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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일보) 15일 총선 D-60, 민주 경선 ‘불꽃 레이스’

1차 경선지역 발표 시작으로 본격 경선 레이스 돌입
후보자들 경선 전력투구, 총력체제 돌입 불꽃 경쟁
3월 20일 당내 경선 종료, 26일 후보자 등록
경선이 곧 당선으로 이어질 가능성 높아 관심집중

 

제21대 4.15 총선이 15일이면 꼭 D-60일로 접어드는 가운데 더불어민주당 경선 레이스가 불붙고 있다.

민주당 정서가 강한 도내 특성상 ‘민주당 경선은 곧 당선’이라는 인식이 강해 이번 총선은 여야 경쟁 구도보다 민주당 후보들의 경선 경쟁이 더욱 치열하게 펼쳐지는 분위기다. 경선 승리가 금배지 향배를 결정할 개연성이 커 각 후보자들은 경선에 전력투구하면서 막판 총력전을 벌이고 있다. 당장 13일부터 민주당 경선 지역이 속속 발표되면서 가운데 도내 선거구의 후보군이 어떻게 압축될지가 초미의 관심사다.

더불어민주당 공천관리위원회는 13일 4·15 총선 후보를 선출하기 위해 경선을 하는 지역 52곳을 발표했다.

1차 경선지역은 수도권 23곳, 충청 6곳, 호남 7곳, 대구·경북 3곳, 부산·경남 10곳, 강원·제주 3곳 해서 모두 52곳이다. 민주당 후보 경선은 권리당원(당비를 내는 당원) 투표와 여론조사를 50%씩 반영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전북에서는 익산갑, 익산을, 완주진안무주장수 등 3곳이 우선 1차 경선 지역에 포함됐다.

익산갑은 김수흥, 이춘석, 익산을은 김성중, 한병도, 완주진안무주장수는 안호영, 유희태 등 각 2명씩이다.

선거판이 가열되면서 상대 후보에 대한 흑색선전 등 네거티브 선거전이 심화하고 있다. 경선 후 후유증도 커 보인다. 이번 전북 총선의 특징은 한두곳을 제외하곤 여야 경쟁이 극히 미미하다.

민주당 후보만 난립하면서 야권 후보에 대한 지지세는 극히 약해 존재감 자체가 없다시피 하다.

민주당 공천심사관리위원회는 13일 1차 경선지역 발표를 시작으로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여론조사 안심번호 추출을 의뢰할 예정이다.공천 결과에 불복하는 후보자는 15일까지 재심을 신청할 수 있다.

민주당 경선일정을 보면 최고위원회는 오는 17일 경선 지역 및 후보자를 최종 의결한 뒤 ARS투표 시행업체 선정을 완료할 계획이다. 또 경선지역 후보자 접수도 병행한다. 18일에는 선거인 명부를 작성하고 19~20일 열람 및 이의신청, 21일 선거인명부를 확정한다.

23일 이동통신사로부터 안심번호를 접수받은 뒤 24일 경선 투표를 시작한다. 26~28일 경선 투표 종료 및 개표를 통해 본선 진출자를 발표하며, 3월1일까지 재심기간을 거쳐 2일 최종 결과를 최고위원회에 보고해 의결한다. 6일에는 비례대표 후보자 중앙위원 순위투표를 진행하며, 23~25일 사이 당무위원회에서 후보자를 인준한다. 이 기간 중에 단수지역에 대한 2차 경선지역 후보자 선정도 같이 병행된다.

한편 자치단체장들은 총선 D-60일인 15일부터 정당이 개최하는 정견·정책발표회 등 정치행사에 참석하거나 선거대책기구 등을 방문하는 행위가 제한된다. 정당과 후보자는 그 명의로 선거에 관한 여론조사를 할 수 없다.

또 지방자치단체장과 소속 공무원은 교양강좌, 사업설명회, 공청회, 직능단체모임, 체육대회, 경로행사, 민원상담 기타 각종 행사를 개최하거나 후원할 수 없다.

이강모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