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7 부산시장 보궐선거 국민의힘 후보 경선의 하이라이트 격인 1 대 1 토론회가 15일 오후 시작된다. ‘코로나19’ 이후 ‘온택트’ 선거운동이 대세로 자리 잡은 상황에서 4명의 예비후보가 1 대 1로 맞대결을 펼치는 이번 토론회는 중반전에 접어든 경선 판세를 결정짓는 이벤트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가장 큰 관심은 현재까지 지지율 1위를 달리는 박형준 예비후보의 대세론이 영향을 받을지 여부다. 후발주자인 이언주·박민식·박성훈 예비후보 역시 박형준 예비후보와의 맞대결에 촉각을 곤두세우는 모습이다. ‘썰전’ 출신 달변가 박형준 강한 자신감 추격 급한 이언주, 박 후보 몰아칠 듯 박민식 ‘당 지킴이’ 면모 부각할 계획 신인 박성훈, 정책·비전 차별성 강조 ‘박형준 대세론’ 굳을지 흔들릴지 주목 그러나 정치권 인사들은 대체적으로 박 예비후보의 독주체제가 토론회에서도 크게 흔들리지 않을 것으로 본다. 박형준 후보의 빼어난 토론 능력 때문이다. 대학교수 출신인 박 예비후보는 18대 국회의원을 거쳐 이명박 정부 때 청와대 정무수석을 지낸 전략기획통이다. 온화하지만 논리적인 화법을 구사하는 그는 JTBC 토크쇼 ‘썰전’을 비롯한 여러 TV토론에 보수 대표로 단골 출연해
“동남권을 중국 상하이를 능가하는 3대 물류도시로.” 더불어민주당이 오는 26일 가덕신공항 특별법 처리를 기정사실화하면서 ‘가덕 이후’ 청사진을 제시하는 데 집중하는 모습이다. 가덕신공항과 진해신항을 양 날개로 복합물류단지와 배후도시 조성, 광역교통망 구축, 경제자유구역과 경제특구 확대 등을 통해 동남권을 수도권에 버금가는 메가시티로 키우겠다는 것이다. 이를 위해 국무총리실 산하 범정부 추진단 구성도 검토 중이다. 與 ‘동남권 신경제 엔진’ 간담회 경제특구 확대·배후도시 조성 3대 글로벌 물류도시 구축 제시 민주당은 9일 오전 국회에서 당 K-뉴딜위원회 주최로 ‘동남권 신경제 엔진’을 주제로 하는 당 정책 간담회를 열어 가덕신공항 특별법 처리 이후 동남권 경제 발전 방안을 논의했다. 이낙연 대표는 이 자리에서 “이달 안에 특별법을 제정한다면 가덕신공항은 기정사실로 된다. 신공항 이후에 부산·울산·경남 발전전략을 미리 준비해야 한다”고 말했다. 산업자원부 등 정부 부처들과 동남권 발전 전략을 마련 중인 K-뉴딜위원회는 이날 “관문공항과 부산·진해신항, 배후철도 건설로 트라이포트 플랫폼을 구축하고, 이를 기반으로 물류산업단지와 배후 국제도시를 조성해 상하이를 능
내년 4·7 부산시장 보궐선거를 100일 앞두고 〈부산일보〉가 YTN과 공동실시한 여론조사에서 야당인 국민의힘이 여야 후보 지지율, 정당 지지율 등 모든 지표에서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을 압도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미 예비후보 등록을 마친 국민의힘 후보 6명의 지지율 합계는 49.7%로 과반에 육박하는 반면, 아직 공식출마자가 나오지 않은 민주당 예상 후보 4명의 지지율 총합은 21.2%에 불과했다. 각 후보 지지율에서는 국민의힘 박형준 동아대 교수가 2위인 같은 당 이언주 전 의원을 오차범위 밖에서 앞서며 독주하는 양상이다. 부산일보-YTN 공동 여론조사 이진복 4.7 변성완·최지은 4.6% 후보 지지율 합계·정당 지지율 등 국민의힘, 보선 판세 민주 압도 역점 시정 ‘가덕신공항 추진’ 최다 〈부산일보〉·YTN이 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에 의뢰해 지난 22~23일 18세 이상 부산시민 1028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이번 조사에서 부산시장 적합도는 국민의힘 박형준 교수가 27.4%, 이어 국민의힘 이언주 전 의원 13.0%, 민주당 출신의 김영춘 국회 사무총장 11.2%, 국민의힘 이진복 전 의원 4.7%, 범여권의 변성완 부산시장 권한대행·민주당 최지은 국제대변인
더불어민주당이 가덕신공항의 효율적인 운영·관리를 전담하기 위한 독자적인 '가덕공항공사(가칭)'를 설립하는 내용을 담은 ‘가덕도 신공항 건설 촉진 특별법안’을 26일 발의한다. 법안은 동남권신공항의 입지로 ‘가덕도 일원’을 명기하고, 2030 부산세계박람회 이전 개항을 목표로 예비타당성조사 면제 등 신속한 건설을 위한 각종 지원책과 신공항 배후지 활성화를 위한 각종 제도적 인센티브 등을 담았다. 민주당 의원 130여 명 오늘 발의 신공항 입지, 가덕도 일원 명기 2030 부산엑스포 전 완공 담아 국민의힘 법안과 병합 심리 이르면 연내 합의 처리하기로 25일 민주당에 따르면 당 정책위의장인 한정애 의원이 대표발의하는 특별법안은 우선 “동남권의 항공물류 99%가 인천공항에서 처리돼 연간 순수 물류비용으로만 7000억 원 정도 소요되고 있다”고 지적하면서 “수도권과 지방의 상생균형발전 및 지방 경쟁력 확보를 위해 동남권을 아우르는 물류·여객 중심의 관문공항 건설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적시했다. 그러면서 “동남권 신공항은 물류·여객 중심의 관문공항으로 소음피해 없이 24시간 운영이 가능하며, 장애물이 없고 중장거리 운항에 제한이 없어 안전성, 확장성, 접근성 등을 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