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맑음강릉 22.4℃
  • 맑음서울 16.3℃
  • 맑음인천 15.8℃
  • 맑음원주 13.9℃
  • 맑음수원 16.5℃
  • 맑음청주 16.2℃
  • 맑음대전 15.2℃
  • 맑음포항 17.6℃
  • 맑음대구 16.1℃
  • 맑음전주 16.8℃
  • 맑음울산 17.4℃
  • 맑음창원 16.8℃
  • 맑음광주 15.6℃
  • 맑음부산 18.5℃
  • 맑음순천 13.2℃
  • 맑음홍성(예) 15.4℃
  • 맑음제주 17.2℃
  • 맑음김해시 16.4℃
  • 맑음구미 15.5℃
기상청 제공
메뉴

(경남신문) “330만 도민과 함께 희망의 새 경남시대 열자”

경남도·경남상의협·경남신문 주최
각계 대표 인사 등 500여명 참석
박 지사 “새해 본격 재도약할 것”

“330만 경남도민과 함께 희망의 새 경남시대를 열어 가겠습니다.”

갑진년(甲辰年) 새해 330만 도민의 힘찬 출발을 다짐하는 ‘2024 경상남도 신년인사회’가 3일 경남도·경남상공회의소협의회·경남신문 공동 주최로 창원컨벤션센터 컨벤션홀에서 열렸다.

새해 비전을 도민들과 공유하기 위해 ‘도민과 함께 희망! 새 경남시대’ 주제로 열린 이날 신년인사회에는 도내 정·관계, 경제계, 문화예술계, 체육계, 민간단체 주요인사와 도민 등 500여명이 참석했다.

주요 참석자 영상소개에 이어 축하공연에서는 2006년 창단되어 순수하고 아름다운 마음을 노래에 담아 많은 사람에게 기쁨과 희망을 전해주는 지역 어린이 합창단인 ‘경남리틀싱어즈’가 ‘행복의 나라로’를 선사하며 분위기를 띄웠다. 이어 박정우 웰템 대표이사, 장미 창원 거주 중국 결혼이주여성 등 경제인, 소상공인, 장애인, 문화·예술인, 근로자, 농·어업인, 봉사단체, 청년·학생 등 도민 10명의 새해 소망을 담은 영상을 시청했다.

본격적으로 진행된 신년인사회에서 박완수 도지사는 신년사에서 “지난해 어려운 경제 여건 속에서도 경남이 14개월 연속 무역수지 흑자, 역대 최고의 고용률과 최저의 실업률, 그리고 역대 최고의 투자유치와 역대 최초로 국비 9조원 확보와 같은 많은 성과를 거둔 것은 이 자리에 함께한 지도자분들과 도민들이 뜻과 마음과 성원을 보내주신 덕분”이라며 “지난 한 해가 경남이 침체기를 딛고 재도약의 기반을 닦았다면 새해에는 경상남도가 본격적으로 재도약하여 경제는 더 탄탄하게, 민생은 더 든든하게 만들겠다”고 올 한 해 목표를 제시했다.

박 지사는 이어 “330만 경남도민과 함께 희망의 새 경남시대를 열도록 하겠다”며 “새해 경남의 농·어민, 기업인, 근로자 등 모든 도민이 편안하고 행복하고 소망하는 모든 일이 이뤄지기를 기원한다”고 덕담을 건넸다.

최재호 경남상공회의소협의회 회장은 “기업들이 잘돼야 지역이 잘된다”며 “청년들이 양질의 일자리가 없어 지역을 떠나 수도권으로 가는 안타까운 현상을 보며 지역 경제인들이 앞장서서 경제를 활성화시켜 떠난 청년들이 다시 우리 품으로 돌아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남길우 경남신문 회장은 “이 자리에는 경남의 지도자들이 다 오셨다”며 “정담도 나누고 관계 마케팅을 하는 아름다운 시간이 되면서 경남을 사랑하고 경남의 어려움을 함께 고민할 수 있는 소중한 자리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남 회장은 이어 “올해는 전국체전 개최, 창원국가산단 50주년, 우주항공청이 설립되는 빛나는 한 해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도민과 함께 여는 희망의 새 경남시대를 구축하는 데 힘을 모으자”고 당부했다.

이어 김진부 도의회 의장과 박종훈 교육감의 축사, 최형두, 강기윤, 김영선, 이달곤 국회의원의 새해인사, 구인모 시장·군수협의회 부회장, 홍남표 창원특례시장이 새해 덕담을 전했다.

이상연 경남경총 회장 등의 건배 제의에 이어 신년인사회 마지막 식순으로 진행된 떡케이크 커팅 세리머니에서는 참석자 모두가 도민과 함께 ‘희망! 새 경남시대!’가 열리기를 바라면서 힘찬 구호를 외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