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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일보) 제1회 서귀포칠십리문학상, 배한봉 시인 ‘서귀포 외돌개’ 당선

한국문인협회 서귀포지부(지부장 안정업)는 올해 처음 제정한 ‘제1회 서귀포칠십리문학상’에 배한봉 시인의 시 ‘서귀포 외돌개’를 당선작으로 선정했다고 10일 밝혔다.

문정희 심사위원장은 배 시인의 작품에 대해 “서귀포에 이르러 외돌개를 만난 시의 화자는 남다른 섬세한 눈매로 외돌개의 장엄 미와 숭고미를 읽어낸다. 장엄은 시각으로, 숭고는 청각으로 의미화해 심금을 울린다”고 평가했다.

배 시인은 “지역 이름을 딴 상을 받는다는 것은 그 지역에 한 그루 나무가 심어지는 것이다. 서귀포 칠십리의 이름으로 주어지는 상의 첫 수상자라는 기쁨을 오래 잊지 않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번 문학상(시상금 1000만원)은 최근 5년 이내 전국에서 발행하는 문예지나 동인지 등을 통해 서귀포시를 노래한 시와 시조 작품을 대상으로 지난 3월부터 4월까지 전국 공모로 진행됐고 시 156편, 시조 93편이 접수됐다.

한편 한국문인협회 서귀포지부 당선작과 최종심에 올랐던 작품을 작가들과의 협의를 거쳐 국내 유명 작곡가의 곡을 붙인 뒤 음반으로 제작할 계획이다.

김문기 기자 kafka71@je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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