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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일보) 부산도 하루 2000명 넘었다… 설 연휴 여파 오미크론 대확산

 

설 연휴 직후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가 급속도로 퍼지면서 부산에서도 하루에만 2000명이 넘는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

 

전국적으로는 3만 8000명 이상이 감염되면서 6일 처음으로 국내 누적 확진자가 100만 명을 넘어섰다. 전례 없는 감염 확산세에 7일 문재인 대통령이 6개월여 만에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를 주재하기로 하면서 대통령 메시지에 눈길이 쏠린다.

 

국내 누적 확진자 100만 명 돌파

문 대통령 오늘 중대본 회의 주재

 

부산시는 6일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2174명이 추가돼 누적 확진자가 4만 3787명으로 늘었다고 밝혔다. 국내 코로나19 발생 이후 부산에서 하루에 확진자가 2000명을 넘긴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반면 폭증하는 확진자에 비해 위중증 환자는 꾸준히 줄고 있다. 이날 0시 기준 부산의 위중증 환자는 11명으로 5일 14명, 4일 15명과 비교해 나날이 감소하고 있다. 부산 중환자 전담치료병상 또한 85개 중 11개가 사용돼 병상 가동률(12.9%)은 안정적인 상황이다. 생활치료센터의 경우 병상 가동률은 높아지지만, 이날 0시 기준으로 전날 가동률(84%)보다 다소 줄어든 79.7% 수준을 보이고 있다.

 

6일 경남에선 확진자 1763명이 발생했다. 울산에선 이날 0시부터 오후 6시까지 593명의 신규 확진자가 나왔다.

 

이날 전국적으로는 하루 만에 3만 8691명이 코로나19에 추가 감염됐다. 국내 총 누적 확진자는 100만 9688명으로, 2020년 1월 국내 첫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온 이후 처음으로 100만 명대를 기록했다.

 

한편 청와대는 문 대통령이 7일 청와대 국가위기관리센터에서 중대본 회의를 연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에서 문 대통령은 현행 거리 두기가 2주 더 연장된 상황 속의 의료 대응과 예방접종 속도, 새 학기 학사운영 방침 등을 점검할 것으로 전해졌다.

 

곽진석 기자 kwak@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