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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일보) 폐광지특별법 사실상 시효 폐지…새 주인 찾은 알펜시아

강원일보 선정 2021 도내 10대 뉴스

 

 

폐특법 2045년까지 20년 연장

1995년 말 낙후된 폐광지역을 살리기 위해 제정된 폐광지역 개발 지원에관한 특별법(폐특법)의 시효가 2025년 12월31일에서 2045년 12월31일까지 20년 연장됐다. 비록 완전한 시효 폐지는 아니지만 법 제정 목적 달성 때까지 유효하다는 조항도 명문화해 사실상 법안의 항구적 적용의 근거가 담겼다는 평가다.

전국 첫 강원도자치경찰委 출범

강원도자치경찰위원회가 올 4월2일 전국 최초로 출범식을 열고 활동을 시작했다. 초대위원장에는 송승철 전 강원도립대 총장이 임명됐다. 강원도형 자치경찰제 정착을 위한 전략과제로 안심환경 구축, 안전문화 조성, 안녕치안 정착을 골자로 한 ‘3안(安)운동'을 제시하고 1호 사업으로 ‘지구대·파출소 근무환경 개선사업'을 선정했다.

강원도청사 신축 논란 재점화

강원도가 청사 신축의 시급성을 확인한 가운데 허영 국회의원이 캠프페이지 이전을 공식 제안했다. 춘천시는 이를 전격 수용했다. 강원도와 춘천시는 실무협의를 마치고 춘천시민 2,000명을 대상으로 한 여론조사에 착수했다. 그러나 시민사회단체와 야권에서 공론화 필요성을 제기하며 도청 이전에 대한 논란이 이어지고 있다.

4차 철도망 4개 신규노선 확정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2021~2030년)에 용문~홍천 철도와 삼척~강릉 동해선, 삼척해변~동해항 동해신항선, 원주~만종 간 원주연결선 등 4개 강원지역 신규 사업이 담겼다. 영서와 영동지역의 최대 숙원 해결과 함께 향후 10년 내 강원도~수도권은 물론 호남·충청·영남 등 전국을 잇는 고속철도망을 완비하는 성과를 거뒀다.

납북귀환어부 간첩조작 공론화

강원일보 창간 76주년 특집 기획 ‘감춰진 진실-납북귀환어부 간첩조작사건'을 통해 납북귀환어부들의 피해 사실이 공론화됐다. 보도 이후 피해자들은 국내 최초로 ‘동해안 납북귀환어부 피해자 진실규명 시민모임'을 창립해 본격적인 진실 규명에 나섰으며 진실·화해를위한과거사정리위원회에도 재심 신청이 쇄도했다.

KH그룹 알펜시아리조트 인수

강원도개발공사와 KH강원개발 주식회사는 올 8월 평창 알펜시아리조트 자산양수도계약을 체결했다. 총 매각대금은 7,115억원이다. 잔금 완납 및 소유권 이전일은 내년 2월까지다. 건립 이후 이자만 무려 4,000억원가량 들어간 ‘혈세 먹는 하마' 알펜시아리조트가 마침내 KH그룹이라는 새 주인을 찾았다.

강원수출 25억 달러 조기 돌파

올해 1~11월 강원지역 누적 수출액 규모가 사상 최초로 25억달러를 돌파했다. 한화로 따지면 2조9,700억원에 육박한다. 특화산업인 의료기기와 의약품, 화장품 품목의 강세로 당초 연간 목표였던 25억달러 수출고를 한 달가량 이른 시기에 조기 달성했다. 더욱이 13개월 연속 수출액 증가세를 이어오며 코로나19 기저효과를 톡톡히 누렸다.

조선왕조실록·의궤 환수위 출범

일제강점기 시절 강제로 약탈당한 오대산사고본 조선왕조실록과 의궤의 제자리 찾기를 위해 올 6월 범도민 환수위원회가 발족했다. 온·오프라인에서 ‘함께해요 집으로' 캠페인이 진행되고 있으며, 이광재 국회의원이 대표발의한 ‘오대산사고본 조선왕조실록·의궤 제자리 찾기 촉구 결의안'도 내년 1월께 국회에서 논의될 예정이다.

춘천·강릉 법정문화도시 선정

올해 춘천시와 강릉시가 ‘법정문화도시'로 지정돼 시민의 일상에 문화의 온기를 불어넣기 위한 활동에 나섰다. 원주시에 이어 도내 빅3 도시가 모두 법정문화도시로서 각 지역에 특화된 문화사업들을 추진하는데 탄력을 받게 됐다. 또 영월군은 지역소멸 위기를 극복하고 군민이 공감하고 즐기는 도시문화 환경 조성을 위한 예비문화도시로 지정됐다.

가리왕산 곤돌라 3년 한시운영

2018평창동계올림픽 이후 3년 넘게 알파인경기장 복원을 둘러싼 정부·환경단체와 정선군의 갈등이 이어졌다. 하지만 ‘가리왕산 합리적 복원을 위한 협의회'가 14차례의 회의를 거쳐 올 4월 정선군이 제안한 3년 한시운영 후 객관적 검증을 통해 존치와 철거 문제를 다시 협의하자는 대안이 최종 선정됐다. 가리왕산 곤돌라는 2022년 3월부터 3년 동안 한시운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