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상·걷기·꽃차·족욕 프로그램 가족·엄마·어르신 위한 숲 운영 市 홈피에 사전예약후 무료이용 "푸른 숲길을 걸으며 '코로나 블루(Corona Blue·코로나 트라우마)' 떨쳐내세요." 파주 율곡수목원이 주말이면 160대 주차장이 가득 메워지며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우울증인 '코로나 블루' 치유 장소로 호평받고 있다. 자유로와 국도 37호(자유로 당동IC~연천)를 이용해 수도권 시민들이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율곡수목원은 파주 파평면 율곡리에 위치해 있다. 율곡수목원은 식물 유전자원 보존과 시민들의 산림휴양을 위해 2008년부터 조성을 시작, 2015년 6월 임시 개방한 후 14년 만인 지난달 4일 조성을 완료하고 정식 개장했다. 34.15ha 규모로 자연 지형을 그대로 살린 채 21개 식물 주제공원으로 조성됐으며 한국 특산수종인 미선나무를 비롯해 히어리 등 1천350여 종의 식물이 식재돼 있다. 수목원 입구에는 방문객을 위한 쉼터·안내소·가족실·의무실 등의 '방문자센터'가 있고 수목원 중앙에는 산림교육 및 치유프로그램을 운영하는 생태학습장과 유아숲체험원 등이 마련돼 있다. 정상에는 구절초 치유의 숲과 임진강 일대 풍경을 조망할 수 있는 전망대와 쉼터가 조성
파주시가 고려 시대를 주제로 하는 국립박물관 건립을 추진한다. 시는 16일 고려 도읍 개성과 가깝고 고려 사적이 많은 점을 근거로 경기도에 국립고려박물관 건립을 건의했다고 밝혔다. 경기도는 앞서 지난달 31일 수도권 중첩규제로 발생하는 도민 역차별에 대한 실질적 해소방안으로 국립박물관 건립을 문화체육관광부에 제안한 바 있다. 도는 제안서에서 고려 시대 문화유산을 활용한 국립고려박물관을 도 내에 건립할 수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시는 이에 따라 고려의 다양한 문화유산이 존재하고 고려의 도읍이었던 개성과 가장 가까운 지리적 이점, 자유로 등 접근이 편리한 교통인프라 등을 근거로 국립고려박물관의 최적 입지임을 강조했다. 또 보물 제93호 용미리마애이불입상을 비롯해 고려 행궁인 사적 제464호 혜음원지, 금동여래상, 명문기와, 고려청자, 상감청자, 용두 등 고려시대 각종 유물 800점 이상을 즉시 전시에 활용할 수 있는 점도 장점으로 내세웠다. 현재 파주에는 별무반과 동북 9성으로 알려진 윤관장군묘, 고려 현종이 창건한 용상사 등의 고려 시대 유적지와 고려 태조 왕건에서 마지막 공양왕까지 34대 역대 왕과 충신 355명의 위패를 봉안한 통일동산 내 고려통일대전 등의
파주 선유산업단지 내 (주)피유시스 권인욱(사진) 회장이 31일 '제48회 상공의 날'을 맞아 문재인 대통령으로부터 산업훈장 최고 영예인 금탑산업훈장을 수훈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서울 대한상공회의소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제48회 상공의 날 기념식에서 국가경제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권 회장 등 유공기업인 16명에게 금·은·동탑 산업훈장을 수여했다. 파주상공회의소 제4대 회장을 역임한 권 회장은 국가기간산업의 핵심인 폴리우레탄 분야 발전에 35년간 매진하면서 국내 최초 탄소 중립형 시멘트 대체재 개발, 바이오 기반 자동차 내장소재 개발 등 '그린 소재산업 성장'에 기여했다. 또 정년 퇴직자 재고용 등 지역 일자리 창출, 태양광 공장 증설, 파주지역 산업단지 환경정화 등 지역사회 공헌 노력을 인정받았다. 상공의 날 기념식은 경제발전에 기여한 상공인과 근로자의 노고를 치하하고 상공업 발전을 다짐하는 경제계 최고 권위의 시상식이다. 파주/이종태기자 dolsaem@kyeongin.com
"'코로나블루' 치유하려 오세요" 파주시 공릉관광지가 수도권 '코로나블루(우울증)' 치유 장소로 급부상하고 있다. 공릉관광지는 파주시 조리읍 장곡리 삼릉(공릉·순릉·영릉)과 연계돼 있으며, 1977년 관광지로 지정 된 후 2019년 12월 공릉관광지 조성계획 변경 고시를 통해 명실상부한 파주시 대표 관광지로 거듭났다. 시는 2021~2022년 한국관광 100선에 선정된 '임진각&파주DMZ-헤이리예술마을'과 더불어 자연친화적인 휴양문화 시설을 갖춘 종합관광지로 육성해 나갈 방침이다. 시는 이를 위해 농어촌공사 소유 '공릉저수지'의 명칭을 2020년 11월 국가지명위원회를 통해 '공릉호수'로 바꿨다. 시는 또 경기도 공공캠핑장 조성사업 공모 선정을 통해 2016년 1만㎡ 부지에 카라반 10대, 일반야영장 16면으로 공릉관광지 캠핑장을 조성했으며, 지난해에는 카라반 9대, 일반야영장 7면을 추가 설치했다. 시는 캠핑장을 찾는 이용객들의 정보통신 편의를 높이기 위해 무선인터넷도 추가 설치했다. 시는 이어 2019년 7억, 2020년도 6억 등 13억 원의 사업비(국·도비)를 투입해 공릉호수 주변 1.1km에 산책로 수변데크를 조성해 일반에게 개방했다. 시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