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맑음강릉 27.0℃
  • 맑음서울 21.9℃
  • 맑음인천 20.4℃
  • 맑음원주 21.3℃
  • 맑음수원 21.7℃
  • 맑음청주 22.2℃
  • 맑음대전 22.4℃
  • 맑음포항 23.9℃
  • 맑음대구 23.3℃
  • 맑음전주 22.2℃
  • 맑음울산 23.6℃
  • 맑음창원 23.8℃
  • 맑음광주 21.7℃
  • 맑음부산 25.0℃
  • 맑음순천 22.3℃
  • 맑음홍성(예) 21.9℃
  • 맑음제주 19.9℃
  • 맑음김해시 23.7℃
  • 맑음구미 24.2℃
기상청 제공
메뉴

(강원일보) [강원2024 G-4]각국 선수단 선수촌 입촌…지구촌 청소년축제 카운트다운 돌입

지난 13일 선수촌 입촌 시작
경기장은 막바지 공사에 한창

2024강원청소년동계올림픽 개막이 4일 앞으로 다가오며 강릉원주대 선수촌에 각국 선수들이 잇따라 입촌하고 있다. 15일 개촌식에 앞서 지난 13일 개최국인 대한민국 선수단이 입촌했으며 이어 독일과 폴란드, 프랑스, 캐나다 등 각국 선수단이 짐을 풀고 본격적인 현지 적응에 나섰다. 이번 대회 기간 강릉 선수촌에는 1,700여명, 정선 선수촌에는 200여명이 입소할 예정이다.

선수촌에 입소한 각국 선수들은 숙소 창문에 자신들의 국기를 속속 내걸었고 숙소 주변과 경기장 등을 산책하며 컨디션 조절에 나섰다.

루지 종목에 출전하는 지넷(15·프랑스)양은 "지난해 연습 경기를 하기 위해 한국을 처음 방문했을 때 평창에서 좋은 기억을 갖고 있다"며 "이번에도 도착하자마자 환대해 주셔서 너무 감사하고 좋은 성적을 내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빙상 경기가 열리는 강릉 올림픽파크 일대도 막바지 대회 준비에 한창이었다. 강원2024 개회식이 열리는 스피드스케이팅 경기장을 비롯해 강릉 아이스아레나, 강릉 하키센터는 철통 경계 속 일반인들의 출입을 엄격히 차단했다. 대회 기간 중 ICE 강릉 페스티벌 한마당이 펼쳐지는 경기장 주변에는 무대 시설과 체험 공간, 푸드존 등의 공사가 마무리됐다.

전국 각지에서 모인 자원봉사자들도 주요 베뉴와 선수촌 등에 배치돼 통역과 선수단 지원, 주차 안내 등을 하는 등 활동에 돌입했다. 이번 대회에는 모두 2,030여명의 자원봉사자들이 투입된다.

해외 선수단 지원을 담당하고 있는 자원봉사자 전승민(22·경남 창원시)씨는 "외국인들이 속속 도착하다보니 국제대회라는 점이 실감 난다"며 "전 세계인의 축제인 만큼 책임감을 갖고 봉사에 임해 대회의 성공 개최에 힘을 보태고 싶다"고 말했다.

2024강원동계청소년올림픽대회는 19일부터 다음 달 1일까지 강릉과 평창, 횡성, 정선 등 4개 시·군에서 진행되며 청소년올림픽 사상 최대 규모인 전 세계 79개국 1,803명의 선수가 출전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