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을 국회의원 재선거 본투표가 5일 시작됐다. 당선자 당락은 자정을 넘겨야 윤곽을 드러낼 것으로 보인다. 이날 재선거는 전국적으로 비 소식이 있는데다 평일 선거로 치러져 투표율이 저조할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최종 투표가 밤 9시30분에 끝나다보니 투표함이 개표소인 전주화산체육관까지 이동하는 시간을 감안할 때 밤 10시를 전후해 개표가 시작될 것으로 보인다. 역대 최저 사전투표율에 이어 낮은 본투표율이 예상되면서 당선 윤곽은 자정을 전후해 드러날 것으로 보이며, 1∙2위 경쟁이 치열해 재검표 등의 변수가 생길 경우 새벽녘에나 결과가 판가름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각 후보는 물론 지역 시민사회단체들은 유권자들의 투표 참여를 호소하고 있다. 6명의 후보들이 낮·밤·새벽을 가리지 않고 선거운동을 벌였던 만큼 유권자의 ‘소중한 한 표’가 절실한 상황이다. 선거관리위원회는 유권자들의 적극적인 투표 참여를 당부했다. 전북선관위에 따르면 재선거 투표는 오전 6시부터 오후 8시까지 진행되며, 선거인은 지정된 투표소에서만 투표할 수 있다. 또 주민등록증·여권·운전면허증·청소년증이나 관공서·공공기관이 발행한 것으로 생년월일과 사진이 포함되어 있는 본인의 신분증(모
앞으로 전북도를 포함한 14개 시·군 자치단체 공무원들이 출장비 등 여비를 부당하게 사용하다 적발됐을 경우 사용금액의 다섯 배를 반납해야 한다. 전북도의회 행정자치위원회(김이재 위원장)는 13일 의안심사를 열고 ‘전라북도 여비 조례 일부개정 조례안(강태창 의원 등 7명 공동발의)’을 통과시켰다. 조례안의 골자는 여비 부당 수령에 대한 가산 징수 금액을 상향하는 것으로 기존 부당 수령액의 2배에서 5배로 가산 징수하는 내용이다. 조례안 개정은 행정안전부의 공무원 여비 규정 및 지방공무원 수당 등에 관한 규정 일부개정에 따른 것으로 전북도를 포함해 14개 시·군 모두 조례를 개정해야 한다. 행안부는 최근 전국적으로 공무원 초과근무 수당 문제에 대한 논란이 일자 이 같은 사례를 방지하기 위해 규정을 개정했다. 이날 전북도의회는 여비 부당 수령에 대한 가산 징수 외에 운임 및 숙박비 지급기준표 개정안도 같이 처리했다. 개정안에 따르면 일비(1일당)는 현행 2만원에서 2만5000원으로, 식비(1일당) 역시 현행 2만원에서 2만5000원으로 인상하기로 했다. 숙박비는 서울특별시 10만원(기존 7만원), 광역시 8만원(기존 6만원), 그 밖의 지역은 7만원(기존 5만원)