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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일보) 전북도, 코로나19 장기화로 침체한 ‘관광업’ 소생 나섰다

관광업계 지원 기준 완화, 사업계획 변경 추진

 

코로나19가 장기화하면서 전북도가 침체한 관광업을 살리기 위한 대책 마련에 나섰다. 코로나19 상황에서 큰 타격을 입은 관광 관련 불용 예산을 방지하고 기존에 추진해왔던 사업에 대한 효율성을 높인다는 방안이다.

전북도가 관광업계에 지원했던 기준을 대폭 완화해 타격을 줄이고, 기존에 추진했던 사업계획을 포스트코로나 시대에 맞춰 변경해 추진한다.

전북도는 기존 국내 관광객 20인 이상을 유치했을 경우 여행사에 숙박비와 체험비, 차량 임차비를 지원했던 것에서 8인 이상으로 기준을 완화했다. 서울 종각역 5번출구에서 전주 한옥마을을 잇던 관광버스 운행도 모객 인원을 10인에서 4인으로 낮추고, 금·토·일 운행하던 것도 수시 운행으로 변경했다. 입식 관광식당으로 전환을 추진 중인 음식점 시설개선사업도 기존 80석 이상 규모의 식당에서 40석 이상으로 기준을 낮췄다.

아울러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맞춰 사업 전략도 변화해 추진 중이다. 포스트코로나에 따라 변화할 여행패턴에 맞춰 학교 일괄 추진방식의 수학여행 지원사업을 가족 단위 개별여행 지원사업으로 변경해 지난 8월 말까지 6969명, 1720가족이 전북도를 방문했다.

또한, 시·군 대표축제나 시골 마을 작은 축제, 대표 관광지 육성, 국내외 관광박람회 홍보관 운영 등 대면 홍보 위주의 사업에 대해서는 현장 행사를 축소하고 온라인 마케팅 강화, 언택트 관광지 홍보 등 비대면 방식으로 전환해 추진 중이다.

특히, 해외 관광과 관련해 오프라인 박람회나 설명회, 팸투어를 진행하던 것에서 태권도나 한지, 한식, 전통문화 등 도내 특화자원을 활용한 영상 콘텐츠를 제작해 온라인 홍보로 전환 중이다.

전북도 관광총괄과 관계자는 “코로나19 상황에서 특히 관광업이 타격이 큰 상황”이라며 “코로나19 상황 추이에 맞게 비대면 행사와 홍보 등 사업을 변경해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천경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