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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일보) 광주 코로나 19 확진자 4명으로...모두 대구 신천지교회 참석자

승용차 동승자 더 있어 확진자 늘어날 우려도

 

광주지역 코로나 19 확진자가 모두 4명으로 늘었다. 모두 신천지 대구교회 예배에 참석한 광주지역 교인들인데다, 이들 외에 대구 예배에 참석했던 교인들이 있는 것으로 확인되면서 확진자는 더 늘어날 것이라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광주·전남 지역민들 사이에서는 이들이 거쳐간 카페, 음식점, 대형마트, 병원 등을 비롯, 다중 이용장소를 피하려는 분위기가 급속도로 확산하면서 이날 도심 곳곳이 한산했다.

21일 보건당국에 따르면 대구 신천지 교회 예배에 다녀온 광주시 북구에 거주하는 30대 D씨가 이날 오후 6시께 코로나19 양성판정을 받으면서 신천지 대구교회 예배 참석자 중 확진자는 4명으로 늘었다.

D씨는 앞서 확진된 3명 중 2명과 같은승용차에 타고 예배에 참석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C씨는 지난 16일 혼자 단독으로 대구 교회를 다녀 온 것으로 전해졌다.

이들 4명 이외에 대구 교회를 다녀온 다른 일행이 또 있는 것으로 전해지면서 보건당국은 긴장을 늦추지 않고 있다.

신천지 광주본부측은 이날 오후 광주시에서 열린 ‘코로나19 대응 유관기관 합동 대책회의’에서 신도 11명이 대구 신천지교회 예배에 참석했다고 밝힌 바 있다.

신천지측은 대구지역 대규모 확진 사례 발표 이후에 참석자가 없다고 했다가 뒤늦게 참석 인원을 밝히는가 하면, 참석 인원도 매번 바뀌면서 방역당국의 방역 대책 수립에 혼선을 초래하고 있다는 비판이 쏟아지고 있다.

애초 신천지 예수교회측은 대구지역 대규모 확산 사례 이후 광주일보의 참석 여부 요청에 대해 “대구지역 예배에 참석한 교인이 없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광주시는 신천지 광주본부측을 대상으로 회원 전수 조사에 나선다는 입장이지만 광주·전남지역에만 4만명에 이르러 제 때 이뤄질 지 미지수다.

/김지을 기자 dok2000@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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