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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신문) 12월의 화려한 선물 국립발레단의 ‘호두까기인형’, 4·5일 오페라하우스서…환상적인 동화 속으로의 여행

 

 

국립발레단의 전막 발레 '호두까기인형'이 4일과 5일 오후 5시 대구오페라하우스 무대에 오른다.

발레 '호두까기인형'은 '백조의 호수', '잠자는 숲속의 미녀'와 함께 차이코프스키의 3대 고전 발레 중 하나로 꼽힌다. 크리스마스를 배경으로 한 동화적인 줄거리와 차이코프스키의 밝고 달콤한 선율의 음악이 더해져 연말이면 무대에 오르는 인기작이다.

 

'호두까기인형'은 크리스마스를 맞아 호두까기인형을 선물 받은 주인공 마리가 꿈속에서 왕자로 변한 호두까기인형과 함께 나쁜 생쥐들과의 전쟁에서 승리하고 행복한 결혼식을 올린다는 내용이다.

 

이번 작품은 러시아 볼쇼이발레단의 예술감독으로 30여 년간 활약하며 러시아 발레의 신화를 이룩한 안무가 유리 그리고로비치 버전으로, 지난 2000년 국내 초연한 이래 매년 전석매진을 기록해오고 있다. 주인공 소녀 이름을 '클라라'에서 '마리'로 바꾼 점, 목각인형 대신 어린 무용수가 호두까기 인형을 직접 연기하도록 한 점, 그리고 호두까기인형을 선물하는 큰아버지 드로셀마이어에게 극을 이끄는 화자의 역할을 부여한 점 등이 특징이다.

 

강수진 예술감독이 이끄는 이번 공연은 정은영, 신승원(마리 역), 김기완, 허서명(왕자 역) 등 최고 스타 무용수들을 배치, 고난도 테크닉과 예술성을 선보인다.

 

VIP석 10만원, R석 7만원, S석 5만원, A석 3만원, B석 1만원. 입장권은 대구오페라하우스 홈페이지, 인터파크 티켓을 통해 예매하면 된다. 053)666-6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