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는 민선 8기 출범에 따라 추진동력 확보 및 실용과 성과 도정으로 조직을 혁신하기 위한 조직개편안을 마련하고 8월 5일부터 20일간 입법예고에 들어간다고 1일 밝혔다.
이번 조직개편은 기업 유치 및 기업애로 해소, 교육협력 등 민선 8기 공약사항의 속도감 있는 추진과 지역 현안사업 추진을 위한 조직이 신설된다.
또 기존 유사·중복 기능 및 쇠퇴·감소하고 있는 사무를 정비하고 통·폐합해 전북 도정의 새로운 도약과 발전을 위한 추진동력 확보에 중점을 뒀다.
이번 조직개편에서는 2실·9국·2본부에서 3실·9국·1본부로 재편되며 효율적인 조직을 만들고자 기구 신설은 최소화하고 실국 및 과의 수는 변동되지 않았다.
다만 업무량 증가 및 신규 사무에 추진에 따라 총정원은 5471명으로 37명을 증원할 계획이다.
주요 내용으로는 김관영 지사의 대표 공약인 대기업(계열사) 유치와 관련해 도지사 직속으로 기업유치지원실을 신설한다.
기업유치지원실을 신설해 김 지사는 기업유치와 기업애로 해소 및 창업지원 등 기업 유치와 관련된 업무를 직접 챙기겠다는 것으로 풀이된다.
또한 이를 통해 어려운 전북 경제를 살리고 전라북도를 가장 기업하기 좋은 곳으로 만들겠다는 의지를 나타낸 것으로 보인다.
이번 조직개편안은 8월 5일부터 25일까지 20일간의 입법예고를 통해 도민의 의견을 듣고 9월 초 도의회에 제출될 예정이며 제394회 전북도의회 정례회 심의·의결을 거쳐 10월 중 시행할 계획이다.
조봉업 전북도행정부지사는 “이번 조직개편은 민선8기 핵심 공약인 기업유치와 기업하기 좋은 전북 구현에 중점을 두고, 행정환경 변화와 도정 현안수요에 적극 대처하는 효율적·능동적인 조직으로 개편하는데 중점을 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