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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신문) 밀양·정선·진도아리랑 내달 밀양서 공연 펼친다

‘천년의 소리 아리랑, 문화로 흐른다’
10월 14~16일 밀양강 일대서 열려

‘밀양아리랑, 정선아리랑, 진도아리랑.’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3대 아리랑 공연이 오는 10월 밀양에서 펼쳐진다.

밀양시는 문화체육관광부, 경남도, 전남 진도군, 강원도 정선군과 함께 10월 14~16일 ‘천년의 소리 아리랑, 문화로 흐른다’ 축제를 개최한다고 13일 밝혔다. 이 축제는 문화체육관광부 ‘대한민국 문화의 달’ 행사로 열린다.

 

 

아리랑은 유네스코 인류 무형문화유산에 지정됐고, 밀양시는 강원도 정선군, 전남 진도군과 함께 우리나라 3대 아리랑에 속한 ‘밀양아리랑’의 고장이다. 시는 우리나라 대표 문화 브랜드 ‘아리랑’을 누구나 즐기도록 프로그램을 짰다. 행사 장소는 밀양 시가지를 휘감아 도는 밀양강 일대. 밀양강에 밀양 응천 나룻배, 정선 아우라지 뗏목, 진도 조도답배 등 3개 시·군을 상징하는 배를 띄우고 아리랑을 부른다.

무형문화재를 활용한 창작 뮤지컬 공연, 밀양·정선·진도 대표 아리랑 공연을 펼칠 아리랑 ‘연희난장(演戱亂場)’, 전국 아리랑예술연합회 20여팀 1000여명이 펼치는 대동놀이 ‘한반도 아리랑’은 행사의 백미가 된다.

문체부 청춘 마이크 사업의 일환으로 펼쳐지는 젊은이들의 창작국악공연, 밀양지역 중고교생 댄스동아리가 펼치는 스트리트 댄스공연은 남녀노소 누구나 즐기는 공연예술 축제로의 면모를 전국에 선보이게 된다.

특히 행사 속 어린이 축제로 펼쳐지는 ‘밀양 인형극 예술 놀이터’는 인형극, 친환경 예술체험, 참여형 퍼레이드 프로그램으로 가족 단위 관람객이 함께하는 새로운 공연문화 핵심 콘텐츠로 추진된다.

 

고비룡 기자 gobl@k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