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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일보) 전북도,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20일까지 연장

수도권 비롯 전국적 확산세 지속에 따라 불가피 연장조치

 

전북도가 정부의 전국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연장 조치에 따라 오는 20일까지 2주 동안 사회적 거리 두기 2단계 조치 연장에 들어갔다.

정부는 지난달 23일부터 시행한 전국 사회적 거리 두기 2단계 조치가 6일자로 종료됐으나, n차 감염이 전국적으로 발생하는 상황을 감안, 연장 결정을 내렸다.

오는 20일 24시까지 2주간 연장하는 사회적 거리 두기 2단계 방역수칙 준수 사항은 이전과 동일하게 시행된다. 실내 50인 이상, 실외 100인 이상 집합·모임·행사가 금지되고 스포츠 행사는 무관중 경기로 운영된다. 실내 국공립시설 운영중단과 다중이용시설 핵심방역수칙 준수, 사회복지시설 및 어린이집 휴관·휴원, 공공·민간 재택근무 실시가 권고된다.

전북도 코로나19 환자는 6일 기준 90명까지 늘어났다. 지난 1월 31일 도내 첫 환자 발생 이후 8월 15일까지 43명이었으나 이후 8월 16일부터 무려 47명이 증가했다. 이는 지난 6개월 동안 발생한 환자 수를 초과한 수치다. 실제 지난 주말사이 도내에서도 3명의 n차 감염 확진자가 발생했다. 88번 확진자(50대 남성·전주)는 지난달 24일 양성 판정을 받은 전북 76번 확진자의 배우자이며, 89번 확진자(60대 남성·임실)와 90번 확진자(60대 남성·임실)는 지인 사이로 식사를 함께 한 것으로 알려졌다.

송하진 도지사는“전북도는 점차 안정을 찾고 있지만 전국적으로 n차 감염과 감염경로가 불확실한 환자가 지속하는 상황에 따라 (전북에서도) 불가피하게 사회적 거리 두기 2단계를 2주간 연장하게 됐다”며 “도민 여러분은 긴장의 끈을 놓지 말고 방역수칙을 철저히 지켜달라”고 당부했다.

천경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