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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일보) “색에 대한 탐미를 추구하다”…호반윤슬ART展

호반윤슬ART, ‘색에 차오르다’
오는 15일까지 춘천 갤러리 상상언더 10번째 기획展

 

호반윤슬ART는 오는 15일까지 춘천 갤러리 상상언더에서 10번째 기획전을 펼친다.

 

이번 전시는 ‘색에 차오르다’를 주제로 전시, 강영순, 김종인, 김혜영, 민병관, 박상미, 손준호, 송선양, 유영아, 장미자, 전대경 등 총 10명의 회원이 참여했다. 이들은 색에 대한 탐미를 추구해 색의 매력과 감동을 안기고자 자연, 추억, 내면, 추상의 세션으로 전시를 구성했다.

 

손준호 회원의 작품 ‘그리움’은 녹색과 노란색, 붉은색과 흰색 등 다채로운 색이 조화를 이룬 한 얼굴을 형상화 한다. 그 위로 음표가 흘러 다니는데 그는 리듬에 따라 변하는 얼굴이 마치 하나의 예술과도 같다는 생각을 한다. 장미자 회원은 오래전 여행지에서 찍은 사진을 발견하고 그때 느꼈던 감동과 즐거움, 설렘을 가득 담은 작품 ‘어느날 문득’을 작업했다. 장 회원이 이야기하는 내면의 소리에 귀 기울여 본다.

 

전대경 회원은 프랑스를 돌아다녔던 때, 스트라스부르의 강물에서 인상을 받아 ‘프랑스 스트라스부르’를, 강영순 회원은 주름진 얼굴의 한 노인을 작품에 배치 시켰다. 세월의 흐름을 그대로 받아 들인 모습이었지만, 웃을 땐 그 누구보다 수줍은 노인의 모습이 괜스레 마음을 따스하게 만든다.

 

장미자 회장은 “이번 전시를 통해 작가의 감성과 삶이 드러내는 색이 갖는 다양한 의미와 표현을 탐구해 관객들에게 색의 즐거움과 아름다움을 선사하고 싶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