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대병원 새병원 건립 사업이 급물살을 타게 됐다. 국민의힘 권성동 당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가 새병원 건립사업에 대해 적극적으로 돕겠다고 밝힘에 따라 지역민의 숙원인 전남대병원 새병원 건립사업에 청신호가 켜졌다.권성동 원내대표와 성일종 정책위의장, 김성원 예결위 간사, 양금희 원내대변인, 광주·전남·북 시·도당위원장 등 여당 지도부는 지난 18일 오후 광주시청 중회의실에서 2022년 예산정책협의회를 갖고 지역현안 해결과 내년도 국비 확보 의견 등을 교환했다. 이 자리에서 권성동 대표는 “40년이 넘은 노후한 전남대병원 공간을 최첨단 의료인프라를 갖춘 ‘미래형 뉴 스마트병원’으로 전환해 시·도민에게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하겠다”면서 “1조2000억원 정도의 사업비가 예상되는 만큼 예산 당국에 부탁해 1차적으로 예비타당성 대상에 집어넣었다. 신축을 최우선 과제로 선정하고, 예비타당성조사 통과 등을 적극 돕겠다”고 약속했다. 또 성일종 정책위의장은 “의료 문제는 중요한 문제다. 전남대병원 개선을 제일 앞으로 빼서 전남대병원을 4차산업 혁명시대 혁명 기지로 만들고, 호남 의료격차 해소가 필요하다는 윤 대통령의 의지에 따라 상당히 현실 가능성이 있
우리나라 뇌졸중 환자들은 10명 중 2명 정도가 응급치료를 위해 처음 방문한 병원에서 적절한 치료를 받지 못해 다른 병원으로 옮기는데 반해, 광주·전남지역 뇌졸중 환자는 10명 가운데 4명이 다른 병원으로 이송해 치료받는 것으로 나타났다.이는 뇌졸중 전문 치료센터가 타 지역에 비해 절대적으로 적은 탓으로, 특히 전남지역 뇌줄중 환자는 전국 평균(20%)에 비해 배 이상 높은 44.6%가 전원 치료를 받는 것으로 집계됐다. 더불어 뇌혈관 질환 사망률도 도 단위 지자체 가운데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나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대한뇌졸중학회는 최근 ‘뇌줄중 치료향상을 위한 병원 전단계 시스템과 뇌졸중센터 현황 및 방향성’이란 제목의 배포 자료를 통해 “뇌졸중은 치료에 있어 골든타임이 가장 중요한 질환인데, 지역마다 치료시설에 차이가 있어 적절한 치료를 제때 받지 못하는 환자들이 많다”면서 전남지역 뇌졸중 환자들의 취약한 치료 실태 등을 지적했다.뇌졸중은 국내 사망 원인 4위의 질환으로, 이중 76.3%가 뇌경색(허혈성 뇌졸중)이고 나머지 20여%는 뇌출혈(출혈 뇌졸중)이다. 뇌졸중 ‘골든타임’은 통상 3∼6시간으로 알려져 있다. 초기 조치에 해당하는 혈전
전남대학교가 개교(6월9일) 70주년을 맞아 올 한해 지역민과 함께 다양한 기념행사를 진행한다.전남대는 자랑스러운 역사와 전통을 기반으로 다가오는 새 시대를 창의적으로 이끌겠다는 당찬 포부 아래 ‘진리로 이끈 70년, 창조로 이끌 100년’이란 캐치프레이즈를 선정했다.또 대학의 캐릭터를 활용해 용의 여의주, 봉황의 머리, 돌고래의 실루엣과 학교 심볼 마크를 70주년이란 숫자와 조화를 이루도록 디자인한 기념 엠블럼도 확정했다. 이는 대학의 정체성, 교육의 혁신적 미래성, 지역사회와의 공유가치성을 상징적으로 표현한 것이자, 전남대의 강인한 기상과 무한한 미래지향적 발전에 대한 의지를 담은 것이다.먼저 ‘역사와 함께 한 대학지성의 목소리 70년展’이 5월 중에 광주시내에서 열릴 예정이다.1980년 5월 15~16일 당시 학생기자들이 방송했던 뉴스원고가 공개되고, 1954년 ‘전대신문’ 창간호를 비롯해 70년의 역사를 기록한 신문, 사진, 취재보고서, 편집국장 일기, 음반 등이 전시된다.6~7월에는 전남대 미술교육과와 예술대학 창설에 앞장 선 오승윤 화백을 기리기 위해 그의 작품과 아카이브 자료 전시, 세미나 등이 곁들여지는 ‘오승윤 화백전’이 전남대 박물관에서 열
전남대학교가 개교 69주년을 맞아 언택트 기념식을 연다.전남대는 ‘코로나 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 실천 차원에서 언택트 영상기념식을 통해 개교 69주년을 자축한다.기념 영상은 대학현황 및 비전 보고, 기념사와 축사, 수상자 소개, 한 책 선포 등 20분 분량으로 제작돼 8일 학교 홈페이지와 유-튜브 등 온라인 매체에 게재됐다.전남대는 개교기념일을 맞춰 시상해 온 ‘후광학술상’에 우리나라 대표적인 문화인류학자이자 여성학자인 조한혜정 연세대 명예교수(73)를 선정하고, 오는 11일 시상식을 열기로 했다. ‘용봉인 영예대상’은 정인채 전 총동창회장, 강정채 전 총장, 김윤수 전 총장이 수상한다. 용봉리더스클럽 김해곤 회장에게는 특별공로상을, 김영 동문(영진산업 대표) 등 12명에게는 자랑스러운 전남대인상을 각각 시상하고, 광주북구정신건강복지센터와 여수시 교육지원과에는 감사패가 주어진다.용봉학술상에는 송선주(신소재공학부), 정지훈(지구환경과학부), 이수진(경영학부) 교수가, 용봉학술특별상에는 김재국(신소재공학부), 신해진(국문학과) 교수가 각각 선정됐다. 우수학술연구자인 김진혁, 송선주 (이상 신소재공학부) 교수에게는 증서가 주어지고, 우수교직원과 장기재직 교
지역 과학 인재 양성과 자동차·에너지·헬스케어 등 광주의 3대 특화분야 융합연구를 추진해야 할 지스트(GIST·광주과학기술원)가 격랑에 휩싸였다.총장 재임기간 거액의 연구수당 수임 논란으로 인한 노조와의 갈등으로 지난 18일 사의를 표명한 김기선 지스트 총장이 하루 만에 사의를 번복한 것으로 알려졌다.21일 지스트와 지스트 노조에 따르면 김 총장은 지난 19일 학내 실무진 등에게 명확한 사의 표명을 한 적이 없다는 발언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더불어 사의표명 관련 보도자료 배포 경위를 놓고도 작성처인 기획처는 김 총장이 사의표명을 확인했다는 주장이지만 당사자는 보도자료에 사인한 적이 없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다는 것이다. 김 총장의 사퇴 번복 사태가 진실공방으로까지 이어지면서 과학 교육 산실인 지스트의 위상마저 흔들리고 있다.◇사퇴 논란 부른 김 총장 연구수당지스트 총장의 사퇴(?) 사태는 광주과학기술원의 최고 수장인 김 총장이 대학 CEO로서의 책무보다는 개인의 연구비 챙기기에 집착했다는 지스트 노동조합의 지적으로부터 시작됐다.지스트 노조는 지난 16일 보도자료를 통해 “김 총장이 지난 2년간 급여 4억여원 외에 3억원 이상의 연구수당과 성과급을 챙겼다”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