만 열심히 글을 써 나가야겠다는 희망을 얻었다. 느리지만 조금씩 앞으로 나아가는 작가가 되겠다"고 소감을 밝혔고, 시 부문 당선자 전예지씨는 "더 열심히 하고 글을 쓰라는 뜻으로 받아들이고 시인으로 살겠다"고 각오를 보여줬다. 배상록 대표이사 사장은 축사를 통해 "이 사회 인간의
경기신문사는 8일 신임 대표이사로 김세환 전 CBS 상무를 선임했다. 김 신임 대표이사는 1988년 CBS에 입사해 마케팅본부장과 경영본부장 등을 역임했으며, 리얼TV와 코엠이노베이션에서 부사장을 지냈다. 한편 최선욱 전 대표이사는 부회장으로 승진했다. /김성주기자 ksj@kyeongin.com
다양한 공연 프로그램으로 시민들의 일상 속에서 문화예술체험의 기회를 주는 '무한상상 아트캠프'가 의정부시의 대표적인 축제인 BMF(블랙뮤직페스티벌)와 연계, 축제의 뜨거운 열기를 안방으로 전한다. 의정부문화재단은 우리동네 예술축제 무한상상 아트캠프 10월 행사 '의정부에서 놀다'가 오는 27일 오후 7시 네이버 TV 의정부문화재단 공식 채널을 통해 생중계된다고 24일 밝혔다(포스터). 공연 이후 일정 기간 네이버 TV를 통해 누구든 언제든 시청 가능하도록 다시보기까지 제공된다. 무한상상 아트캠프는 의정부시 무한상상 근린공원 내 위치한 도심 속 복합문화공간 '의정부아트캠프'에서 펼치는 시민들과 소통하는 문화예술프로그램이다. 당초 매월 마지막 주, '문화가 있는 날' 주간에 특별한 주제를 바탕으로 야외공연과 전시, 체험 프로그램 등을 선보일 계획이었으나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 방역지침에 따라 아트캠프에서 진행되는 모든 프로그램이 온라인 비대면 중계로 축소 운영하게 됐다. 하지만 이 또한 전화위복. 이번 아트캠프는 10월 BMF mini를 메인 테마로 시민들을 찾아온다. 의정부 대표 축제인 BMF와 연계, 화려한 현장의 분위기를 온라인을 통해 시민들이 보다 접
탁월한 기예로 꼭두각시놀음과 덧뵈기(탈춤), 풍물 등을 통해 남사당놀이의 정수를 전해온 국가무형문화재 박용태(사진) 보유자가 지난 24일 77세의 일기로 별세했다. 남사당놀이는 남사당이라는 전문예인 집단에서 전승된 종합연희로, 서민층에서 발생해 서민들을 위해 공연된 놀이다. 당시 사회에서 천대받던 한을 풀고 양반사회의 부도덕성을 비판하며 민중의식을 일깨우는 역할을 했다. 고(故)박 보유자는 17세에 남사당놀이 저본을 남긴 남운룡 선생으로부터 꼭두각시놀음을 익히기 시작해 풍물·대잡이놀음·인형제작 등 다양한 기·예능을 연마해왔다. 그 결과 2020년 꼭두각시놀음과 덧뵈기·풍물에 있어 탁월한 기예를 인정받아 국가무형문화재 남사당놀이 보유자로 인정됐으며 평생을 남사당놀이의 전승과 보급을 위해 헌신했다. 남사당놀이 보존회 이사장으로 활동하며 인천과 경기지역 등에 남사당놀이의 정수를 선보였고 관객들에게 큰 울림을 선사했다. 특히 남사당놀이보존회 인천계양지부가 개소하는데 상당 부분 기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문화재청은 그가 남사당놀이의 전승과 보급을 위해 헌신했던 데에 깊은 감사와 애도를 표했다. /김성주기자 ksj@kyeongin.com
의왕과 군포, 안산 경계지와 화성 진안에 신도시급 신규택지가 조성된다. 비수도권에서는 최근 집값이 급등한 세종시 행정중심복합도시 북쪽과 인근 조치원에 택지가 지어진다. 국토교통부는 30일 2·4 대책 후속 조치로 제3차 신규 공공택지 14만호의 입지를 확정해 발표했다. 14만호 중 수도권에서 12만호, 세종·대전에서 2만호가 공급된다. 수도권 택지는 기존 2기 신도시가 포진한 서울 남쪽에 집중돼 있고, 광역급행철도(GTX)와 연계돼 개발된다. 정부가 그간 발표한 3기 신도시는 주로 서울 동쪽과 서쪽에 위치했다. 수도권에서 공급되는 택지 중 의왕·군포·안산(586만㎡·4만1천호), 화성 진안(452만㎡·2만9천호) 등 2개의 택지는 신도시 규모로 조성된다. 인천 구월2(220만㎡·1만8천호), 화성 봉담3(229만㎡·1만7천호)은 중규모 택지이고 남양주 진건(92만㎡·7천호), 양주 장흥(96만㎡·6천호), 구리 교문(10만㎡·2천호)은 소규모다. 국토부는 "수도권에선 교통 여건과 기존 도심과의 접근성, 주택수요 등을 고려해 택지를 선정했다"고 설명했다. 4만1천호의 주택을 공급할 의왕·군포·안산은 여의도 면적의 2배 규모로 서울시 경계에서 남쪽으로 12㎞ 떨
경기도를 비롯한 수도권에 거주하는 주민들이 치열한 경쟁에 노출돼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수도권에 대한민국 전체 인구의 절반(50.1%)이 집중되면서 대학 입시와 취업, 주택문제에 이르기까지 생애 전 주기별 경쟁이 심각하다는 설명이다. 그 영향으로 초저출산의 문제가 벌어지고 있다는 분석도 나왔다. 감사원이 최근 발표한 '인구구조변화 대응실태'에 따르면 수도권 인구는 꾸준히 증가해 지난해 전체인구의 50.1%를 기록, 지방 인구를 앞질렀다. 전체 국토면적의 11.8%에 전 국민 2명 중 1명이 살고 있는 사실상 '도시 국가화'가 진행된 상태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수도권 주민들은 상시 경쟁에 노출돼 있는데, 신도시를 중심으로 발생하는 과밀학급 문제 등이 사례로 꼽힌다. 2019년 합계출산율 '0.85'에 불과 진학·취업 선호, 지방서 많은 이동 세종 이전 공무원 출산 자녀 늘어 통계로 보면 입시 경쟁 역시 상당한 수준이다. 2020학년도 기준으로 수도권 소재 고교 졸업생 70.3%가 수도권 대학에 진학했고 지방 고교 졸업생 14.4%가 수도권 소재 대학에 진학, 수도권과 지방의 거주 구분 없이 수도권 대학 진학에 나선 것으로 파악됐다. 취업에서도 수도권 선호가
광역철도, 별내선·인천 2호선 고양·분당선·일산선 연장 등 포함 BRT, 성남~복정·서부 BTX·청량리~평내호평·계양대장 등 신설 복합환승, 금정·대곡·용인역… 부평·인천시청역 등은 환승센터로 국토교통부는 수도권 광역철도 15개 노선, 광역간선급행버스(BRT) 5개 노선 등을 담은 제4차 대도시권 광역교통시행계획(2021~2025)을 최종 확정했다. 국토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는 향후 5년간 권역별 광역교통망 계획 등을 담은 시행계획안을 마련,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확정했다고 6일 밝혔다. 이는 5년 단위 중기 법정계획으로 수도권과 부산·울산권, 대구권, 광주권, 대전권으로 나눠 각각 사업이 추진된다. 수도권은 광역급행철도 및 광역BRT 등 광역교통 인프라 확충과 광역버스 준공영제 확대를 통한 대중교통 공공성 강화를 목적으로 계획이 세워졌는데, 우선 광역BRT에는 복정역과 남한산성입구를 잇는 성남~복정 광역BRT사업과 행주대교와 당산역을 연결하는 올림픽대로 광역BRT(서부BTX), 청량리에서 평내호평역을 오가는 청량리~도농/평내호평 광역BRT사업이 추진된다. 이 밖에 동부BTX인 강변북로 광역BRT(수석IC~강변역), 계양·대장 광역BRT(계양
'데이터·네트워크·AI' 산업 유치 일자리 창출·주거안정 동시 만족 1·2TV 연계 기업성장 시너지효과 성남 금토동 일대 58만3천㎡ 규모 한국판 뉴딜정책을 실현할 '제3판교테크노밸리(성남금토 공공주택지구·제3판교TV) 조성사업'이 7일 첫 삽을 떴다. 2024년 준공을 목표로 추진되는 제3판교테크노밸리는 D.N.A(데이터·네트워크·AI) 산업을 유치하고 저탄소 인프라를 구축하는 등 디지털·그린 뉴딜을 통한 일자리 창출과 주거안정을 동시에 만족하는 도시공간인 '뉴딜 시범도시'로 추진된다. 인근 제1·2판교TV와 연계해 기업성장 시너지효과를 끌어내고 일터·삶터·쉼터가 공존하는 4차 산업혁명 시대 특화도시로 들어설 것으로 기대된다. 9천200여명의 고용창출과 600여개의 기업유치 등으로 경제적 파급효과가 상당할 것으로 보인다. 경기도와 성남시, 한국토지주택공사(LH), 경기주택도시공사(GH)와 함께 공동으로 시행, 성남시 수정구 금토동 일원 58만3천㎡ 규모로 조성된다. 전체면적의 약 28%(16만4천㎡)가 주택용지로 공공임대 1천544호, 공공분양 792호, 기타 1천335호가 공급돼 기존 판교지역을 포함해 청년·무주택자 등을 위한 맞춤형 주택으로 공급할 수
道 특성맞춤 정책개발·인재양성 '광역버스 분담률' 등 정부 압박 '서울 철도직결 거부' 철회 요구 도립병원 투자·어린이병원 건립 지방정부 주도 남북 교류협력도 경기도의회 더불어민주당이 경기도립대학과 공영방송 설립을 역점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나서면서 경기도민의 오랜 숙원이 해소될지 관심이 집중된다. 도립대학과 공영방송 설립이 처음 나온 주장은 아니지만, 정부와 국회 등 여당 협업을 통해 그간 발목을 잡았던 각종 규제를 넘어설 수 있다는 자신감을 보이고 있다. 박근철(의왕1) 도의회 더불어민주당 대표의원은 23일 제350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교섭단체 대표의원 연설을 통해 올해 추진한 중점 정책을 밝혔다. '경기도민이 자랑스러워하는 더 큰 경기도'를 슬로건으로 ▲경기도립대학 설립 ▲경기도형 공영방송 설립 ▲경기도연수원 설립 ▲도립 공공병원 투자를 통한 공공의료체계 강화 ▲공공어린이병원 건립 등을 통해 경기도의 위상에 걸맞은 정책으로 도민의 자부심을 키우겠다는 구상이다. 민주당은 도립대학을 통해 미래산업을 이끌어갈 인재를 양성하고 경기도 특성에 맞는 정책개발을 해야 한다는 주장이다. 또 도의 정책이나 현안에 대해 정확하게 전달하고 도민들이 도정에 참여할 수 있
道 특성맞춤 정책개발·인재양성 '광역버스 분담률' 등 정부 압박 '서울 철도직결 거부' 철회 요구 도립병원 투자·어린이병원 건립 지방정부 주도 남북 교류협력도 경기도의회 더불어민주당이 경기도립대학과 공영방송 설립을 역점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나서면서 경기도민의 오랜 숙원이 해소될지 관심이 집중된다. 도립대학과 공영방송 설립이 처음 나온 주장은 아니지만, 정부와 국회 등 여당 협업을 통해 그간 발목을 잡았던 각종 규제를 넘어설 수 있다는 자신감을 보이고 있다. 박근철(의왕1) 도의회 더불어민주당 대표의원은 23일 제350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교섭단체 대표의원 연설을 통해 올해 추진한 중점 정책을 밝혔다. '경기도민이 자랑스러워하는 더 큰 경기도'를 슬로건으로 ▲경기도립대학 설립 ▲경기도형 공영방송 설립 ▲경기도연수원 설립 ▲도립 공공병원 투자를 통한 공공의료체계 강화 ▲공공어린이병원 건립 등을 통해 경기도의 위상에 걸맞은 정책으로 도민의 자부심을 키우겠다는 구상이다. 민주당은 도립대학을 통해 미래산업을 이끌어갈 인재를 양성하고 경기도 특성에 맞는 정책개발을 해야 한다는 주장이다. 또 도의 정책이나 현안에 대해 정확하게 전달하고 도민들이 도정에 참여할 수 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