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맑음강릉 28.6℃
  • 맑음서울 23.7℃
  • 맑음인천 20.1℃
  • 맑음원주 24.6℃
  • 맑음수원 22.9℃
  • 맑음청주 26.4℃
  • 맑음대전 25.1℃
  • 맑음포항 28.0℃
  • 맑음대구 27.2℃
  • 맑음전주 23.8℃
  • 맑음울산 22.9℃
  • 맑음창원 24.3℃
  • 맑음광주 24.8℃
  • 맑음부산 21.7℃
  • 맑음순천 24.6℃
  • 맑음홍성(예) 22.6℃
  • 맑음제주 22.4℃
  • 맑음김해시 23.7℃
  • 맑음구미 27.0℃
기상청 제공
메뉴

(경인일보) 볼거리 많은 영종도 용유지역, 놀거리도 많아진다

 

 

중구, 15억 투입 '문화탐방로' 조성
둘레길·낙조전망데크 2곳에 설치
국내외 관광객 유도 '경제 활성화'


인천 중구가 영종도 용유지역 경제 활성화 관광 인프라 구축을 위한 '선녀바위~을왕리 간 문화탐방로 조성'을 추진한다.

중구는 오는 9월까지 을왕동 산 69의 5 일원에 문화탐방로를 조성할 계획이라고 30일 밝혔다. → 위치도 참조

선녀바위에서 을왕리 간 해변 일대는 빼어난 해안경관을 자랑한다. 이 지역은 코로나19 등 특수한 상황을 제외하면 대부분 수많은 국내외 관광객이 찾는 인천국제공항과 자기부상열차로 직접 연결돼 있어 접근성도 좋다.

이런 지역에 문화탐방로 같은 관광 인프라를 구축해 더욱 많은 국내외 관광객들이 자연을 느끼고 즐길 수 있도록 하겠다는 게 중구 구상이다.

중구는 숲길과 해안 데크로 이뤄진 보행 둘레길을 만들고, 영종도 낙조를 바라볼 수 있는 낙조전망데크도 2곳에 설치한다.

지역 구전설화를 담은 스토리텔링 안내판을 비롯해 숲속 힐링테라피 휴게공간, 포토존, 출렁다리도 만든다.

중구는 이번 사업에 15억원 규모의 사업비를 투입할 예정이다.

중구 관계자는 "각종 개발계획들이 무산된 상황에서 관광자원 개발을 요구하는 용유지역 주민들이 많은 상황"이라며 "빼어난 해안경관으로 유명한 선녀바위 해변과 을왕리 해수욕장을 잇는 둘레길을 조성하는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고 했다.

이어 "용유지역을 찾는 국내외 관광객을 유도해 지역 관광산업과 지역경제가 활성화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한편 중구는 지난 2018년 조성한 무의도 하나개 해수욕장 '해상관광탐방로'의 해상데크로드를 연장하는 내용의 '무의도 해상관광탐방로 연결사업'을 추진하는 등 지역 관광 인프라 확충에 적극 나서고 있다. 무의도 해상관광탐방로는 절벽에 부딪혀 부서지는 파도와 기암괴석 등 아름다운 장면을 감상할 수 있다.

/이현준기자 uplhj@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