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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일보) 부산에서 세계로! 국제 안무가 발굴한다

부산국제무용제 AK21 국제안무가 육성
5인의 안무가 창작작품 결선 경연 펼쳐
15일 오후 6시 부산문화회관 중극장
16·17일 국내외 무용인 교류의 장 마련

 

(사)부산국제무용제조직위원회는 2022 AK21 국제안무가 육성 경연을 개최한다.

 

‘AK(Arts Korea)21’은 부산 무용계의 활성화와 역량 있는 안무가 발굴을 위해 진행하는 무용계 장학사업이다. 부산시가 주최하고 부산국제무용제(BIDF)가 주관한다. AK21에 선정된 안무가는 창작활동을 지원받고 국제적 안무가로 도약하는 기회도 가질 수 있다.

 

부산국제무용제조직위는 지난해 말부터 올 2월까지 2022 AK21 전국 공모를 진행했다. 1차 비디오 심사, 2차 본선 심사를 거쳐 총 5인의 안무가 작품을 결선 후보로 선발했다. 3차 심사인 결선 경연은 15일 부산문화회관 중극장에서 열린다. 공연 시간은 오후 6시부터 8시까지이며 시민 누구나 관람할 수 있다. 공연 관람 티켓 가격은 1만 원이다.

 

 

 

AK21 결선에서는 △한창호 안무의 ‘사라지다’ △김동윤 안무의 ‘모던라이프’ △신원민 안무의 ‘Rose(장미)’ △정건 안무의 ‘에고 네비게이터’ △김병규 안무의 ‘거리두기’ 총 다섯 작품이 경연을 펼친다.

 

‘사라지다’는 보이는 것과 보이지 않는 존재에 대한 몸짓을 안개와 함께 표현해낸 작품이다. ‘모던라이프’는 매 순간 넘어질 위기에 있는 우리에게 가볍게 걸어볼 것을 제안한다. ‘Rose(장미)’는 가시 같은 불협화음으로 인생에 새로운 화음을 꽃피워 보자고 말한다. ‘에고 네비게이터’는 목적지도 소요 시간도 알 수 없는 여정 속에서 생각지 못한 것을 만나는 길에 대한 이야기다. ‘거리두기’는 쇼펜하우어 ‘고슴도치 딜레마’의 우화에서 영감을 받은 작품이다.

 

 

 

 

16일에는 ‘AK 안무가 육성대회 참가 안무가와 함께하는 국제교류 미래에 관한 전망’을 주제로 한 라운드테이블이 열린다. 경연 참여 안무가들이 미국·폴란드 심사위원과 직접 만나 담소를 나누고, 조언을 받을 수 있는 자리이다.

 

17일에는 BIDF 토크가 진행된다. 부산 지역 무용인과 해외 무용인이 모여 ‘부산 춤 공연 활성화를 위한 방안-축제, 전용 공연장, 교육, 커뮤니티를 중심으로’를 주제로 하는 대화의 장이 펼쳐진다. 16일과 17일 행사는 모두 해운대구 우동의 호텔 펠릭스바이에스티엑스 세미나실에서 열린다.

 

오금아 기자 chris@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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