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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일보) 오시리아 숙박시설 70% 확정… 나머지도 연내 베일 벗는다

 

지난달 말 세계적인 고급 휴양리조트 브랜드 ‘반얀트리’가 기공식을 가지며 부산 기장군 오시리아 관광단지 내 숙박시설이 대부분 윤곽을 드러냈다. 착공 전 단계에 있는 나머지 숙박시설들도 연내 운영사 선정과 사업계획승인을 앞두고 있다.

2일 부산도시공사에 따르면 현재 오시리아 관광단지 숙박시설 지구 내 총 9곳의 시설 중 4곳이 공사를 진행 중이며, 3곳은 영업을 시작했다.

 

 

숙박 지구 9곳 중 4곳 공사 진행

반얀트리 해운대 지난달 말 기공식

 

빌라쥬드아난티 내년 상반기 개장

공정률 20% 테마텔 2024년 완공

 

부침 겪던 휴양리조트 내년 착공

패밀리리조트는 연내 운영사 결정

 

 

 

 

공사가 진행 중인 곳은 지난달 29일 기공식을 시작한 반얀트리 해운대 부산을 비롯해 테마텔과 친환경 리조트 등이다. 이들 중 가장 빨리 문을 여는 곳은 친환경 리조트 시설인 빌라쥬드아난티로, 내년 상반기 개장 예정이다. 대지면적 약 16만 ㎡규모의 빌라쥬드아난티는 숙박지구 중 가장 넓은 면적을 차지한다.

 

스카이라인 루지 부산 맞은편에 공사 중인 테마텔은 561실 규모의 콘도와 호텔로 구성된다. 현재 공정률은 20%로, 2024년 완공 예정이다. 테마텔의 운영사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지만, 국내 유명 리조트 회사가 운영 의사를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반얀트리 해운대 부산은 지난해 세계적인 고급 리조트 그룹 ‘반얀트리 홀딩스’와 호텔 위탁 운영을 계약하며 사업이 급물살을 탔다. 반얀트리 해운대 부산은 195실 규모로, 모든 객실에서 파노라마 바다 조망이 가능한 최고 등급 호텔로 운영된다.

 

현재 운영 중인 곳은 2017년 개장한 아난티 힐튼과 아난티 코브, 올해 2월 사용승인을 받은 생활형숙박시설 오시리아 스위첸 마티에 등 3곳이다.

 

이같이 오시리아 관광단지 내 숙박시설의 70% 이상이 가시화한 가운데, 나머지 시설들도 사업 추진에 속도를 낸다.

 

해운대비치CC 인근에 조성되는 휴양리조트는 통개발 방식으로 진행되던 골프장이 2014년 개장하면서 빨리 진행될 것으로 기대됐다. 하지만 C&S자산관리의 법정관리 등으로 대주주가 고려개발로 바뀌는 등의 부침을 겪었다. 이후 별다른 사업 진척이 없자 올해 초 부산도시공사는 사업협약 만기를 앞두고, 사업 이행을 위한 수십억 원 규모의 보증 확약을 받았다.

 

이에 따라 휴양리조트는 지난달 교통영향평가를 접수한데 이어 오는 9월께 관광사업계획 승인을 신청할 예정이다. 연내 건축허가를 받으면 이르면 내년 중순께 착공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건축 허가를 받은 패밀리리조트도 올해 안으로 호텔 운영사가 정해질 것으로 보인다. 패밀리리조트는 505실 규모의 호텔과 콘도로 구성되어 있으며, 운영사로 국내 유명 호텔 그룹과 협의가 진행 중이다.

 

부산도시공사 분양보상처 관계자는 “최근 롯데월드 어드벤처 부산 개장 등 핵심 시설인 테마파크 조성이 막바지에 달한 만큼 숙박시설 공급도 차질 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송지연 기자 sjy@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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