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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신문) 새해 도내 주요 공연 ③ 창원문화재단

색색 물든 공연 즐겨요

창원문화재단은 성산아트홀, 3·15아트센터, 진해문화센터에서 각 기관별 특색을 살린 공연을 선보인다. 올해는 실내악과 가곡 등 클래식 축제를 비롯해 대중 콘서트, 연극 등 다채로운 공연이 진행될 예정이다. 공연 일정은 코로나19 상황에 따라 변경될 수 있다.

 

 

 

◇성산아트홀=먼저 성산아트홀에서는 재단의 대표 음악회인 ‘화요모닝콘서트’를 만나볼 수 있다. 첫 번째 시즌 ‘봄이 오는 소리’에서는 2월 유쾌한 클래식 공연인 ‘얌모얌모 콘서트’, 3월 다이내믹하고 웅장한 밴드공연인 ‘어뉴웨이와 함께하는 봄의 동행’, 4월 뮤지컬 넘버·영화음악·오페라 아리아의 보컬 공연인 ‘Happy music in the spring’이 펼쳐진다. 공연은 ‘봄이 오는 소리’ 시즌을 시작으로 연말까지 매월 둘째 주 화요일에 열린다.

 

오는 6월에는 ‘우리가곡 드라마 대축제 IN 창원’이 열린다. 문학과 성악이 함께하는 가곡을 활용해 색다른 매력의 음악극을 선사할 예정이다. 또한 지난해 재단이 제작한 창작 연극 ‘도시의 얼굴들’도 만나볼 수 있다. 허정도 건축가의 책 ‘도시의 얼굴들’을 각색해 만든 이 작품은 마산을 배경으로 ‘마산 3·3만세운동’, ‘3·15의거’, ‘부마민주항쟁’에 대한 이야기 풀어냈다. 이번 공연에서는 기존 구성 중 드라마 부분을 대폭 줄이고 뮤지컬 형식을 도입해 대중성을 확보했다. 또 조명과 영상, 무대장치를 다양하게 활용해 역동적인 무대를 선보인다. 코로나19로 인해 일정은 조율 중에 있다. 아울러 재단은 대중 콘서트인 ‘슈퍼스타 콘서트’와 11월 제6회 ‘창원국제실내악축제’도 준비하고 있다.

 

 

◇진해문화센터=진해문화센터는 사계절에 맞춘 클래식 작곡가 시리즈 공연인 피아니스트 박종훈의 ‘Romantic Seasons’를 개최해 계절의 아름다움을 클래식 음악으로 전할 예정이다.

 

공연은 3월 17일 ‘슈만의 봄’으로 포문을 연다. 이후 6월에는 ‘리스트의 여름’, 9월은 ‘쇼팽의 가을’, 12월엔 ‘차이코프스키의 겨울’이 꾸려질 예정이다. 또 5월에는 ‘더 콘서트 : 일상으로의 초대’를 개최해 코로나19로 지친 시민들의 마음을 위로하고 응원을 전한다. 해당 공연에서는 소리꾼 장사익, 국악연주단 클랜타몽, 가수 배진아의 신명나는 크로스오버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3·15 아트센터=3·15아트센터에서는 ‘수요콘서트’가 관객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는다. 오는 4월부터 시작하는 콘서트에는 기타리스트 박규희, 첼리스트 홍진호 등이 출연할 예정이며, 키즈 클래식, 융·복합 공연 등 테마가 있는 다채로운 무대를 선사한다. 코로나19 변이바이러스 확산 추세에 올해는 4월부터 격월 마지막주 수요일에 열린다.

 

이외에도 재단은 ‘창원 신인 음악인 연주회’, ‘지역대학산학협력 교류사업’, ‘공연예술단체지원사업’ 등 지역 공연예술인·단체 지원을 위한 다양한 형태의 공연을 진행할 계획이다.

 

창원문화재단 관계자는 “코로나19의 확산으로 지난 3년간 직격탄을 맞은 문화예술계가 2022년에는 활기를 찾기를 바란다”며 “재단의 모든 공연은 철저한 방역 수칙을 통해 더 안전한 공연장에서 관객을 맞을 것이다”고 밝혔다.

 

한유진 기자 jinny@k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