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까지 ‘2020 한국문화축제(K-Culture Festival)’가 온라인에서 본격적으로 펼쳐진다.

문화체육관광부가 지역관광 거점도시와 연계해 잠재적 방한 관광수요를 창출하고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해 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과 마련한 이번 축제에서는 다양한 비대면 행사가 선보일 예정이다.

먼저 한류스타가 목포, 안동, 강릉, 전주 4개 도시를 직접 여행하는 ‘가(go)드림’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가수 황치열, 제시, 티파니 영, 그룹 ‘모모랜드’의 주이, ‘몬스터엑스’의 기현 등 한류스타들이 지역 제철 음식과 관광지, 이색문화를 체험하고 소개한다.
 

‘가드림’은 매일 오후 6시 유튜브 채널 ’한국문화축제’와 ‘에스비에스(SBS)엔터테인먼트’를 통해 전 세계 한류팬들에게 공개된다.

또 11월 한달 매주 일요일에는 ‘집콕’하면서 지역관광 거점도시의 특성을 즐길 수 있는 ‘케이팝’ 공연이 랜선으로 열린다.

남진, 송가인, 린, 러블리즈, 강다니엘, 오마이걸, (여자)아이들 등 유명가수 40여개 팀이 각 지역을 배경으로 전통음악과 대중음악을 함께 즐길 수 있는 무대를 펼친다.

‘케이팝’ 공연과 함께 ‘비대면 드론쇼’도 즐길 수 있다.

드론 300대가 대중음악의 특색 이미지와 한식, 화장품, 의상, 드라마 명장면 등을 형형색색으로 밤하늘을 물들이며 한국문화의 매력을 보여줄 예정이다. 매주 일요일 0시 5분부터 70분간 방송 채널 SBS와 유튜브 채널 ‘한국문화축제’, ‘스브스케이팝(KPOP)’, ‘코리아넷’에서 볼 수 있다.
 

한편 이번 축제 기간 온라인 상품판매 누리집 ‘인터파크’에서 ‘한류문화장터’ 특별전도 진행된다. 지역 관광지 할인권과 같은 여행상품을 비롯해 간식, 전통 공예품, 생활용품 등 지역 특화 상품들을 구매할 수 있다.

이번 행사를 통해 코로나19로 여행이 제한된 국내외 한류팬들의 여행 욕구를 해소하고 지역관광을 활성화하는데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자세한 일정과 출연진은 공식 누리집(www.kculturefestival.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박유연 기자 flexible@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