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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인일보) 한국판 뉴딜 정책… 제3판교시대 열린다

2024년 준공 목표… 세번째 테크노밸리 조성사업 '첫 삽'

 

'데이터·네트워크·AI' 산업 유치
일자리 창출·주거안정 동시 만족
1·2TV 연계 기업성장 시너지효과
성남 금토동 일대 58만3천㎡ 규모


한국판 뉴딜정책을 실현할 '제3판교테크노밸리(성남금토 공공주택지구·제3판교TV) 조성사업'이 7일 첫 삽을 떴다.

2024년 준공을 목표로 추진되는 제3판교테크노밸리는 D.N.A(데이터·네트워크·AI) 산업을 유치하고 저탄소 인프라를 구축하는 등 디지털·그린 뉴딜을 통한 일자리 창출과 주거안정을 동시에 만족하는 도시공간인 '뉴딜 시범도시'로 추진된다.

인근 제1·2판교TV와 연계해 기업성장 시너지효과를 끌어내고 일터·삶터·쉼터가 공존하는 4차 산업혁명 시대 특화도시로 들어설 것으로 기대된다. 9천200여명의 고용창출과 600여개의 기업유치 등으로 경제적 파급효과가 상당할 것으로 보인다.

경기도와 성남시, 한국토지주택공사(LH), 경기주택도시공사(GH)와 함께 공동으로 시행, 성남시 수정구 금토동 일원 58만3천㎡ 규모로 조성된다.

전체면적의 약 28%(16만4천㎡)가 주택용지로 공공임대 1천544호, 공공분양 792호, 기타 1천335호가 공급돼 기존 판교지역을 포함해 청년·무주택자 등을 위한 맞춤형 주택으로 공급할 수 있도록 했다.

세부적으로 에듀케어존·워크라이프존·어번라이프존 등으로 도시공간이 구성되는데, 에듀케어존은 금토천과 근린공원, 초등학교, 신혼희망타운이 입지한 젊은 공간으로 조성된다. 워크라이프존은 외동천과 달래내로 사이에 공공주택과 집적된 기업공간이 꾸며진다.

특히 공공주택은 특별건축구역으로, 기업공간은 특별계획구역으로 지정해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공간을 창출할 수 있도록 계획했다. 어번라이프존은 상업과 자족이 복합된 공간으로 판교1·2밸리를 연계하는 상업거점 역할을 담당할 예정이다. 

 

 

 

 

이날 기공식에서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제3판교TV는 제1판교TV, 제2판교TV에 근무하게 된 또는 새롭게 이주하게 될 많은 청년과 노동자들이 직장 가까운 곳에서 안락한 주거가 가능하도록 하기 위해 만들어지는 것"이라며 "대규모 개발의 기본은 주거와 일자리가 한꺼번에 확보되는 방식으로 이뤄져야 된다"고 말했다.

또 "훌륭한 지역개발, 도시개발의 모델이 돼 대한민국이 지방과 수도권 가리지 않고 모두가 함께 잘 사는 그런 세상을 만드는 좋은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한편, 기공식은 이 지사와 김현준 LH 사장, 이헌욱 GH 사장, 장영근 성남시 부시장, 김태년 국회의원, 성남시 지역구 경기도의원, 지역 주민 및 기업체 등 90여명이 함께 한 가운데 진행됐다.

제3판교TV는 2022년 부지 공급 및 기반시설 공사 등을 거쳐 2024년 준공될 예정이다.

/김성주기자 ksj@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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