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북항재개발 지구와 문현금융단지를 잇는 핵심 요지를 차지한 미군 55보급창을 이전하고, 그 자리에 야구장과 호텔 등을 지어 스포츠와 관광 산업을 결합한 새로운 플랫폼을 만드는 구상이 집권 여당 차원에서 제안됐다.
與 싱크탱크 ‘민주연구원’
2차 부산 정책 엑스포서 제안
“스포츠·호텔 복합 단지 개발”
더불어민주당 싱크탱크인 민주연구원과 부산시당은 18일 시당 대회의실에서 ‘2차 2021 전국순회 정책엑스포 in 부산’을 개최한다. 지난달 21일에 이어 두 번째로 열리는 이번 정책엑스포는 ‘부산 문화콘텐츠·관광산업의 미래’를 주제로 민주당 K뉴딜위원회 총괄본부장인 이광재 의원이 기조연설자로 나선다. 다만 이 의원은 상임위 일정으로 인해 현장에는 참석하지 못하고 영상으로 대체한다.
이 의원은 ‘구도(球都)’ 부산의 새로운 관광산업 콘텐츠로 야구장과 호텔을 결합한 새로운 모델을 제안할 예정이다. 미국 애틀랜타의 ‘배터리 애틀랜타’를 모델로 하는 이 계획은 동구 범일동 미 55보급창을 이전하고 해당 부지에 스포츠·문화·관광 복합 시설 단지를 새롭게 개발하는 것이다.
이은철 기자 euncheo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