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흐림강릉 15.7℃
  • 서울 12.3℃
  • 인천 11.7℃
  • 구름많음원주 21.8℃
  • 수원 12.1℃
  • 구름많음청주 21.6℃
  • 구름많음대전 22.3℃
  • 구름조금포항 24.1℃
  • 맑음대구 26.1℃
  • 구름조금전주 20.7℃
  • 맑음울산 25.3℃
  • 맑음창원 25.2℃
  • 구름많음광주 21.1℃
  • 맑음부산 22.7℃
  • 맑음순천 23.1℃
  • 흐림홍성(예) 13.9℃
  • 맑음제주 22.1℃
  • 맑음김해시 24.9℃
  • 맑음구미 26.2℃
기상청 제공
메뉴

(대전일보) 단양 중앙선 폐철도 관광자원화 탄력

내달 SPC 설립 후 개발사업 본격 착수
기차테마파크 등 복합문화 공간 조성

 

 

[단양]단양군이 추진중인 '중앙선 폐철도 관광자원화 사업'이 탄력을 받고 있다.

 

9일 군에 따르면 지난 5일부터 죽령역 진입도로(리도 210호선) 노선지정 공고를 진행 중이며, 다음달 중 SPC(특수목적법인) 설립을 위한 준비에 돌입했다.

 

또 특수목적법인은 설립과 동시에 관련 인·허가 절차를 차근차근 밟아 나가며, 내년 2월 개발사업의 본격적인 착수에 돌입할 계획이다.

 

군은 이번 노선지정 공고를 통해 죽령역으로 진입하는 기존 3m폭의 마을안길을 왕복 2차 도로로 확·포장해 주민편의를 도모하고 기존 죽령 역사를 활용해 유입되는 관광객을 대상으로 농산물판매장 운영 등 일자리 창출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할 계획이다.

 

한편 340억 원의 대규모 민간자본이 투입되는 이번 사업은 사업 대상지인 단성역에서 죽령역까지 8.2km 구간에 레일코스터와 풍경열차, 기차테마파크 등을 갖춘 체류형 복합문화공간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죽령역부터 단성역까지 운영하는 레일코스터는 총 210대(2인승 30, 4인승 180대)가, 단성역에서 죽령역 방향으로 운행하는 풍경열차는 총 4대가 도입된다.

 

또 군은 기존 역사의 리모델링 및 신축을 통해 단성역에는 매표소와 문화몰, 문화테마파크를, 죽령역에는 승·하차장과 죽령마켓, 1942 기차테마파크를 조성해 즐기고 머물다 갈 수 있는 체험형 관광거점으로 육성해 나갈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특수목적법인 설립을 통한 사업이 원활히 추진돼 오는 2023년 체험시설이 정상 운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상진 기자 leesang4532@daej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