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농업기술센터가 도시농업체험관에서 진행하는 '꼬마 농부 되어보기' 체험 프로그램이 호응을 얻고 있다. 8일 농업기술센터에 따르면 '꼬마 농부 되어보기' 체험은 도시농업체험관에서 꼬마 농부가 된 유아들이 아이들 눈높이에 맞춘 '꽃 이름에 얽힌 재미있는 이야기'를 듣고 허브 향기를 맡으며 화분 꾸미기를 통해 창의성과 오감을 만족하게 해 준다. 이 곳에는 토마토와 쌈 채소 등 50여 가지 농작물과 할미꽃, 매발톱 등 우리 꽃 100여 점이 어우러지고 30여 종의 다양한 허브가 심어져 있다. 체험 프로그램은 상반기 관내 어린이집 25개소가 선정돼 진행 중이며 하반기에는 대상을 늘려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체험 프로그램 참여 어린이집 관계자는 "평소 무심코 지나쳤던 작물과 일상에서 쉽게 접할 수 없는 다양한 꽃들을 가까이에서 관찰하니 아이들이 좋아한다"며 '꼬마 농부 되어보기 체험 프로그램'에 큰 만족을 표시했다. 한정인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코로나19로 답답했던 어린이들이 꽃을 보며 기뻐하는 모습을 보니 도시농업의 가치를 되새기게 된다"며 "이런 사업을 더욱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광주/이종우기자 ljw@kyeongin.com
하천 정원화 사업을 대표하는 남양주시 '청학밸리리조트'가 개장 5개월만에 누적 방문객 수 10만명을 돌파하며 '관광 명소'로 떴다. 26일 남양주시에 따르면 지난 6월 개장한 청학밸리리조트에 주중 1일 평균 422명, 주말 1일 평균 1천183명이 찾아오며 지난 25일 기준 누적 방문객 수 10만9명을 기록했다. 청학밸리리조트는 코로나19 상황에도 불구하고 개장 전부터 1천200여 명의 방문객이 찾아와 이미 심상치 않은 인기를 실감케 했었다. 청학밸리리조트는 어린 자녀를 동반한 가족들이 여가 생활에서 추구하는 트렌드를 적극 반영해 바닷가에서나 볼 수 있는 모래사장이 있는 비치 구간(A구간 400㎡, B구간 640㎡)을 조성했으며 방문객의 안전하고 쾌적한 휴식과 편의 제공을 위해 ▲자연형 여울과 호안 정비 ▲대형 그늘막 ▲배달존과 푸드트럭존 ▲접근·통행로 개선과 안전 펜스, CCTV ▲공공 와이파이 ▲화장실 6개소 ▲주차장 등을 갖추며 '수변 오픈 스페이스'로 자리매김했다. 시는 앞으로 이곳을 한층 더 업그레이드하는 사업을 추진해 휴(休) 수변 공간, 물놀이 공간, 문화 시설, 각종 편의 시설 등을 확충해 나갈 계획이다. 남양주/이종우기자 ljw@kyeongi
남양주시립소년소녀합창단이 지난 21일부터 23일까지 사흘간 온라인으로 개최된 '2021 세계청소년합창축제&경연대회'에 참가, 부문별 금메달과 은메달 그리고 최종 그랑프리를 수상했다. 'Healing & Hope'라는 주제로 개최된 이번 대회는 세계 6개국 24개 팀이 참가, 유튜브를 통해 온라인으로 진행됐다. 남양주시립소년소녀합창단은 청소년 민속부문(참가곡:한강수타령)과 청소년 일반부문(참가곡: I can feel the Rhythm)에 참가해 각각 금메달과 은메달을 수상했다. 특히 부문별 금메달을 수상한 팀들에게 참가 자격이 주어지는 최종 부문에서 최고점을 받아 그랑프리를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그랑프리를 수상한 합창단은 소정의 상금과 트로피, 상장을 받는 것과 더불어 2022년 제주세계청소년합창축제에 초청연주를 할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된다. 김진현 남양주시 문화교육국장은 "남양주시립소년소녀합창단은 2012년 창단한 이래로 매년 정기·기획연주회를 통해 뮤지컬을 비롯한 다양한 무대를 선보이고 있다"며 "올해는 특별히 창단 10주년을 맞아 합창단을 거쳐 간 단원들과 함께하는 의미 있는 공연을 계획하고 있다. 앞으로도 시민들께 힘이 되는 음악과
남양주시는 매달 마지막 수요일 다산아트홀에서 '문화가 있는 날 공연으로 떠나는 세계여행' 공연을 개최한다. 이번 '문화가 있는 날 공연으로 떠나는 세계여행'은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 '2021년 지역문화예술회관 문화가 있는 날'에 선정된 사업으로 코로나19로 해외여행을 가지 못하는 시민들이 공연을 통해 세계 각국의 문화여행을 즐길 수 있도록 기획된 프로그램이다. 26일부터 11월24일까지 매달 마지막 수요일에 개최된다. 26일 첫 번째 공연은 '미국편'으로 월트 디즈니 OST부터 영화음악, 팝, 재즈 등 미국을 대표하는 음악들을 '바싸르 콘서트 체임버'만의 개성과 스타일로 들을 수 있다. 6월에는 아스토르 피아졸라 탄생 100주년을 기념해 그의 열정적인 탱고음악과 화려한 춤이 함께하는'아르헨티나편'이 진행되며, 7월에는 아프리카의 원초적 리듬과 멜로디를 즐길 수 있는 ''서아프리카편', 8월에는 일본 문화를 엿볼 수 있는 마술공연과 버블아트로 그려내는 최상의 아트공연 '일본편'을 공연한다. 9월에는 중국의 전통예술을 한자리에서 감상할 수 있는 '중국편', 10월에는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재 스페인 플라멩코의 정수를 느낄 수 있는 문화공연 '스페인편', 11월에는
최근 남양주 시민들에게 가장 인기 있는 곳을 꼽으라면 '정약용도서관'을 추천한다, 그 이유는 간단하다. 미래 도서관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하고 있기 때문이다. 경기 북부 최대 규모, 수도권 대표 인문학 공간인 이곳은 정약용·이석영 선생의 철학을 공간혁신으로 공공건축물에 담아내 복합문화공간으로 진화한 도서관이다. 특히 정약용·이석영 도서관에서는 남양주시의 미래와 정체성을 찾을 수 있다. 정약용도서관은 '오직 독서 이 한 가지가 큰 학자의 길을 좇게 하고, 짐승과 구별되는 인간다움을 만든다'라는 정약용 선생의 말씀에 담겨있는 인문적 가치를 도서관에 구현해 시민들에게 선보이고 있다. 또한 다양한 문화편의 공간 조성으로 공공건축물의 사회적 가치를 실현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26일 기자가 찾은 정약용도서관은 정약용 선생의 인문적, 실용적 가치관을 도서관 곳곳에 녹여냈다. 또한 스웨덴 스톡홀름 중앙도서관 등 북유럽 사례에서 얻은 영감을 바탕으로 실용적 건축 설계에 기반을 둔 감각적 공간 구성, 자연 채광과 개방감 등 기존 도서관과 차별화된 면모를 보여주고 있었다. 이곳에는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독서실 책상과 열람실이 없다. 대신 개방형 자료실, 공연장, 세미나실,
의정부문화재단이 주최하는 '블랙뮤직페스티벌(BMF)'이 경기관광공사 선정 2021년 경기관광대표축제로 선정됐다. 경기관광공사는 경기도 각 시·군에서 개최되는 지역축제를 대상으로 엄격한 심사를 거쳐 올해 의정부 블랙뮤직페스티벌 등 모두 10개 축제를 경기관광대표축제로 선정했다. 2018년부터 개최된 BMF는 지역의 특색 있는 문화와 '블랙'으로 표현되는 강렬한 현대의 음악 트렌드를 잘 접목한 새로운 음악축제다. BMF는 2019년 '경기관광유망축제' 선정을 시작으로 지난해 '경기관광특성화축제'를 거쳐 올해 다시 한 번 '경기관광대표축제'로 선정되면서 3년 연속 경기도를 대표하는 관광축제로 인정받았다. 의정부는 오랜 기간 미군부대가 주둔한 접경지로 피해도 많았지만 그 영향으로 젊은 세대를 중심으로 비보이, 힙합, 소울 등의 문화가 발달했다. 여기에 타이거JK, 윤미래가 있는 국내 대표 힙합 레이블 필굿뮤직과 세계적 명성의 비보이 크루 퓨전MC 등을 중심으로 많은 아티스트가 모이면서 '블랙뮤직'이 의정부의 특색 있는 지역 문화로 자리매김했다고 재단 관계자는 전했다. 손경식 의정부문화재단 대표이사는 "올 8월에 개최 예정인 제3회 BMF는 의정부예술의전당 개관 20
조지훈시인 탄생 100주년을 기념하는 제 10회 조지훈문학제가 20일 조지훈시인의 만년유택과 남양주아트센터에서 개최됐다. (사)한국문인협회남양주지부(지부장 한정희)와 조지훈문학제운영위원회(운영위원장 이용호)가 주최하는 조지훈시인 탄생 100주년 행사에는 조지훈시인의 삼남인 조태열 전 유엔대사와 조지훈시인의제자인 최동호 고려대학교 명예교수(대한민국 예술원 회원)이 참석했다. (사)한국문인협회남양주지부는 조지훈시인 탄생 100주년을 맞이해 조지훈선집 단행본을 발간 하고,제4회 남양주조지훈문학상 수상자로 이희중시인과 서영택시인이 선정되었다고 밝혔다. 조지훈시인 탄생 100주년을 기념 행사는 화도읍 마석역 뒤편 송라산에 있는 시인의 만년유택에서 고유제(열수차연구회가 함께 함)를 올리는 것을 시작으로 이후 남양주아트센터에서 남양주조지훈문학상 시상식, 문학강연, 조지훈문학제 10년의 기록상영, 조지훈문학제 후원을 위한 이혜숙초대전, 그리고 시낭송과 축하공연을 펼쳤다. 이번 행사를 기획한 한정희 남양주문인협회 지부장은 "올해는 시인의 탄생 100주년이 되는 해인만큼 보다 열정적으로 행사를 준비하고자 했으나 코로나로 인한 어려움은 어쩔 수 없다고 해도 남양주시의 무관심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